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로 떠나는 미국 여행
미국은 렌터카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다.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 시내처럼 대중교통으로 다닐 수 있는 도시도 있지만, LA만 해도 볼거리가 넓게 흩어져 있어서 차가 없으면 이동에만 시간을 꽤 쓰게 된다. 그랜드캐년, 요세미티, 자이언 같은 국립공원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투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렌터카가 있어야만 제대로 여행을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렌터카 여행은 미국 서부 여행의 가장 기본적인 패턴이 되었다. 도로가 넓고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기본적인 운전 법규만 익히면 한국보다 쉽게 운전을 할 수 있으면서, 일정과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내 마음대로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땅이 워낙 넓다 보니 하루에 몇 시간씩 운전하는 날도 생긴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보고자 한다면,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한 자유여행이라고 하더라도 바쁜건 매한가지다.
미국 렌터카는 거의 다 오토 차량이고, 기본적으로 휘발유 차량이다.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렌터카 회사는 허츠이며, 그 외에 달러, 에이비스, 알라모, 엔터프라이즈, 식스트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드라이브트래블을 통해서 이 6개 회사의 요금을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다. 선불 요금은 원화로 미리 결제하고, 현장결제 요금은 픽업할 때 카운터에서 달러로 결제하면 된다.
미국 렌트카 예약하기
미국 렌트카 추천 대여 기간은?
미국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렌터카를 얼마나 빌려야 할지는 생각보다 꽤 큰 고민거리다. 그렇지만, 여행지의 상황을 알면 사실 굉장히 간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렌터카의 요금은 24시간 단위로 계산된다. 오전 10시에 빌렸다면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가 1일이다. 반납이 늦어지면 시간 요금이 붙는데, 허츠의 경우 29분까지는 봐주고 30분째부터 시간 요금을 받는다. 시간 요금은 몇 시간만 쌓여도 1일 요금과 별 차이가 없어지고, 보험이나 옵션은 시간이 아니라 하루 단위로 붙는다. 그렇다 보니, 48시간을 이용해도 2일이고, 27시간을 이용해도 사실상 2일이라고 생각하고 일정을 짜는 것이 마음 편하다.
도시 여행에서의 렌터카 대여
도시 여행은 어느 도시냐에 따라서 다르다. LA는 관광지가 넓게 흩어져 있고 대중교통으로 다니기 불편해서, 시내에 머무는 동안에도 렌터카가 있는 편이 훨씬 편하다. 공항에서 차를 받아서 바로 시내 일정을 시작하면 된다. 일정은 LA 여행 추천 일정 2박3일 [링크]을 참고하면 된다.
반면에 샌프란시스코는 시내에서는 오히려 차가 짐이 된다. 언덕길 주차가 까다롭고, 시내 호텔들의 주차비는 사악하기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내는 케이블카와 뮤니로 둘러보고, 1번 도로나 요세미티로 떠나는 날에 차를 빌리는 사람들이 많다. 시내 이동 방법은 샌프란시스코 대중교통 이용 방법 [링크]에 정리했다.
라스베가스는 그 중간이다. 스트립 안에서는 걸어 다녀도 충분하지만, 후버댐이나 레드 록 캐니언처럼 근교로 나가려면 차가 필요하다. 다만, 스트립의 대형 리조트들은 주차비를 받는 곳이 많아서 숙박하는 날만큼 주차비가 붙는다는 것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근교 코스는 라스베가스 여행 추천 일정 1박2일 [링크]에서 볼 수 있다.
국립공원/로드트립에서의 렌터카 대여
국립공원을 도는 로드트립이라면 고민할 것 없이 전체 일정을 빌리는 것이 좋다. 국립공원 사이를 오가는 대중교통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공원 안에서도 전망대와 트레일 입구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 관계로 로드트립은 여행일정=렌트기간 이라고 봐야 한다.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해서 자이언, 브라이스캐년, 그랜드캐년을 도는 그랜드서클이 대표적인 코스다. 일정은 그랜드써클 3박 4일 렌터카 일정 [링크], 공원마다 받는 입장료와 연간패스는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및 연간패스 총정리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편도 반납과 국경 넘기
미국은 땅이 넓다 보니 편도 일정을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번 도로를 따라 LA까지 내려가거나, LA에서 빌려서 라스베가스에 반납하는 식이다. 편도로 빌리면 편도비(Drop Fee)가 붙어서 왕복보다 비싸지는데, 금액은 회사와 구간에 따라 차이가 크다. 예약할 때 반납 지점을 바꿔가며 총액을 비교해보고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1번 도로 편도 일정은 캘리포니아 1번 도로 렌트카 추천 일정 [링크]에 정리했다.
캐나다는 렌터카로 넘어갈 수 있다. 허츠와 에이비스 모두 캐나다 운행을 허용하는데, 픽업할 때 카운터에 미리 알려야 한다. 에이비스는 이때 캐나다용 보험 카드(Non-Resident Insurance Card)를 발급해준다. 국경을 넘을 때에는 탑승자 전원의 여권도 꼭 챙겨야 한다. 반면에 멕시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허츠는 멕시코 운행을 허용하지 않고, 에이비스도 미국 거주자 등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렌트카 대여 시, 필수적인 서류는?
드라이브트래블의 미국 렌터카는 만 21세부터 예약할 수 있다. 다만, 만 25세 미만은 회사마다 영 드라이버 요금(Young Driver Fee)이 붙고, 고급 차종은 빌릴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예약할 때는 실제로 운전할 사람의 만 나이를 입력하면 된다.
여권, 한국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운전자 본인의 신용카드가 필수서류다. 미국은 외국 면허를 인정하는 기준이 주마다 다르고, 한 주에서 빌린 차로 다른 주에 들어가면 그 주의 기준을 따르게 된다. 렌터카 회사가 따로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교통 위반 등으로 경찰 단속시에는 국제운전면허증이 없을 경우 문제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번거롭더라도 꼭 챙겨가야 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한국 면허증 원본과 함께 있어야 효력이 있으므로 두 가지 모두 가져가야 한다. 발급 장소는 국제운전면허증 사용 가능 국가와 발급 장소 [링크]에 정리했다.
또 하나, 렌터카를 빌릴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운전자 본인의 신용카드다. 요즘 해외에서 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등 미리 충전해서 사용하는 카드들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카드들은 신용카드가 아니라 VISA / MASTERCARD의 브랜드로고가 있는 체크카드에 더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렌터카 회사에서는 거절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받아주더라도 보증금이 실제로 빠져나갔다가 반납을 마치고 한참 후에나 되돌려 받는 경우가 많다. 운전자 본인이 신용카드가 없다면 부모님이나 배우자를 통해서, 운전자 영문이름의 ‘가족카드’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어느 회사에서 렌트카를 빌릴까?
사실 익히 알고 있는 메이저 렌터카 회사라면 어디서 빌려도 무방하다. 기본적인 보험 커버리지도 비슷하고, 차량관리 상태도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날 어떤 차량을 배정받느냐로 더 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허츠, 에이비스, 내셔널이 주로 비즈니스 고객 위주라면, 알라모, 버젯, 달러, 식스트 등은 여행객 위주다. 이건 미국에서의 분류고, 한국에서 예약할 때에는 이런 구분이 상대적으로 희미한 편이다.
가격은 한국 마켓을 위한 별도의 요금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지만, 같은 차급이라도 회사와 지점에 따라 요금과 포함된 보험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다만, 이런 한국 요금들은 한국여권 + 한국운전면허증이 있어야만 유효한 경우가 많다.
주의해야 할 곳은 메이저 렌터카 회사가 아닌 외곽에 위치한 소규모 회사들이다. 싼 요금만 보고 예약했다가 자차보험에 면책금이 있거나 대인/대물 보장이 약한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사고시에 자칫하면 렌트비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공항 별 렌터카 센터
미국 서부의 큰 공항들은 대부분 렌터카 회사들이 공항 밖의 통합 렌터카 센터에 모여 있다. 회사 카운터가 한 건물에 있으니 찾기는 쉽지만, 센터까지 가는 방법이 공항마다 다르다. 드라이브트래블에서 예약할 수 있는 회사도 지점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픽업 장소를 고르면 그 지점에서 예약 가능한 회사의 요금만 나온다.
| 공항 | 렌터카 받는 곳 | 터미널에서 가는 방법 |
|---|---|---|
| 로스앤젤레스(LAX) | LAX 렌터카 센터 | 도착층 밖에서 회사별 셔틀 |
| 샌프란시스코(SFO) | 렌터카 센터 | 에어트레인 블루라인 |
| 라스베가스(LAS) | 렌트어카 센터 | 렌터카 센터 전용 셔틀 |
| 시애틀(SEA) | 렌터카 시설 | 렌터카 시설 무료 셔틀 |
| 샌디에이고(SAN) | 렌터카 센터 | 렌터카 센터 무료 셔틀 |
| 솔트레이크시티(SLC) | 게이트웨이 센터 | 다리를 건너 도보 이동 |
| 피닉스(PHX) | 렌터카 센터 | 무료 PHX 스카이 트레인 |
| 덴버(DEN) | 회사별 영업소 | Level 5 4번 아일랜드(Island 4)에서 회사별 셔틀 |
렌터카 회사 별 특징
드라이브트래블에서 예약할 수 있는 6개 회사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허츠(Hertz) – 골드 플러스 리워즈(Gold Plus Rewards)라는 무료 회원 프로그램이 있어서, 회원번호를 넣고 예약하면 공항에 따라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골드 전광판에서 이름과 차량 위치를 확인한 뒤 바로 차를 받아서 나갈 수 있다. 일단 줄을 서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회원의 배우자는 추가운전자 요금 없이 운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달러(Dollar) – 허츠의 서브브랜드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카운터 대기가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에이비스(Avis) – 에이비스는 비즈니스 고객 위주의 브랜드로, 같은 그룹의 버젯과 지점을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 만 25세 이상의 배우자는 추가 요금 없이 운전할 수 있고, 에이비스 프리퍼드(Avis Preferred)라는 회원 프로그램이 있다보니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다.
알라모(Alamo) /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 같은 그룹의 회사들이다. 알라모의 장점은 공항 지점에서 예약한 등급 구역에 있는 차량 중에서 마음에 드는 차를 직접 고를 수 있다는데 있다. 엔터프라이즈는 공항 외에 시내 지점이 많은 편이다.
식스트(SIXT) – 독일계 렌터카 회사로, 다른 회사들과 다르게 고급차량(주로 유럽 브랜드)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서 식스트만 이용하는 사람들도 꽤 된다. 다만, 솔트레이크시티처럼 공항 렌터카 센터가 아니라 공항 밖에 따로 지점이 있는 곳도 있다.
어떤 등급의 차를 선택할까?
차량을 지정해서 예약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차량의 등급을 지정할 뿐 특정한 차량을 지정하지 않는다. 어떤 차량을 받을지 사전에 알 수 없는 관계로, 대략적인 분류를 통해 차량을 짐작해야 한다. 회사마다 주력으로 사용하는 대표차종이 다르긴 하지만, 한국의 비슷한 차량으로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 차량 등급 | 비슷한 크기의 한국 차량 |
|---|---|
| 이코노미 | 쉐보레 스파크 |
| 컴팩트 | 현대 액센트 |
| 미드사이즈 | 현대 아반떼 |
| 풀사이즈 | 현대 쏘나타 |
| 프리미엄 | 제네시스 G70 |
| 럭셔리 | 제네시스 G80 |
| 미드사이즈 SUV | 현대 투싼 |
| 스탠다드 SUV | 현대 싼타페 |
| 풀사이즈 SUV | 현대 팰리세이드 |
| 미니밴 | 기아 카니발 |
| 컨버터블 | 오픈카 |
2인이라면 컴팩트라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하루에 몇 시간씩 달리는 날이 많은 미국 서부에서는 공간과 승차감을 고려하면 미드사이즈 이상을 가장 많이 추천한다. 이코노미의 경우 정말 작은 차량은 캐리어 1개밖에 실리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풀사이즈부터는 짐칸이 더 넓어지므로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적당하지만, 프리미엄이나 럭셔리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짐칸이 유의미하게 커지지는 않는다. 유모차나 골프백처럼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짐이 있다면 큰 SUV나 미니밴 종류를 고르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보다 자세한 등급 별 차량 분류는 렌트카 차량 등급별 종류 비교(허츠 기준)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국립공원에 간다고 꼭 SUV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국립공원 도로는 포장도로라 세단으로도 충분하다. 오히려 렌터카 약관에서 비포장도로 주행을 금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SUV를 빌렸다고 흙길로 들어갔다가 문제가 생기면 보험 처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겨울에 요세미티처럼 눈이 오는 산악 지역에 간다면 체인 규제가 걸릴 수 있어서 사륜구동(AWD/4WD) SUV가 유리하다. 렌터카 회사들은 체인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겨울 산악 일정이라면 픽업할 때 카운터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미국 서부 여행에서도 여전히 오픈카인 컨버터블을 많이 빌린다. 특히 캘리포니아 1번 도로나 라스베가스 근교처럼 드라이브할 맛이 나는 구간에서 인기가 많다. 보통 컨버터블은 포드 머스탱 아니면 쉐보레 카마로가 많다. 다만, 컨버터블의 가장 큰 단점이 지붕 수납공간으로 인해서, 트렁크 공간이 상당히 작다는 것이다. 큰 캐리어 하나에 배낭 하나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짐이 많다면 오픈카를 빌리는 걸 한 번 재고해야 한다.
또한, 요즘 웬만한 차량들은 애플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 네비게이션을 차량과 연동해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다. 그렇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작은 차량용 네비게이션 거치대는 가져가는 것이 좋다. 차종에 따라서 핸드폰과 잘 연결이 안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렌터카들도 요즘에는 후방카메라는 거의 다 기본으로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운이 나쁘지 않는 이상 후방카메라가 없는 차를 받을 가능성은 드물다.
아이와 함께라면 카시트는 필수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카시트도 꼭 챙겨야 한다. 미국은 카시트 규정이 주마다 다르고, 한국보다 기준이 엄격한 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장 많이 가는 캘리포니아를 기준으로 하면 아래와 같다.
| 아이 나이/키 | 캘리포니아 기준 |
|---|---|
| 만 2세 미만 | 후방형 카시트(체중 40파운드 또는 키 40인치 이상이면 예외) |
| 만 8세 미만 | 뒷좌석에서 카시트 또는 부스터 사용 |
| 만 8세 이상 또는 키 4피트 9인치(약 145cm) 이상 | 안전벨트 착용 |
다른 주를 함께 도는 일정이라면 그 주의 기준도 따라야 한다. 네바다는 만 6세 미만이면서 키 57인치(약 145cm) 미만, 유타는 만 8세 미만(키 57인치 이상이면 예외), 애리조나는 만 5세 미만과 키 4피트 9인치 이하의 만 5~7세가 카시트나 부스터를 써야 한다. 워싱턴은 키가 4피트 9인치가 될 때까지 부스터를 쓰도록 하고 있다. 여러 주를 도는 일정이라면 가장 엄격한 기준에 맞춰 준비하면 마음이 편하다.
카시트는 렌터카를 예약할 때 옵션으로 함께 신청할 수 있지만, 하루 단위로 요금이 붙고 원하는 종류가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일정이 길다면 한국에서 가져가거나 현지 마트에서 사는 사람들도 꽤 된다. 어떤 방법이든 아이의 나이와 키, 체중에 맞는 종류인지 확인해야 한다.
미국 렌트카 보험 선택
미국에서 빌리는 렌터카의 자차보험(LDW, CDW)에는 면책금이 없다. 그러므로 자차보험이 포함된 요금으로 빌렸다면, 거의 대부분의 차량 흠집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대인/대물 추가보험(SLI, LIS 등)까지 포함된 요금이라면 보상 한도가 높은 편이라 웬만해서는 대인/대물 사고도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물론, 렌터카를 예약할 때 어느 보험까지 포함되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다만, 아무리 자차보험이 있어도 약관에서 금지한 사용은 보장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이 비포장도로 주행이다. 국립공원 주변에는 흙길로 된 경치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꽤 있는데, 렌터카로 들어갔다가 문제가 생기면 보험 처리가 안 될 수 있다. 계약서에 등록하지 않은 사람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손보험(PAI/PEC)은 렌터카 회사와 요금마다 포함여부가 다르다. 그렇지만, 자손보험이 포함이라고 하더라도 커버되는 금액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이유를 불문하고 해외 의료비 보장이 넉넉한 여행자보험은 필수로 가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미국은 병원비가 워낙 비싸기 때문이다.
그 외에 긴급출동(Premium Emergency Roadside Service)이 있는데, 배터리 방전시 점프, 펑크 시 바퀴 교체, 키 넣고 잠궜을 때 열어주기 등의 말 그대로 긴급출동이다. 기본적인 긴급출동 자체는 포함되어 있지만, 부르면 온다의 개념이고 처리에 대한 비용은 직접 지불해야 한다. 여기서 긴급출동 옵션을 구입하면 처리에 대한 비용까지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국립공원이나 사막처럼 도시와 멀리 떨어진 곳을 많이 다닌다면 한 번 고려해볼 만하다.
사전에 뭘 포함할까?
렌터카 회사에 따라서 사전에 포함할 수 있는 옵션들도 차이가 있다. 연료의 경우, 요금에 따라 기름 1탱크가 포함된 요금이 있다. 불포함 요금과 함께 비교해보고 유리한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 추가운전자와 함께 묶여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용의 이득을 따져보고 선택하면 된다. 연료가 포함되어 있으면 반납할 때 주변의 주유소를 찾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남은 기름은 환불해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운전을 많이 하지 않는 일정이라면 손해일 수 있다.
추가운전자를 현장에서 등록할 경우 회사와 주에 따라 1명 1일 당 약 $13 + tax의 비용을 받는다. 그렇지만 캘리포니아에서 빌리는 경우에는 주법에 따라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를 추가운전자로 등록해도 요금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에이비스는 만 25세 이상 배우자가 무료이고, 허츠는 골드 플러스 리워즈 회원의 배우자가 무료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추가운전자는 사전에 포함하는 것이 웬만하면 유리하다. 어떤 경우든 운전할 사람은 모두 카운터에서 면허증을 보여주고 계약서에 등록해야 한다.
네비게이션의 경우에는 요즘 빌려주는 회사들이 거의 없어지고 있는 추세다. 일단 구글지도가 해외에서는 네비게이션으로 잘 작동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고,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동해서 차량의 화면으로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것이 굉장히 쉬워졌기 때문이다. 차량에 따라 블루투스로도 연결이 되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연결하려면 USB케이블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거기다가 구글지도를 이용하면 실시간 트래픽도 확인 가능하고, 한국어까지 되니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구글지도를 쓰려면 데이터가 필요하므로 eSIM이나 유심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미국은 국립공원 안이나 사막 한가운데처럼 통신이 잘 안 되는 구간도 꽤 있으므로, 출발 전에 오프라인 지도를 저장해 두면 좋다. 미국 eSIM은 아래 회사들에서 많이 구입한다.
eSIM유심사 미국 eSIM USIMSA
완전 무제한/일 단위 데이터1~30일, 45/60/90일구글맵 데이터 무료
eSIM도시락eSIM 미국 Dosirak eSIM
앱 또는 QR 설치도착 후 바로 사용5G 무제한
eSIM에어알로 미국 eSIM Airalo
데이터 1GB~50GB/무제한3~30일T-Mobile 망북미 eSIM도 있음
미국 렌트카 픽업 방법
미국은 공항마다 렌터카를 픽업하는 방법이 다르다. 미리 알고가면 헤매지 않지만, 모르는 상태로 가면 조금 혼동이 올 수 있다. 물론, 대부분 렌터카(Rental Cars)라는 표지판만 잘 따라가면 되지만, 셔틀을 타는지 에어트레인을 타는지 걸어가는지 정도는 사전에 알고가면 좋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LA 국제공항의 렌터카 회사들은 2026년 3월에 문을 연 LAX 렌터카 센터에 모여 있다. 짐을 찾고 도착층 밖으로 나오면 천장에 보라색 렌터카(Rental Cars) 표지가 보이는데, 횡단보도를 건너 도로 가운데 섬으로 가서 예약한 회사의 셔틀을 타면 된다. 우버/리프트를 타는 주황색 표지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항과 렌터카 센터를 잇는 무인 전철은 아직 개통 전이라, 당분간은 셔틀을 이용해야 한다. 자세한 동선은 LA 공항 렌트카 픽업/반납 방법 [링크]에 사진과 함께 정리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셔틀 대신 무료 에어트레인(AirTrain)을 타고 렌터카 센터로 간다. 블루라인(Blue Line)이 렌터카 센터까지 가고, 레드라인은 렌터카 센터에 서지 않으므로 꼭 블루라인을 타야 한다. 렌터카 센터에서 대부분의 회사 카운터는 에어트레인이 도착하는 4층에 있지만, 허츠만 1층에 있다. 자세한 동선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렌트카 픽업 방법 [링크]에 정리했다.
라스베가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LAS)
라스베가스 공항의 렌트어카 센터(Rent-A-Car Center)는 공항 남쪽으로 약 3마일 떨어져 있다. 터미널 1은 1층 10/11번 문 밖, 터미널 3은 Level Zero 양 끝에서 렌터카 센터 전용 셔틀을 타면 된다. 렌터카 회사 10곳이 한 건물에 모여 있으므로, 셔틀에서 내리면 예약한 회사의 카운터만 찾아가면 된다. 자세한 동선은 라스베가스 공항 렌트카 픽업 방법 [링크]에 정리했다.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SEA)
시애틀 공항은 수하물 찾는 층 밖 도로의 북쪽과 남쪽 두 곳에서 렌터카 시설로 가는 무료 셔틀이 24시간 다닌다. 렌터카 시설까지는 약 2마일로, 8분 정도 걸린다. 허츠 골드회원 부스는 시설 3층에 있다. 자세한 동선은 시애틀 공항 렌트카 픽업 방법 [링크]에 정리했다.
샌디에이고 국제공항(SAN)
샌디에이고 공항은 터미널 1과 터미널 2 모두 수하물 찾는 곳 밖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그라운드 트랜스포테이션 플라자(Ground Transportation Plaza)로 가면 렌터카 센터행 무료 셔틀을 탈 수 있다. 셔틀은 24시간 운행한다. 자세한 동선은 샌디에이고 공항 렌트카 픽업/반납 방법 [링크]에 정리했다.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은 셔틀을 탈 필요가 없다. 수하물 찾는 층(Level 2)에서 무빙워크가 있는 다리를 건너면 주차빌딩 옆 게이트웨이 센터(Gateway Center)의 렌터카 카운터가 나오고, 차량은 주차빌딩 1층에 있다. 가장 손쉽게 픽업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다. 다만, 식스트는 공항 밖에 따로 지점이 있다. 자세한 동선은 솔트레이크시티 공항 렌트카 픽업 방법 [링크]에 정리했다.
시내 지점에서 픽업하기
공항이 아니라 시내 지점에서 빌리는 방법도 있다. 샌프란시스코처럼 시내에서는 차 없이 다니다가 근교로 떠나는 날에 시내 지점에서 차를 받으면, 그만큼 대여료와 호텔 주차비를 아낄 수 있다. 다만, 시내 지점은 공항보다 영업시간이 짧아서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는 픽업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 근처의 허츠 지점은 2026년 10월 기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위치와 주차장 안 카운터 찾는 방법은 샌프란시스코 시내 허츠 렌터카 픽업 방법 [링크]에 정리했다.
보통 사무실에서 계약서를 쓰고, 주차장으로 직접 이동해서 차를 받는 것이 대표적인 절차이다. 또한, 시내에서 빌려서 공항에 반납하는 것처럼 픽업과 반납 지점이 다르면 편도비가 붙기도 하므로, 예약할 때 총액을 비교해보면 된다.
렌트카를 인수할 때 꼭 주의해야 할 점
차량을 인수할 때 가장 확실하게 문제가 없도록 하는 방법은 바로 계약서를 잘 살펴보는 것이다. 선불결제의 경우 사전에 비용을 다 지불했으므로, 예상금액(Estimated Total)에는 영 드라이버 요금이나 카시트처럼 현장에서 추가하기로 한 항목만 나와야 한다. 후불결제의 경우 예약한 금액과 계약서상의 금액이 같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현장에서 의사소통의 문제 등으로 원하지 않는 옵션이 들어간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직원이 수속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제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못알아듣고 ‘Yes’를 했다가 옵션이 들어가기도 한다. 특히 다른 등급의 차량을 제안하거나, 업그레이드를 권유할 때 주의해야 한다. 사전 연료 구입이나 긴급출동, 통행료 정액 상품도 비슷한 케이스다. 미국에서는 풀보험(Full Insurance)이라는 표현을 안쓰는데, 이 표현을 쓰면 가능한 모든 종류의 보험을 가입시키기도 한다. 영어를 제대로 이해 못했더라도 계약서 상에 숫자로 표기되므로 확인만 잘 하고 수정하면 된다.
회사마다 계약서 양식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 최종적으로 내야 할 금액은 예상금액(Estimated Total Charge)이라고 표현하며, 보증금의 경우 보증금(Deposit Amount)을 포함하여 승인금액(Authorization Amount)이라는 표현이 들어간다. 이러한 보증금은 차량을 반납했을 때 카드사에 취소되거나, 아니면 매입을 하지 않아 다음달 청구서에 청구되지 않는다. 차량을 몰고 나가기 전에 이 계약서는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하다. 일부 회사에 따라서는 계약서를 종이로 주지 않고 이메일로 주는 곳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가능하면 떠나기 전에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을 빠져나간 후에 수정하는 것은 쉽지 않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차량을 인수할 때에는 크게 확인해야 할 것은 없다. 면책금이 없는 자차보험으로 빌렸다면, 스크래치 정도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가볍게 찌그러지거나 찍힘 등이 생긴것도 다 보험 처리가 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확인해야 할 것은 차량에 기름이 가득 차 있는지(가득 차있지 않다면 계약서에 표기되어 있는지)와 차량에 문제가 없는지 정도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출발 전에 차량 외관을 휴대폰으로 한 바퀴 찍어두면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차량 선택이 가능한 곳이라면 달린 거리가 적은 렌터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 운전, 주유와 통행료는 이렇게
미국은 한국과 같이 운전석이 왼쪽이고 도로도 같은 방향이라 운전 자체는 어렵지 않다. 다만 속도는 마일(mph), 기름은 갤런 단위라 처음에는 조금 헷갈린다. 속도 제한 65는 시속 약 105km다. 빨간불에서도 ‘NO TURN ON RED’ 표지가 없다면 완전히 멈춘 뒤 보행자에게 양보하고 우회전할 수 있는데, 빨간 화살표 신호에서는 돌 수 없다.
한국과 가장 다른 것은 STOP 표지판이다.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 STOP 표지판이 있으면 차가 없어도 정지선에서 반드시 완전히 멈췄다가 출발해야 하고, 사방에 STOP 표지판이 있는 교차로에서는 먼저 도착해서 멈춘 차부터 순서대로 출발한다. 또한, 노란 스쿨버스가 빨간 등을 깜빡이며 서 있으면 뒤따르는 차는 물론이고,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라면 맞은편 차도 멈춰야 한다.
셀프 주유하는 방법
미국 주유소는 대부분 셀프 주유다(오리건은 지역에 따라 직원이 주유해주는 곳도 있다). 주유기에 신용카드를 넣으면 ZIP 코드(우편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 발급한 카드는 미국 우편번호가 없기 때문에 결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는 매장 안 계산대로 가서 주유기 번호를 말하고 먼저 결제하면 된다. 넣을 금액을 정해서 먼저 내거나, 넉넉하게 결제했다가 주유가 끝난 뒤 실제 금액으로 정산하는 방식이다.
기름은 주유구 안쪽이나 계약서에 표시된 연료를 넣으면 되는데, 일반 렌터카는 대부분 레귤러(Regular)를 넣으면 된다. 참고로 국립공원 안이나 사막 구간은 주유소 사이 거리가 멀고 기름값도 비싼 편이므로, 큰 도시를 떠나기 전에 가득 채워두는 것이 좋다.
통행료(톨) 내는 방법
미국 서부는 고속도로 대부분이 무료라 통행료를 낼 일이 많지 않다. 연방 보조를 받는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는 원칙적으로 통행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처럼 다리를 건널 때나, 일부 유료도로와 익스프레스 레인(Express Lanes)은 통행료를 받는다. 문제는 이런 곳들이 대부분 현금을 받지 않고 번호판을 찍어서 청구한다는 것이다. 금문교도 남쪽(시내) 방향으로 건널 때만 통행료를 받는데, 톨게이트 없이 그대로 지나가면 된다.
렌터카로 이런 도로를 지나면 렌터카 회사의 통행료 프로그램으로 처리된다. 허츠는 플레이트패스(PlatePass), 에이비스/버젯은 이톨(e-Toll), 엔터프라이즈/알라모는 톨패스(TollPass)라는 이름인데, 통행료에 더해서 통행료를 쓴 날마다 수수료가 붙는다. 예를 들어 에이비스는 하루 $6.95(대여당 최대 $34.95), 엔터프라이즈는 하루 $4.95(대여당 최대 $34.65)다(2026년 10월 기준). 통행료 몇 달러를 내려다 수수료가 더 나오는 셈이다.
그래서 금문교를 한두 번 건너는 정도라면, 지나가기 전이나 남쪽 방향으로 지난 뒤 48시간 안에 베이 지역 FasTrak 사이트에서 번호판으로 직접 결제(One-Time Payment)하는 방법도 있다. 2026년 7월부터 금문교 통행료는 이 방법으로 $10.50이다. 다만 회사마다 처리 방식이 다르므로 픽업할 때 카운터에 물어보는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고속도로의 익스프레스 레인은 FasTrak 단말기 없이 들어가면 통행료와 벌금이 렌터카 회사로 청구되므로, 렌터카로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 렌트카 반납하기
렌터카를 반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공항지점의 경우 공항으로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다보면, 렌터카 리턴(Rental Car Return) 사인이 나오는데, 그 사인을 따라가면 되기 때문이다. 다만, LA나 샌프란시스코처럼 렌터카 센터가 공항 밖에 따로 있는 곳은 터미널이 아니라 렌터카 센터를 목적지로 찍어야 헤매지 않는다. 반납 후에 셔틀이나 에어트레인을 타고 터미널로 이동하는 시간도 있으므로,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사전에 기름을 포함하지 않았다면 주유를 꼭 하고 반납해야 한다. 주유를 하지 않고 반납 시, 회사가 정한 비싼 주유 요금에 서비스 비용까지 붙어서 직접 주유하는 것보다 훨씬 비싸게 청구된다. 가능하면 미리 반납 지점 근처의 주유소 위치를 확인한 뒤에 주유를 하고 반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혹시 모를 분쟁 처리를 위해서 주유를 했던 주유소의 마지막 주유 영수증을 꼭 보관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반납시에 차량의 주행거리와 주유량이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추천한다. 혹시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런 증빙을 이용해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은 자차보험에 면책금이 없다보니 직원이 외부를 상세히 체크하지 않는다. 내부 상태와 주행거리, 연료 정도만 가볍게 체크를 하고 끝난다. 렌터카 회사에 따라서 그 자리에서 최종 영수증을 끊어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이메일로 보내주는 곳도 있다. 또한, 마지막에 차를 잘 점검해서 차 안에 두고 오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웬만해서는 물건들을 찾을 수 있기는 한데, 한국까지는 보내주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주의사항들을 잘 이해했다면, 이제 즐겁게 여행하는 것만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