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는 밤에는 스트립, 낮에는 렌터카로 사막으로
라스베가스(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은 해가 진 뒤에 볼거리가 몰려 있다. 분수쇼와 호텔 조명, 프레몬트 스트리트의 LED 천장은 저녁부터 밤이 제맛이고, 낮에는 카지노와 쇼핑 말고 시간을 쓸 곳이 많지 않다. 그래서 1박 2일이라면 낮은 차를 몰고 도시 밖의 붉은 사암 협곡과 댐으로 나가고, 밤에 스트립으로 돌아오는 순서가 알차다.
근교의 인기 장소 네 곳은 방향이 서로 다르다. 서쪽에 레드 록 캐니언, 북동쪽에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 남동쪽에 후버 댐, 남쪽에 세븐 매직 마운틴이 있어서 한꺼번에 이으면 운전만 6시간 가까이 든다. 이 글은 첫날 낮에 레드 록 캐니언을 보고 밤에 스트립을 걷고, 둘째 날 오전에 후버 댐과 세븐 매직 마운틴을 거쳐 공항에서 차를 반납하는 일정을 기준으로 한다. 풍경이 먼저라면 둘째 날을 밸리 오브 파이어로 바꾼다.
차는 첫날 공항 렌터카 센터에서 받는다. 카운터 위치와 차를 받는 순서는 라스베가스 공항 렌트카 픽업 방법 [링크]에 정리했다. 수속 때는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여권, 국제운전면허증을 함께 챙긴다. 미국은 외국 면허를 인정하는 기준이 주마다 다르고, 후버 댐을 건너 애리조나로 넘어가거나 그랜드서클로 이어 가면 그 주의 기준을 따르게 되며, 렌터카 회사가 국제운전면허증을 따로 요구하기도 한다. 요금과 운영 조건은 모두 2026년 10월 12일 공식 안내 기준이다.
그랜드캐년과 자이언까지 길게 달릴 계획이라면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는 그랜드서클 3박 4일 렌터카 일정 [링크]과 그랜드서클 6박 7일 렌터카 일정 [링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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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네 곳은 방향이 달라서 하루에 다 보기 어렵다
| 방향/장소 | 스트립에서 편도 | 현장 체류 | 비용/예약 조건 |
|---|---|---|---|
| 서쪽/레드 록 캐니언 | 약 30분 | 시닉 드라이브 2~3시간 | 차 1대 20달러와 예약 수수료 2달러, 10월~5월 8시~17시 시간 지정 예약 |
| 북동쪽/밸리 오브 파이어 | 약 1시간 20분 | 3~4시간 | 외지 번호판 차량 15달러, 예약 없음 |
| 남동쪽/후버 댐 | 약 55분 | 2~3시간 | 주차 10달러, 방문자센터 15달러부터, 댐 투어는 현장 판매만 |
| 남쪽/세븐 매직 마운틴 | 약 35분 | 30~40분 | 무료, 예약 없음, 화장실 없음 |
표의 시간은 지도 서비스의 도로 계산값에 주차와 신호를 감안한 대략적인 시간이다. 동서남북으로 퍼져있어 공항 렌터카 센터에서 레드 록, 밸리 오브 파이어, 후버 댐, 세븐 매직 마운틴 순서로 네 곳을 이으면 정차 없이 달려도 5시간 40분쯤이고, 현장 체류 7시간 이상이 더해져 하루가 13시간을 넘는다. 한 곳을 빼는 편이 현실적이다.
방향으로 묶으면 선택이 쉬워진다. 레드 록은 스트립에서 가장 가깝고 시닉 드라이브가 2~3시간이라 첫날 낮에 알맞다. 후버 댐과 세븐 매직 마운틴은 둘 다 남쪽 방향이라 한 번에 묶으면 운전이 합쳐서 2시간 40분 안팎이고, 마지막에 공항 렌터카 센터까지 30분이라 반납 동선과도 맞는다. 밸리 오브 파이어는 편도만 1시간 20분 안팎이 걸려서 다른 곳과 이을 수 없고, 둘째 날 전체를 쓰는 대안으로 둔다.
시간이 모자라면 세븐 매직 마운틴을 먼저 뺀다. 체류는 30분이지만 후버 댐에서 돌아가는 길에 1시간 10분이 걸려서, 빼면 공항까지 오는 길이 50분쯤 줄어든다. 후버 댐은 댐 위 산책과 방문자센터만 보면 2시간 안에 끝난다.
| 날짜/시간 | 일정 | 이동과 관람 기준 |
|---|---|---|
| 1일차 09:30 | 공항 도착/렌터카 수령 | 렌터카 센터까지 셔틀, 수속 1시간 안팎 |
| 11:30 | 레드 록 방문자센터로 출발 | 렌터카 센터에서 약 30분 |
| 12:00~15:00 | 레드 록 시닉 드라이브 13마일 | 주행 40분, 전망 지점과 짧은 트레일 포함 2~3시간 |
| 15:30~16:30 | 스트립으로 이동/주차 | 방문자센터에서 약 30분 |
| 18:00 | 저녁 식사 | 스트립 안 식당 |
| 20:00~22:00 | 벨라지오 분수쇼/에펠탑/스피어 | 분수쇼는 오후 8시부터 15분 간격 |
| 22:00 이후 | 프레몬트 스트리트 (선택) | 스트립에서 차로 약 11분 |
| 2일차 07:30 | 스트립에서 후버 댐으로 출발 | 약 55분 |
| 08:30~11:30 | 후버 댐 | 방문자센터는 오전 9시 개장 |
| 11:30~12:40 | 세븐 매직 마운틴으로 이동 | 약 1시간 10분 |
| 12:40~13:20 | 세븐 매직 마운틴 | 체류 30~40분 |
| 13:20~14:00 | 공항 렌터카 센터에서 반납 | 약 30분, 오후 5시 이후 항공편 기준 |
첫날은 비행기가 오전 중에 도착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했다. 도착이 오후라면 레드 록을 오후 3시 이후 시간대로 옮기거나 첫날은 스트립만 보고, 레드 록을 둘째 날 오전으로 돌려 후버 댐과 세븐 매직 마운틴 중 한 곳만 본다.
1일차: 레드 록 캐니언에서 스트립의 밤까지
레드 록 시닉 드라이브는 시간 지정 예약부터
레드 록 캐니언 국립보존지역(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a)은 스트립에서 서쪽으로 17마일 떨어져 있고, 입구인 방문자센터(Visitor Center)는 렌터카 센터에서 차로 30분쯤이다. 붉은 사암 절벽을 따라 한 방향으로만 도는 13마일 시닉 드라이브(Scenic Drive)에 주차장이 12곳, 트레일이 21개 있다. 정차 없이 달리면 약 40분이라 전망 지점 두세 곳과 짧은 트레일 하나를 걸어도 2~3시간이면 충분하다.
10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시닉 드라이브 입장에 시간 지정 예약이 필요하다. 공식 안내가 예약이 필요한 시간대를 오전 8시~오후 5시로 적고 있고, 입장은 1시간 단위 시간대로 나뉜다. 시간대 시작 30분 전부터 그 1시간 안에 도착하면 되고, 한 번 들어가면 개장 시간 동안 머물 수 있지만 나갔다 다시 들어가려면 새 예약이 있어야 한다. 여름(6월 1일~9월 30일)에는 예약 없이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낸다.
요금은 차 1대당 20달러이고 예약 수수료 2달러가 따로 붙는다. 미국 국립공원 연간 패스(America the Beautiful)가 있으면 입장료는 면제되지만 예약은 필요하고 수수료 2달러는 낸다. 예약은 방문 30일 전 오전 7시(태평양 시간)부터 열리고, 이틀 전 오전 7시에 추가 분량이 풀린다. 취소와 환불은 이용일 0시(태평양 시간) 전까지만 되고 당일 구매분은 환불되지 않는다. 입구 일대는 휴대전화가 잘 터지지 않으므로 티켓을 미리 내려받아 둔다.
입장권레드 록 캐니언 시닉 드라이브 시간 지정 입장 Recreation.gov / BLM
10월~5월 예약 필수차 1대 20달러예약 수수료 2달러1시간 입장 시간대연간 패스 사용 가능
카드의 요금과 조건은 2026년 10월 Recreation.gov 기준이다.
개장 시간은 달마다 다르다. 10월과 3월은 오전 6시~오후 7시, 11월~2월은 오전 6시~오후 5시, 4월~9월은 오전 6시~오후 8시다. 겨울 오후 일정은 5시 폐장을 감안해 시간대를 오후 2시 이전으로 잡는다. 방문자센터는 오전 8시~오후 4시 30분에 열고, 수세식 화장실과 식수는 이곳에만 있다. 시닉 드라이브 중간의 화장실은 재래식이고 물이 없어서 방문자센터에 먼저 들르는 편이 낫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오후 3시에는 주차장이 일찍 차고, 오전 10시~오후 2시에 도착하면 일부 주차장이 닫혀 있을 수 있다.
스트립의 밤: 분수쇼와 프레몬트 스트리트
스트립은 낮에 걷기에는 더위와 거리가 부담스럽고, 해가 진 뒤에 조명이 켜지면서 달라진다. 하룻밤 일정이라면 벨라지오 분수쇼를 중심으로 근처 호텔 정원과 에펠탑 모형을 걷고, 여유가 있으면 프레몬트 스트리트까지 간다. 이 글에서 호텔은 볼거리로만 다루며 숙소는 따로 추천하지 않는다.
벨라지오 분수쇼(Fountains of Bellagio)는 무료다. 월~금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30분 간격,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15분 간격으로 열리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정오부터 7시 30분까지 30분 간격이고 저녁은 같다(2026년 10월 공식 안내 기준). 바람이 세거나 날씨가 나쁘면 취소된다. 미라지 호텔의 화산 쇼는 2024년 7월에 끝나 지금은 볼 수 없다. 북쪽으로 걸어가면 윈 라스베이거스의 레이크 오브 드림스(Lake of Dreams)에서 해 질 무렵부터 매일 밤 30분마다 조명과 영상 쇼가 열리고, 북쪽 쇼 테라스(North Show Terrace)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2026년 10월 윈 공식 안내).
베네치안 바로 옆의 스피어(Sphere)는 공 모양 공연장으로, 밤에는 외벽 전체가 LED 화면이 되어 스트립 곳곳에서 보인다. 안에서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초대형 화면과 향기, 실내 불꽃 같은 4D 효과로 다시 만든 공연이 열린다. 회차는 오전 11시, 오후 2시/5시/8시 중 날마다 2~4회이고, 상영 시간은 약 75분이다. 입장은 시작 45분 전부터이며 시작한 뒤에는 들어갈 수 없다(2026년 10월 티켓마스터 기준). 이 일정에 넣는다면 스트립에 도착한 뒤 오후 5시 회차를 보고 저녁을 먹으면 분수쇼 시간과 겹치지 않는다. 오후 5시 회차가 없는 날도 있으니 날짜를 먼저 확인한다.
공연오즈의 마법사 앳 스피어 The Wizard of Oz at Sphere
시작 후 입장 불가상영 약 75분하루 2~4회시작 45분 전 입장4D 효과
프레몬트 스트리트 체험(Fremont Street Experience)은 다운타운의 5블록 보행 거리다. 천장 전체가 LED 화면인 캐노피에서 밤 6시부터 매 정각에 음악 영상을 상영하고, 세 개 무대의 무료 공연이 매일 밤 열린다. 스트립에서 차로 11분이고, 전용 주차장(4번가와 카슨 거리 입구)은 30분까지 5달러, 1시간까지 8달러, 2시간까지 15달러, 3시간까지 18달러, 3시간이 넘으면 25달러다. 시간당 4달러(하루 최대 20달러) 요금은 월~목요일 오전 3시~오후 5시에만 적용되므로 밤에 가면 앞의 요금을 낸다. 입장 후 15분 안에 나가면 무료다.
스트립의 호텔 주차는 대부분 유료다. 각 회사 공식 주차 안내(2026년 10월 기준)로 보면 MGM 계열(벨라지오, 아리아, 코스모폴리탄 등)은 투숙객이 아니면 24시간 셀프 주차가 월~목요일 20달러, 금~일요일 25달러이고 나갔다 들어오면 다시 낸다. 시저스 계열의 더 링크(The LINQ)는 비회원 셀프 주차가 월~수요일 20달러, 목~일요일 25달러이고, 윈과 앙코르는 비투숙객 하루 25달러에 처음 3시간이 무료다. 행사가 있는 날에는 더 올라갈 수 있다. 스트립 안에서는 차를 한 번만 세워 두고 걸어서 이동하는 쪽이 주차비를 아낀다.
밤의 스트립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싶다면 헬기 야경 투어가 있다. 비행은 10~15분 안팎으로 짧고, 스트립 양쪽과 다운타운 위를 돌아 헬기 터미널로 돌아온다. 렌터카가 있다면 터미널까지 직접 가는 상품으로 충분하고, 차를 호텔에 세워 둔 뒤라면 호텔 왕복 셔틀이 포함된 상품이 편하다. 좌석은 체크인 때 탑승객 몸무게에 맞춰 배정되고, 탑승할 때 여권 같은 신분증이 필요하다.
헬기 투어라스베가스 스트립 하이라이트 야간 비행 Papillon
셔틀 없음비행 약 10~15분터미널 5060 Koval Lane1인 99달러부터앞좌석 요청 확정 시 30달러
헬기 투어베가스 VIP 애프터 다크 헬기 투어 Papillon
호텔 왕복 셔틀호텔 출발부터 약 1시간 30분비행 약 10~15분샴페인 포함1인 129달러부터
헬기 투어베가스 뷰 스트립 헬기 비행 Maverick Helicopters
셔틀 없음비행 약 10~12분스트립 터미널 출발1인 139달러부터72시간 전까지 무료 취소평점 4.7(후기 599개)
2일차: 후버 댐과 세븐 매직 마운틴, 그리고 공항 반납
후버 댐은 오전 9시 개장 전에 도착한다
후버 댐(Hoover Dam)은 스트립에서 남동쪽으로 30마일, 차로 55분쯤 걸린다. 네바다 쪽 입구에서 차량 검사를 하므로 트렁크와 후드를 열어 보여 줄 준비를 하고, 검사를 거부하면 들어갈 수 없다. 여름과 연휴에는 검문소 앞이 막힐 수 있다. 댐 위는 매일 오전 5시~오후 9시에 열려 있어 걷는 데 요금이 없다.
방문자센터와 투어는 오전 9시~오후 5시(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휴무)에 운영하고, 입장은 4시 15분에 마감한다. 네바다 쪽 방문자센터 옆 주차 건물은 요금이 10달러다. 애리조나 쪽 13/14번 주차장은 무료다. 국립공원 패스(America the Beautiful)는 후버 댐에서 쓸 수 없다.
세 가지 투어가 있다. 방문자센터 셀프 가이드 투어는 15달러이고 전시와 360도 전망대를 돌아본다. 파워플랜트 투어는 성인 25달러, 4~16세 15달러로 건설 당시의 터널과 발전기 8기가 있는 발전소를 걷는다. 옛 엘리베이터를 타고 댐 안쪽 점검 터널까지 들어가는 댐 투어는 40달러이고, 온라인 판매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만 판다. 자주 매진되니 댐 투어를 원하면 개장 시간에 맞춰 도착한다. 파워플랜트 투어가 덜 붐비는 시간은 오전 9~11시와 오후 2시 30분~3시 45분이다.
입장권후버 댐 방문자센터/파워플랜트/댐 투어 Bureau of Reclamation
댐 투어는 현장 판매만방문자센터 15달러파워플랜트 성인 25달러댐 투어 40달러오전 9시~오후 5시국립공원 패스 불가
위 요금과 운영 조건은 2026년 10월 후버 댐 공식 사이트 기준이다.
파워플랜트 투어는 10분짜리 영상과 30분 가이드 투어, 댐 투어는 10분 영상과 1시간 가이드 투어로 이루어진다. 파워플랜트 투어에 방문자센터 전시와 전망대, 입구 차량 검사와 댐 위 산책을 더하면 2시간 30분 안팎이 적당하다. 방문자센터만 보고 댐 위를 걷는다면 2시간이면 끝난다.
세븐 매직 마운틴: 30분이면 충분한 사막의 조형물
세븐 매직 마운틴(Seven Magic Mountains)은 I-15 남쪽 사막 한가운데에 색색의 바위를 7개 기둥으로 쌓아 올린 현대미술 작품이다. 입장료와 예약이 없고, 공식 안내는 일출부터 일몰까지를 권장한다. 주차장에서 마른 개울을 따라 난 흙길을 걸어 들어가며, 작품 앞까지 오가는 데 30~40분이 걸린다.
화장실이 없다. 가장 가까운 화장실은 남쪽으로 약 5마일 떨어진 진(Jean) 마을이고, 북쪽으로는 세인트 로즈 파크웨이 교차로의 상점들이다. 주변에 그늘이 없어서 물과 모자를 챙긴다. 삼각대 같은 전문 촬영 장비는 쓸 수 없고, 작품에 올라가거나 옮기는 일도 금지다. 라스베가스에서는 I-15 남쪽으로 슬론 로드(Sloan Rd, 25번 출구)에서 나가 동쪽으로 들어간 뒤 라스베이거스 블러바드를 따라 7마일쯤 남쪽으로 내려가면 왼쪽에 보인다.
작품을 만든 네바다 미술관(Nevada Museum of Art)은 연방 토지관리국(BLM)과의 부지 임대가 2026년 12월에 끝난다고 밝혔고(2025년 현지 보도), 그 뒤의 위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27년 이후 방문이라면 공식 사이트(sevenmagicmountains.com)에서 전시 여부부터 확인한다.
공항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남으면 스트립 남쪽 끝의 웰컴 사인(Welcome to Fabulous Las Vegas)에 들를 수 있다. 사인 앞 무료 주차장은 작고 줄이 길어서 이른 아침이나 한가한 시간이 낫다.
운전하지 않고 근교를 보고 싶다면 한인 가이드 투어가 있다. 마이리얼트립의 한인 투어는 세븐 매직 마운틴을 레드 록 캐니언과 묶고, 후버 댐을 밸리 오브 파이어, 미드 호수와 묶어 하루에 도는 상품이 많다. 두 상품 모두 스트립 호텔에서 픽업하고, 최소 4명이 모여야 출발하는 모집 투어라 인원이 차지 않으면 취소될 수 있다. 식사와 가이드 팁(1인 20달러)은 따로 낸다.
당일 투어레드락 캐년, 웰컴사인, 세븐 매직마운틴 투어 벨라 투어
한인 가이드오전 9시 호텔 픽업약 7시간최소 4명 출발레드 록 입장료 포함식사/가이드 팁 별도평점 5.0(후기 7개)
당일 투어불의계곡, 웰컴사인, 미드 호수, 후버댐 투어 벨라 투어
한인 가이드오전 8시 호텔 픽업약 9시간최소 4명 출발공원 입장료 포함후버 댐 입장료/식사/가이드 팁 별도평점 5.0(후기 2개)
일정을 바꿔야 할 때: 밸리 오브 파이어, 하루만 있을 때, 그랜드캐년 투어, 계절
밸리 오브 파이어: 풍경이 먼저라면 둘째 날을 통째로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Valley of Fire State Park)은 스트립에서 북동쪽으로 편도 1시간 20분 안팎 떨어져 있고, 붉은 사암 지형은 근교 네 곳 중 가장 극적이다. 하루를 통째로 쓰는 대신 후버 댐과 세븐 매직 마운틴은 빠진다. 오전 7시에 출발하면 I-15와 SR-169를 지나 서쪽 입구로 들어가 8시 20분 전후에 도착하고, 안내와 지도는 매일 오전 9시에 여는 방문자센터에서 받는다. 2026년 말까지는 공사로 서쪽 입구가 월~목요일에 닫혀, 이 요일에는 동쪽 입구로 돌아 들어가느라 편도 20분쯤 더 걸린다. 오후 12시 30분에 나오면 스트립에는 2시 무렵 돌아온다.
입장료는 외지 번호판 차량 15달러이고 예약은 필요 없다. 공원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열려 있고, 파이어 웨이브(Fire Wave, 왕복 1.8마일), 화이트 돔스 루프(1.1마일), 레인보 비스타(1마일)를 걸으면 3~4시간이 걸린다. 트레일은 모래와 거친 지형이라 안내된 길이보다 길게 느껴진다. 공원 안에는 주유소가 없어서 출발 전에 연료를 채우고, 우버나 리프트를 타면 돌아올 차를 못 구해 공원에 남을 수 있으니 렌터카로 간다.
직접 운전하지 않으려면 한인 가이드 투어가 있다. 오전 8시에 호텔에서 출발해 웰컴 사인을 거쳐 밸리 오브 파이어를 돌고 오후 3시 30분쯤 돌아오며, 최소 4명이 모여야 출발한다. 트레일을 걷는 데 더 집중하고 싶다면 영어 가이드와 함께 걷는 하이킹 투어도 있다. 하이킹 투어는 같은 현지 업체(Love Hikes)의 상품을 두 사이트에서 판매한다.
당일 투어불의계곡(Valley of Fire)과 웰컴사인 그룹 당일 투어 투어가자
한인 가이드오전 8시 호텔 픽업약 7시간최소 4명 출발공원 입장료 포함식사/가이드 팁 별도평점 5.0(후기 1개)
하이킹 투어밸리 오브 파이어 가이드 하이킹(간식/음료 포함) Love Hikes
호텔 픽업 포함4~6시간영어 가이드24시간 전까지 무료 취소평점 5.0(마이리얼트립 후기 228개)
하루만 있다면
시간이 한나절뿐이면 레드 록 캐니언 하나만 고른다. 스트립에서 30분 거리라 오전 일정으로 끝내고 오후에 쉬었다가 밤을 맞기 좋다. 낮 4~5시간이 있으면 후버 댐과 세븐 매직 마운틴을 묶고, 하루 종일이면 밸리 오브 파이어를 고른다. 레드 록과 밸리 오브 파이어는 같은 날 잇지 않는다. 두 곳 사이만 97분이어서 어느 한쪽의 체류 시간이 사라진다.
그랜드캐년은 웨스트 대신 그랜드서클로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을 하루에 다녀오는 상품 가운데 상당수는 그랜드캐년 웨스트(Grand Canyon West)로 간다. 이곳은 굳이 갈 필요가 없다. 이름에 그랜드캐년이 들어 있지만 국립공원 밖의 후알라파이(Hualapai) 부족 땅에 있는 별도 관광지이고, 흔히 그랜드캐년 하면 떠올리는 사우스 림 전망대와는 도로로 약 400km, 차로 5시간 떨어진 협곡 서쪽 끝이다(NPS 안내).
라스베가스에서 편도 2시간 15분(122마일)을 달려가 셔틀로 전망 지점 몇 곳을 도는데, 입장권이 1인 67달러이고 유리 다리인 스카이워크(Skywalk)까지 들어가면 99달러다(2026년 10월 공식 사이트). 둘이 스카이워크까지 보면 입장권만 198달러라, 한 차에 탄 일행 전원이 1년 동안 그랜드캐년 사우스 림과 자이언, 브라이스캐년 같은 국립공원을 드나드는 비거주자 연간 패스(250달러)와 큰 차이가 없다. 나흘을 낼 수 있다면 렌터카로 자이언, 브라이스캐년, 앤털로프 캐니언, 모뉴먼트 밸리, 그랜드캐년 사우스 림을 한 바퀴 도는 편이 볼거리가 훨씬 많다. 하루 운전 시간과 뺄 곳은 그랜드서클 3박 4일 렌터카 일정 [링크]과 그랜드서클 6박 7일 렌터카 일정 [링크]에 정리했다.
직접 운전할 시간이 없다면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해 그랜드캐년 사우스 림과 주변으로 가는 한국어 가이드 투어를 추천한다. 아래는 마이리얼트립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당일, 1박 2일, 2박 3일로 나눈 것이다. 여섯 상품 모두 국립공원 입장료와 비거주자 요금, 앤털로프 캐니언 입장료, 가이드 팁이 상품 가격에 들어 있지 않고 현장에서 따로 내므로, 상품 페이지의 불포함 항목을 예산에 더한다.
당일 투어는 자정 무렵 호텔에서 출발해 아침에 그랜드캐년 사우스 림에 닿고, 로어 앤털로프 캐니언과 호스슈 벤드를 거쳐 저녁 7~9시에 돌아오는 16~20시간짜리 일정이다. 밤새 차로 이동하므로 다음 날 일정은 가볍게 잡는다.
당일 투어라스베가스 웰컴사인 + 그랜드캐년 3대 캐년 당일 투어 큐 트래블
한인 가이드자정 무렵 호텔 픽업약 18~20시간사우스 림, 로어 앤털로프, 호스슈 벤드입장료/가이드 팁 별도평점 4.8(후기 3,419개)
당일 투어그랜드캐년 일출 + 앤텔로프 + 홀슈 + 파웰 VIP 당일 투어
한인 가이드전날 밤 11시 30분 전후 호텔 픽업약 16시간최소 4명 출발입장료/가이드 비용 현장 결제평점 5.0(후기 1,266개)
1박 2일 투어는 하룻밤을 자는 대신 자이언과 브라이스캐년을 더하거나 모뉴먼트 밸리를 더한다. 두 상품 모두 숙소가 들어 있다.
1박 2일 투어그랜드캐년 6대 명소 1박 2일 투어 LV Tour
한국어 가이드스트립 호텔 픽업자이언, 브라이스캐년, 앤털로프, 사우스 림숙소 포함입장료/저녁 식사/가이드 팁 별도평점 5.0(후기 7,173개)
1박 2일 투어모뉴먼트 밸리 + 그랜드캐년 + 5대 캐년 1박 2일 투어
한국어/영어 가이드오전 5~6시 호텔 픽업모뉴먼트 밸리, 앤털로프, 호스슈 벤드, 그랜드캐년숙박/조식 포함입장료/가이드 비용 별도평점 5.0(후기 120개)
2박 3일 투어는 그랜드캐년, 자이언, 브라이스캐년, 앤털로프 캐니언, 호스슈 벤드에 모뉴먼트 밸리와 세도나까지 돈다. 그랜드서클 6박 7일 일정의 주요 장소를 사흘에 몰아서 보는 셈이다.
2박 3일 투어그랜드캐년 + 모뉴먼트 + 세도나 + 7대 캐년 2박 3일 투어
한국어/영어 가이드오전 5~6시 호텔 픽업자이언, 브라이스캐년, 모뉴먼트 밸리, 세도나 포함숙박/조식 포함입장료/가이드 팁 별도평점 5.0(후기 845개)
2박 3일 투어그랜드캐년, 세도나, 모뉴먼트 포함 8대 캐년 2박 3일 투어
한국어 가이드오전 5시 30분 전후 호텔 픽업호텔 2박/저녁 바비큐 1회/조식 포함입장료/가이드 팁 별도평점 5.0(후기 387개)
들르는 곳과 순서는 날씨와 현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상품마다 안내한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점
여름(6월~9월)에는 낮 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올라 근교 네 곳 모두 이른 아침에 돌아보는 편이 낫다. 이 시기에 밸리 오브 파이어의 주요 트레일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닫혀 있고, 레드 록 시닉 드라이브는 예약 없이 입장하지만 낮 더위가 심하다. 겨울에는 레드 록이 오후 5시에 닫고, 밸리 오브 파이어는 매년 12월 1~14일에 정비를 위해 모든 방문객에게 닫는다. 후버 댐 방문자센터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제외하면 연중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