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공항 렌트카 예약 픽업&반납 방법: 허츠·알라모·에이비스·식스트

제2터미널 정류장에 선 RENTAL CAR SHUTTLE 셔틀버스와 줄 서는 펜스

샌디에고 공항 렌트카 예약, 어디서 받을까

샌디에이고 국제공항(San Diego International Airport, SAN)은 시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도심 공항이다. 라호야와 코로나도 해변, 시월드와 사파리 파크를 돌고 LA나 팜스프링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으로 올라가는 렌트카 여행의 출발점으로 많이 쓴다.

공항에서 렌트카는 모두 공항 북쪽의 렌터카 센터(Rental Car Center)에서 받는다. 터미널 앞에서 무료 렌트카 셔틀을 타고 5~10분 정도 가면 회사별 카운터와 주차빌딩이 한 건물에 모여 있다. 터미널은 2025년 9월 새로 문을 연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두 곳이고, 어느 쪽이든 셔틀이 다닌다.

이 글은 터미널에서 셔틀 타는 곳, 예약한 차를 받는 렌터카 센터 카운터와 층별 차량 구역, 출차와 반납까지 순서대로 정리했다.

드라이브트래블
미국 렌트카 예약하기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셔틀 정류장, 렌터카 센터, 주변 주유소를 표시한 지도
터미널 셔틀 정류장과 렌터카 센터 위치

렌터카 센터 층별 회사 한눈에 보기

차량 층회사
1층허츠, 달러, 스리프티
2층알라모, 엔터프라이즈, 내셔널
3층에이비스, 버짓, 식스트

카운터는 모두 셔틀이 내려주는 1층 광장을 따라 한 줄로 늘어서 있다. 계약을 마치면 카운터 뒤쪽 주차빌딩으로 들어가 회사별 차량 층으로 간다.

표는 렌터카 센터 안 층별 안내판 기준이다. 폭스(Fox)는 2층, 페이레스(Payless)는 3층에 차가 있다. 배치가 바뀔 때가 있으니 주차빌딩 입구의 ‘Level 1’, ‘Level 3 Vehicles’ 같은 표지에서 예약한 회사 로고를 한 번 더 확인한다.

제2터미널 앞 횡단보도와 Ground Transportation 안내판, 교통 광장 지붕
제2터미널 앞 횡단보도 건너편의 교통 광장

터미널에서 렌트카 셔틀 타기

샌디에이고 공항 배기지 클레임에서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오면 ‘지상 교통(Ground Transportation)’ 안내판에 ‘렌터카 셔틀(Rental Car Shuttle)’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셔틀은 터미널 앞 교통 광장(Ground Transportation Plaza)에서 탄다. 제2터미널은 수하물 찾는 곳 앞 큰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교통 광장이고, ‘렌터카 센터(Rental Car Center)’ 기둥이 서 있는 쪽이 셔틀 정류장이다.

새 제1터미널도 수하물 찾는 곳에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교통 광장(Ground Transportation Island)으로 간다. 2028년까지 터미널 확장 공사가 이어지는 중이라 정류장 위치가 조금씩 옮겨질 수 있다. 렌터카 센터 표지판과 파란 우산 아래 안내 직원을 찾으면 된다.

RENTAL CAR SHUTTLE PICK UP 입간판과 줄 서는 펜스
렌터카 셔틀 타는 곳의 입간판

정류장에는 ‘RENTAL CAR SHUTTLE PICK UP’ 입간판과 줄 서는 펜스가 있다. 셔틀은 무료이고 24시간 쉬지 않고 돈다. 회사와 상관없이 같은 셔틀을 타서, 오는 차에 그대로 오르면 된다. 차 안에 짐 선반이 있으니 큰 캐리어는 선반에 눕혀 두고 작은 가방은 들고 탄다.

Proceed to Counter와 Proceed to Cars로 회사를 나눈 안내 기둥과 카운터 출입문
카운터 이용과 바로 차로 가는 회사를 나눈 안내 기둥

렌터카 센터 카운터에서 계약하기

셔틀에서 내리면 지붕 아래 광장을 따라 회사별 카운터 출입문이 이어진다. 광장 한가운데 검은 안내 기둥에 카운터로 가야 하는 회사(‘Proceed to Counter’)와 회원이 바로 차로 가는 회사(‘Proceed to Cars’)가 나뉘어 적혀 있다. 처음 이용하거나 회원이 아니라면 예약한 회사 카운터로 들어간다.

렌터카 센터 1층의 허츠 샌디에이고 카운터
렌터카 센터의 허츠 카운터

허츠, 달러, 스리프티 카운터는 광장 안쪽에 나란히 있다. 허츠 공항 지점 영업시간은 06:00~01:00이라 새벽 도착편이면 수속이 안 될 수 있다. 수속 때는 여권, 한국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운전자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준비한다.

샌디에고에서 예약한 렌터카의 계약서를 받으면 이 세 가지를 직원에게 직접 물어보고 서명한다.

  • 반납 날짜와 시각: 계약서에 찍힌 반납 시각을 넘기면 시간 단위로 요금이 붙는다. 일정이 바뀔 것 같으면 연장 방법과 요금도 이 자리에서 들어둔다.
  • 추가 운전자: 캘리포니아에서는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 같은 가족을 추가 운전자로 올릴 때 수수료를 받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래도 계약서에 이름이 올라가야 운전할 수 있으니, 함께 운전할 가족은 카운터에 같이 가서 여권과 한국 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카운터에서는 업그레이드, 긴급출동, 추가 보험을 권하는 일이 많다. 업그레이드가 꼭 손해는 아니지만, 필요하지 않다면 정중히 거절하면 된다. 잘못 알아듣고 동의했더라도 계약서 총액을 다시 확인하고 말하면 그 자리에서 고칠 수 있으니, 사무실을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봐야 한다. 이해가 안 되는 항목은 계약서를 찍어 AI에게 물어봐도 된다.

Level 1 달러, 스리프티, 허츠 안내판과 주차빌딩 입구
허츠, 달러, 스리프티 차가 있는 1층 주차빌딩 입구

층별 차량 구역과 허츠 골드

허츠, 달러, 스리프티 차는 카운터 뒤로 바로 이어지는 1층에 있다. 2층과 3층 회사는 카운터 홀 끝의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 층마다 회사 로고가 붙은 큰 안내판이 걸려 있어서, 내리자마자 방향을 잡을 수 있다.

Level 3 Vehicles 에이비스, 버짓, 식스트 안내판과 에스컬레이터
3층 차량 구역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3층은 에이비스, 버짓, 식스트 구역이다. 짐이 많으면 에스컬레이터 옆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에이비스와 버짓은 3층의 ‘Express Assign Area’에서 직원이 차를 배정하고, 열(Row) 번호를 알려주면 그 줄에서 차를 찾는다.

주차빌딩의 GOLD MEMBER DIRECTORY 전광판과 이름 옆 구역, SEE DESK 표시
주차빌딩의 허츠 골드 회원 전광판

허츠 골드(Hertz Gold+) 회원은 카운터에 들르지 않고 1층 주차빌딩으로 바로 간다. 안내 기둥의 ‘Hertz Gold Members, Proceed to Cars’ 표시대로 들어가면 골드 회원 안내판에 이름과 구역 또는 주차 칸 번호가 뜬다. ‘GOLD’ 구역이 배정되면 그 구역의 차 가운데 원하는 차를 골라 타고, 키는 차 안에 있다. 이름 옆에 ‘SEE DESK’가 보이면 카운터에서 확인할 일이 남았다는 뜻이니 허츠 카운터로 간다.

GOLD 표지와 CHOOSE ANY CAR IN YOUR ZONE AND GO 안내가 걸린 허츠 차량 구역
원하는 차를 골라 타는 허츠 골드 구역

차를 정했으면 출발 전에 외관을 한 바퀴 돌아본다. 자차보험에 면책금이 없으니 가벼운 긁힘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휠과 유리에 이상이 있으면 직원과 확인하고 출발한다. 면책금이 없어도 외관 사진이나 동영상은 남겨두고, 시동을 걸고 계기판의 주행거리와 연료 게이지를 한 장 찍어두면 반납 때 비교할 근거가 된다.

Agent Assist Lane과 QR 코드 전용 Express Exit 차로가 있는 출구 부스
회사별 출구 부스와 차단기

출구에는 회사별 부스가 있다. 직원에게 운전면허증과 계약서를 보여주고 확인이 끝나면 차단기가 열린다. 에이비스와 버짓은 앱이나 이메일로 받은 QR 코드로 나가는 전용 차로도 있다. 렌터카 센터를 나오면 바로 I-5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시내와 LA 방향 모두 금방 올라탄다.

Admiral Boland Way 교차로의 Rental Car Return, San Diego Airport 방향 표지
렌터카 센터로 안내하는 Rental Car Return 표지

반납할 때 알아둘 것

반납할 때는 터미널이 아닌 렌터카 센터 주소(3355 Admiral Boland Way, San Diego, CA 92101)를 내비게이션에 넣는다. I-5에서 Sassafras St 출구로 나와 초록색 ‘Rental Car Return’ 표지를 따라가면 Admiral Boland Way의 렌터카 센터 입구에 닿는다. 공항 진입로에는 터미널로 바로 가는 새 도로도 있어서, 갈림길에서는 터미널 방향이 아닌 반납 표지를 따라간다.

주차빌딩 안의 Hertz Return 안내판과 후진 금지 경고
주차빌딩 안의 허츠 반납 차선

주차빌딩에 들어가면 회사별 ‘Return’ 표지를 따라 반납 차선에 차를 세운다. 직원이 연료와 주행거리를 확인하고 영수증을 주는데, 이메일로만 보내주는 회사도 있다. 영업시간 외에 반납할 때는 차를 잠근 뒤 키를 회사 반납함에 넣는다.

연료는 센터 근처에서 가득 채운다. 북쪽 W Washington St에 셰브론(1832 W Washington St)과 모빌(1809 W Washington St)이, 남쪽 Pacific Hwy에 셸(2521 Pacific Hwy)과 발레로(2499 Pacific Hwy)가 있다. 주유 영수증은 챙겨두고, 반납 차선에 세운 뒤 계기판의 주행거리와 연료 게이지를 휴대폰으로 찍어두면 연료 요금을 두고 다툴 일이 줄어든다.

렌터카 센터 정류장에 선 Terminal Two 행 셔틀버스
렌터카 센터에서 터미널로 가는 셔틀

반납을 마치면 1층 광장에서 다시 렌트카 셔틀을 탄다. 셔틀 앞 전광판에 ‘Terminal 1’이나 ‘Terminal 2’가 표시되니 항공권의 출발 터미널과 맞는 셔틀에 오른다. 반납부터 터미널 도착까지 30분 정도를 잡고, 국제선은 출발 3시간 전, 국내선은 2시간 전에는 렌터카 센터에 도착하도록 일정을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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