나폴리 공항 렌터카 픽업 방법: 식스트, 허츠, 유럽카, 에이비스 셔틀

회사별 카운터가 늘어선 넓은 홀과 대기 의자, 캐리어를 든 여행자들

터미널에서 수속하고 셔틀로 렌터카 주차장까지 가는 공항

나폴리 카포디키노 공항(Aeroporto di Napoli Capodichino)은 아말피 코스트와 소렌토, 폼페이로 이어지는 남부 이탈리아 렌터카 여행의 출발점이다. 시내 한가운데를 지나지 않고 바로 고속도로와 순환도로(Tangenziale)에 올라탈 수 있어서, 나폴리 중앙역보다 공항에서 차를 받는 편이 운전이 수월하다. 로마나 밀라노에서 비행기로 내려와 곧장 남쪽으로 떠나는 일정에도 잘 맞는다.

이 공항은 식스트만 터미널 바로 앞에 차가 있고, 나머지 회사는 터미널에서 수속한 뒤 약 700m 떨어진 렌터카 주차장까지 무료 셔틀을 타고 가는 구조다. 허츠, 에이비스/버짓/마조레, 유럽카, 알라모/엔터프라이즈/로카우토, 시칠리 바이 카, 드리발리아가 모두 셔틀 쪽이다. 이 글은 터미널 렌터카 사무실, 셔틀 타는 곳, 렌터카 주차장, 식스트 동선, 반납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했다. 현장 안내판은 2026년 7월, 운영시간은 2026년 10월 공식 안내 기준이다.

드라이브트래블
이탈리아 렌터카 예약하기
나폴리 공항 터미널, 식스트 P3, 렌터카 셔틀 정류장, 렌터카 주차장을 표시한 지도
나폴리 공항 렌터카 사무실, 셔틀 정류장, 렌터카 주차장 위치

도착 터미널 1층의 렌터카 사무실

짐을 찾고 나오면 천장에 노란색 Autonoleggi / Car Rental(렌터카) 안내판이 보인다. 안내판에 허츠, 달러/스리프티, 유럽카, 에이비스/버짓/마조레 로고가 함께 붙어 있으니 이 표지만 따라가면 된다. 공항 운영사(GESAC) 안내에 따르면 렌터카 카운터는 도착 터미널 1층에 있다.

노란 Autonoleggi Car Rental 안내판과 허츠/유럽카/에이비스 로고
도착 홀 천장의 렌터카(Autonoleggi) 안내판

표지를 따라가면 ‘UFFICI AUTONOLEGGI / CAR RENTAL OFFICES, PIANO 1(1층)’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나온다. 이탈리아는 지상층을 0층으로 세기 때문에, 짐을 찾은 도착 층(0층)에서 엘리베이터나 계단으로 한 층 올라가면 된다. 셔틀 정류장 안내판에도 도착 터미널 왼쪽 1층의 렌터카 사무실에 먼저 들르라고 적혀 있다.

UFFICI AUTONOLEGGI CAR RENTAL OFFICES PIANO 1 표지와 회사 로고가 붙은 기둥
렌터카 사무실이 1층(Piano 1)에 있다고 알려주는 안내 기둥

1층에 올라가면 넓은 홀 양쪽으로 회사별 카운터가 늘어서 있고, 가운데에 대기용 의자가 놓여 있다. 노란 허츠, 초록 유럽카, 빨간 에이비스/버짓/마조레, 파란 알라모/엔터프라이즈/로카우토 카운터가 회사 색으로 구분된다. 여름 성수기에는 카운터마다 줄이 길게 서는 일이 많아서, 착륙 후 픽업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두면 마음이 편하다. 허츠 공항 지점의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7시 30분~23시 30분이다.

차량 수속을 할 때에는 여권, 한국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운전자 본인 명의 신용카드가 필수다. 이탈리아는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수이고, 신용카드에는 보증금이 승인만 잡혔다가 반납 후 풀린다. 드라이브트래블을 통해서 사전에 자차 면책금이 없는 완전면책 보험을 가입했다면, 선택적으로 긴급출동을 가입하는 것 외에는 필수적으로 해야 할 것은 없다. 서명하기 전에는 계약서 합계에 예약에 없던 항목이 붙어 있는지 보고, 서명한 이후에 계약서를 받은 이후라도 확인 후 수정하는 것을 권한다. 보증금 결제 때 원화 결제를 선택이 나오면 유로(EUR)를 고른다.

렌터카 셔틀 외 정차 금지 표지 아래 셔틀 노선도와 운행시간 안내판
터미널 앞 렌터카 셔틀(Navetta Autonoleggi) 정류장 안내판

무료 셔틀을 타고 렌터카 주차장으로

계약을 마치면 다시 0층으로 내려와 Navetta Autonoleggi / Car Rental Shuttle Bus(렌터카 셔틀) 표지를 따라 도착 터미널 밖으로 나간다. 셔틀은 터미널 앞 픽업 구역(Pick-up Area)에서 서고, 정류장에는 ‘eccetto navetta Car Rental(렌터카 셔틀 외 정차 금지)’ 표지와 셔틀 안내판이 함께 서 있다.

정류장 지붕 아래 흰색 셔틀 승합차에 짐을 싣는 여행자들
렌터카 주차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 승차 모습

정류장 안내판에 적힌 운행시간은 매일 7시 30분~23시 30분이고, 배차 간격은 10분이다(공항 운영사 홈페이지는 15분 간격으로 안내한다). 렌터카 주차장까지는 셔틀로 몇 분이면 닿고, 걸어가면 약 600m다. 셔틀 운행시간 밖에 도착하는 항공편이라면 예약한 회사에 차량 인수 방법을 미리 물어둔다.

같은 안내판에는 허츠 골드 플러스 리워즈, 유럽카 프리빌리지, 내셔널 에메랄드 회원 예약 고객은 8시 30분~19시 30분 사이에 사무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차장으로 갈 수 있다고 적혀 있다. 그 외 고객은 반드시 터미널 1층 사무실에서 먼저 수속해야 하니, 바로 셔틀을 타지 않는다.

Car Rental 셔틀 문구가 붙은 흰색 승합차 뒤로 짐을 싣는 여행자들
공항 밖 렌터카 업체의 셔틀 승합차

정류장 주변에는 B-Rent나 놀레자레처럼 공항 밖 업체의 흰색 승합차 셔틀도 함께 선다. 차체에 회사 이름이 크게 적혀 있으니, 메이저 회사 고객은 공항 공식 렌터카 셔틀을 기다리면 된다.

노란 허츠 골드 부스 앞에 주차된 렌터카와 기다리는 사람들
렌터카 주차장의 허츠 부스

렌터카 주차장에서 차량 인수

셔틀에서 내리면 천막 지붕이 이어진 야외 렌터카 주차장이 나온다. 회사마다 작은 부스와 전용 칸이 있어서, 노란 허츠 골드 부스, ‘Car Return’ 간판이 달린 에이비스 부스, 번호가 붙은 유럽카 칸처럼 회사 색과 로고를 보고 찾아가면 된다.

Europcar 67, 68 번호 표지와 관리 부스, 차단기가 있는 주차장 입구
렌터카 주차장의 유럽카 번호 칸

부스 직원에게 계약서를 보여주면 주차 번호를 알려준다. 칸마다 ‘Europcar 67, 68’이나 ‘AVIS Budget Maggiore 62’처럼 회사 이름과 번호가 적힌 기둥이 서 있다. 야외 주차장이라 여름에는 차 안이 금방 뜨거워지니, 차를 찾으면 먼저 에어컨을 켜두고 차량을 확인하는 편이 편하다.

AVIS Budget Maggiore 번호 표지 아래 주차된 빨간 차량들
렌터카 주차장의 에이비스/버짓/마조레 칸

출발 전에는 차를 한 바퀴 돌며 범퍼 모서리와 휠, 앞유리를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계기판의 주행거리와 연료 게이지를 한 장에 찍는다. 아말피 코스트의 해안 도로는 좁고 굽은 길이 이어져서 작은 차가 운전하기 편하지만, 소형차는 큰 캐리어 두 개가 트렁크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짐은 모두 트렁크에 넣고 덮개를 닫아 밖에서 보이지 않게 한다.

도착 홀 앞 화분에 붙은 주황색 SIXT PARKING 간판과 화살표
도착 홀 앞의 식스트 주차장(SIXT PARKING) 안내

식스트: 도착 홀 카운터와 터미널 앞 P3

식스트만 동선이 다르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식스트 카운터는 도착 홀(0층)에 있어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도착 홀을 나가기 전에 오른쪽을 보면 바로 보인다. 차는 터미널 바로 앞 단기 주차장인 P3(Sosta Breve)의 식스트 전용 구역에 있어서 셔틀을 탈 필요가 없다.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8~23시이고, 24시간 픽업과 반납을 지원한다.

주차장 안 주황색 식스트 부스와 키 픽업 기기
P3 주차장 안의 식스트 부스와 키 픽업 기기

도착 홀 밖으로 나오면 바닥의 주황색 ‘SIXT PARKING’ 화분 간판과 화살표가 P3 쪽을 가리킨다. 주차장 안에는 식스트 부스와 키 픽업 기기(KEY PICK UP)가 있어서, 온라인 체크인을 마쳤다면 PIN을 넣고 바로 키를 꺼낼 수 있다.

주황색 선으로 칠해진 식스트 칸에 주차된 차량들
P3 주차장의 식스트 전용 칸

식스트 칸에는 ‘SIXT 21, RETURN’처럼 번호와 반납 표시가 함께 붙어 있다. 반납할 때는 공항으로 들어와 100m쯤 가면 왼쪽에 나오는 단기 주차장 P3 입구로 들어간다. 공식 안내는 차단기에서 티켓을 뽑고 코드 54546을 입력하라고 설명하니, 반납 전에 예약 확인서의 안내와 함께 다시 확인한다.

공항 진입로 위 주차장/렌터카(car rental) 방향 표지판과 차량 행렬
공항 진입로의 렌터카(car rental) 방향 표지

다른 회사 반납 방법

식스트 외 회사는 공항으로 들어오는 길에서 Car Rental / Autonoleggi 표지를 따라 렌터카 주차장으로 바로 간다. 터미널 앞 도로는 정차 시간이 제한된 구역(ZTC)이라, 터미널 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렌터카 표지를 따라 꺾어 들어가는 편이 헤매지 않는다.

Car Return 간판이 달린 에이비스 부스 앞에 서 있는 여행자들
렌터카 주차장의 에이비스 반납(Car Return) 부스

렌터카 주차장에 들어오면 회사별 ‘Car Return’ 부스 앞에 차를 세우고 직원에게 키를 건넨다. 반납 확인이 끝나면 셔틀을 타고 터미널로 돌아가야 해서, 셔틀 대기 시간까지 생각해 국제선은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쯤 반납하는 일정이 무난하다. 반납 직후에는 주행거리와 연료 게이지, 차량 외관을 사진으로 남겨두면 나중에 청구 문제가 생겼을 때 근거가 된다.

유럽 렌터카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