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여행 준비
입장료, 입구, 셔틀, 엔젤스 랜딩과 더 내로우스, 추천 일정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은 미국 유타(Utah)주 남서부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한국에서는 자이언캐년 또는 자이언 캐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성경 지명을 따라 시온 국립공원으로 적는 경우도 있는데 모두 같은 곳이다. 1909년 무쿤투웨압(Mukuntuweap) 국가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1919년 정식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고, 면적은 약 593㎢로 미국 서부의 다른 국립공원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다. 그런데도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이유는, 그 안에 버진 강(Virgin River)이 깎아낸 좁은 협곡과 양쪽으로 곧추선 사암 절벽이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협곡 양쪽에 늘어선 워치맨(Watchman), 웨스트 템플(West Temple), 코트 오브 더 패트리아크(Court of the Patriarchs), 그레이트 화이트 스론(Great White Throne) 같은 봉우리들이 만드는 풍경은 그랜드 캐년이나 요세미티와는 성격이 다르다. 자이언은 협곡 바닥에서 절벽을 올려다보는 풍경이 중심인 공원이라, 같은 사암 지대라도 체험 방식 자체가 다르다.
동선 면에서는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라 미국 서부 일주 일정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다. 다만 계획을 세우기 전에 알아 둘 제도가 세 가지 있다. 2026년 1월 1일부터 16세 이상 비거주자에게 1인당 $100의 추가 입장료가 붙고, 간판 트레일인 엔젤스 랜딩(앤젤스 랜딩, Angels Landing)은 연중 사전 추첨 허가제이며, 협곡 안쪽 도로는 셔틀 시즌에 개인 차량이 들어갈 수 없다. 각각 요금, 명소, 셔틀 섹션에서 다룬다.
한 가지 더, 2026년 6월 7일부터 대형 차량의 자이언-마운트 카멜 하이웨이(Zion-Mt. Carmel Highway) 통행이 금지됐다. 보통 크기의 승용차/SUV/미니밴은 대부분 기준 안에 들어가므로 루프 박스나 캐리어 등 부착물을 포함한 실제 규격만 확인하면 된다. 캠핑카(RV)나 대형 밴으로 움직이는 경우에만 입구 섹션의 기준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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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와 비거주자 패스
자이언은 2026년 1월 1일부터 비거주자 추가 요금이 적용되는 11개 공원 중 하나다. 미국 시민/영주권자가 아닌 만 16세 이상은 1인당 $100을 기본 입장료에 더해 내야 한다. 15세 이하는 추가 요금이 붙지 않는다. 일반 입장권은 7일권이고, 같은 표로 콜롭 캐년(Kolob Canyons) 구역까지 들어갈 수 있다.
| 패스 종류 | 미국 거주자 | 비거주자 |
|---|---|---|
| 차량 7일권 15인승 이하 승용차 1대와 탑승자 전원 | $35 | $35 + 16세 이상 1인당 $100 |
| 오토바이 7일권 | $30 | $30 + 16세 이상 1인당 $100 |
| 1인 7일권 도보/자전거, 16세 이상 | $20 | $120 |
| 자이언 연간 패스 | $70 | 구매 불가 |
| 아메리카 더 뷰티풀 연간 패스 America the Beautiful, 연방 관리 자연지 통합 | $80 | $250 비거주자 연간 패스(Non-Resident Annual Pass) |
입장료 계산 요령
게이트에서의 신분 확인
NPS는 디지털 패스를 산 사람에게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요청하고, 거주자 요금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비거주자 패스로 올려 사도록 안내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간 패스 소지자는 패스를 쓸 때마다 신분증을 함께 보여 줘야 한다. 어느 쪽이든 여권을 숙소에 두고 오면 곤란해지므로 패스와 함께 휴대하고 주차한 차 안에 여권을 방치하지 않는다. 성수기에는 게이트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도착 시간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입구와 대형차 통행 제한
입구는 세 곳이고,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게이트웨이 마을 스프링데일(Springdale)과 붙어 있는 남쪽 입구(South Entrance)다. 동쪽으로 빠져나갈 때 쓰는 동쪽 입구(East Entrance)로 가려면 자이언-마운트 카멜 하이웨이(Zion-Mt. Carmel Highway)를 타야 하는데, 이 구간의 차량 크기 제한이 일정에서 가장 큰 변수다.
1. 남쪽 입구(South Entrance) - 메인 게이트
자이언 캐년 비지터 센터(Zion Canyon Visitor Center)와 곧장 이어진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이고, 게이트 직전 마을 스프링데일에 숙소와 식당이 모여 있다. 1년 365일 24시간 열려 있다. 다만 협곡 안쪽 도로인 자이언 캐년 시닉 드라이브(Zion Canyon Scenic Drive)는 셔틀 시즌에 개인 차량 진입이 금지되므로, 핵심 명소를 보려면 무료 셔틀을 타야 한다.
2. 동쪽 입구(East Entrance) - 브라이스/페이지 방향
남쪽 입구로 들어와 동쪽으로 빠질 때, 또는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이나 페이지(Page) 방향에서 들어올 때 쓴다. 1년 내내 열려 있다. 가는 길에 1930년에 완공된 자이언-마운트 카멜 터널(Zion-Mt. Carmel Tunnel, 약 1,710m)을 지나는데, 이 좁은 산악 터널 때문에 큰 차량은 통행이 막힌다. 터널을 지나면 풍경이 확 바뀌어 사암에 격자무늬가 새겨진 체커보드 메사(Checkerboard Mesa)와 여러 형태의 침식 지형이 이어진다. 큰뿔양(Desert Bighorn Sheep)을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이기도 하다.
3. 콜롭 캐년(Kolob Canyons) - 북서쪽 외곽
메인 자이언 캐년에서 차로 약 1시간(I-15 Exit 40). 별도의 작은 비지터 센터와 약 8km의 진입 도로로 이루어진 외곽 구역이다. 같은 자이언인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사람이 매우 적고, 팀버 크릭 오버룩(Timber Creek Overlook)과 테일러 크릭 트레일(Taylor Creek Trail)이 핵심이다. 남쪽 입구와 같은 입장권으로 들어갈 수 있고, Hwy 9의 터널 제한은 적용되지 않지만 대형차 주차 제한은 있다. 총길이 19피트를 넘는 차량은 자리가 있을 때 콜롭 방문자센터와 팀버 크릭 오버룩에만 주차할 수 있다.
2026년 6월 7일부터 - Hwy 9 동쪽 구간 차량 크기/무게 제한
예전에는 큰 차량도 터널 허가($15)를 사서 레인저 호위를 받아 통과할 수 있었지만, 이 에스코트 제도는 2026년 6월 7일에 폐지됐다. 지금은 아래 한도를 넘는 차량이 해당 구간을 아예 지날 수 없다.
기준을 넘는 차량은 어떻게 하나
한도를 넘는다고 공원 입장이 막히는 것은 아니다. 남쪽 입구로는 아래 목적이면 그대로 들어갈 수 있다.
출발지별 동선
계절과 셔틀 시간표
자이언은 1년 내내 열려 있고 메인 도로도 사계절 통행 가능하다. 날씨와 셔틀 운행 시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자이언 캐년 시닉 드라이브(Zion Canyon Scenic Drive)는 셔틀 시즌에 개인 차량이 들어갈 수 없어, 핵심 명소를 보려면 무료 셔틀에 일정을 맞춰야 한다.
봄 (3~5월) - 쾌적하지만 더 내로우스는 자주 닫힌다
한낮 18~26℃로 가장 걷기 좋고 계곡 수량도 많다. 3월 초부터 셔틀이 가동되며 사람이 늘기 시작해,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월요일) 이후로는 본격 성수기다. 다만 눈 녹은 물로 버진 강 유량이 불어나 더 내로우스(The Narrows)가 폐쇄되는 날이 잦다. 대체로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 사이가 그렇다.
여름 (6~8월) - 성수기, 더위와 몬순
한낮에는 38℃를 넘는 날도 있으며 협곡 바닥은 그늘이 거의 없다.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처럼 노출된 트레일은 허가 시간대와 셔틀을 확인해 가능한 서늘한 오전에 걷는다. 늦은 오후에는 뇌우와 어둠 때문에 긴 노출 코스를 새로 시작하지 않는다. 7~9월은 몬순 시즌이라 늦은 오후 천둥번개가 잦고, 돌발 홍수 위험이 높아지면 협곡 트레일이 닫힌다. 셔틀은 이 시기에 가장 자주 다닌다. 여름에는 화기 제한 단계가 올라가 캠프장에서 불을 피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출발 전에 확인한다.
가을 (9월 중순~11월) - 가장 균형 잡힌 시기
한낮 21~28℃로 봄과 비슷하면서 더 안정적이다.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협곡 바닥의 코튼우드와 단풍나무가 물들어 붉은 사암과 겹치는데, 1년 중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때로 꼽힌다. 대체로 한여름보다 덜 붐비지만 주말은 혼잡하다. 더 내로우스도 당일 유량과 홍수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겨울 (12~2월) - 한산하고, 직접 운전할 수 있다
한낮 7~13℃, 야간은 영하로 떨어지는 날도 있다. 사람이 가장 적고, 눈이 얹힌 사암 절벽은 다른 계절에 볼 수 없는 장면이다. 무엇보다 셔틀이 쉬는 기간에는 자이언 캐년 시닉 드라이브를 개인 차량으로 직접 달릴 수 있다. 주차장이 차면 도로가 일시 통제될 수 있고 대형차 제한도 유지된다. 대신 트레일이 얼어 매우 미끄러우므로 마이크로 스파이크 같은 미끄럼 방지 장비가 필요하다.
자이언 캐년 셔틀 (2026년 시즌 기준)
협곡 트레일과 외곽 드라이브
엔젤스 랜딩과 허가 추첨
자이언의 간판 트레일이다. 협곡 바닥에서 약 450m를 올라 좁은 능선을 타고 정상에 서면 자이언 캐년이 발아래로 펼쳐진다. 문제는 마지막 구간이다. NPS는 이 구간을 두고 "폭이 1m가 안 되는 곳도 있고 양쪽으로 최대 약 300m(1,000피트)의 수직 낭떠러지가 있다"고 안내한다. 바위에 고정된 쇠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이 구간이 2022년 4월부터 허가제로 바뀐 이유다.
트레일 정보
왕복 약 8.7km, 표고차 약 450m, 보통 4~6시간. 출발은 더 그로토(The Grotto) 셔틀 정거장(6번)이다. 웨스트 림 트레일(West Rim Trail)을 따라 올라가다 리프리저레이터 캐년(Refrigerator Canyon)과 짧고 가파른 지그재그 구간 월터스 위글스(Walter's Wiggles)를 지나면 스카우트 룩아웃(Scout Lookout)에 닿는다. 여기까지는 허가가 필요 없다. 그 뒤 약 0.8km의 체인 구간만 허가 대상이다.
허가 추첨 - 두 가지 방법
엔젤스 랜딩 안전 수칙
더 내로우스와 강물 안전
자이언 캐년에서 가장 좁은 구간을 흐르는 버진 강(Virgin River) 안을 직접 걷는 트레일이다. 양쪽 절벽이 수백 미터 높이로 솟아 있는데 강폭은 몇 미터밖에 안 되는 곳도 있다. 발이 물에 잠긴 채로 걷는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트레일과도 다르고, 바텀업은 허가 없이 걸을 수 있다. 다만 돌발 홍수와 저체온증, 미끄러짐 위험이 있어 엔젤스 랜딩보다 안전한 코스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바텀업(Bottom-Up) - 허가 없이 걷는 방식
허가가 필요 없다. 템플 오브 시나와바(Temple of Sinawava) 셔틀 종점(9번)에서 내려 평탄한 포장길 리버사이드 워크(Riverside Walk)를 편도 약 1.6km 걸으면 길이 끝나고 강이 시작된다. 거기서부터는 기온/유량/장비/일조시간에 맞춰 반환 시각을 정하고 올라갔다가 되돌아 나온다. 짧게 다녀와도 되고 종일 걸어도 된다.
톱다운(Top-Down) - 허가가 필요한 종주
체임벌린스 랜치(Chamberlain's Ranch)에서 시작해 약 16마일을 따라 내려오는 1~2일 코스로, 허가가 필수다. 출발지까지 가는 교통편을 직접 마련해야 하고 1박 할 경우 야영 사이트도 따로 예약해야 한다. 일반적인 여행 일정에 넣는 코스는 아니다.
장비 - 신발과 지팡이 / 보온
스프링데일(Springdale)에 더 내로우스 전용 장비를 빌려주는 가게가 여러 곳 있다. 자이언 아웃피터(Zion Outfitter)와 자이언 어드벤처스(Zion Adventures)가 대표적이고, 보통 네오프렌 양말과 캐녀니어링 부츠, 등산 스틱을 한 세트로 빌려준다. 추운 계절에는 수온과 수위에 맞는 드라이 슈트(dry suit) 등 보온 장비가 필요할 수 있다. 렌탈 자체가 의무는 아니지만 발가락을 덮는 튼튼한 신발과 안정적인 지팡이는 준비한다. 강물은 계절과 무관하게 차서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더 내로우스 안전 수칙
짧은 트레일 선택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이나 더 내로우스(The Narrows)가 부담스럽다면, 자이언에는 짧으면서 풍경이 좋은 코스가 여럿 있다. 가족 단위나 당일치기 일정에 넣기 좋은 것들을 모았다.
위핑록(Weeping Rock) - 가장 짧은 코스
왕복 약 0.6km, 표고차 약 30m, 15~45분. 위핑록 셔틀 정거장(7번)에서 바로 출발하는 짧은 포장 트레일이다. 나바호 사암(Navajo Sandstone)에 스며든 지하수가 절벽 중턱에서 배어 나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알코브(alcove)와, 그 물로 자라난 행잉 가든(hanging garden)이 자이언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다. 짧지만 경사가 제법 가파르고 계단이 있으며 알코브 아래는 늘 젖어 있어 미끄럽다. 짧다는 이유로 평평하고 쉬운 길로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트레일헤드의 히든 캐년과 옵서베이션 포인트는 계속 폐쇄 중
위핑록 트레일헤드에서 갈라지는 아래 두 코스는 낙석으로 닫혀 있고 재개 시점이 공지되지 않았다. 위핑록 알코브까지는 정상적으로 다녀올 수 있으니 혼동하지 않도록 한다.
에메랄드 풀(Emerald Pools) - 세 단계로 나뉜 폭포 트레일
모두 자이언 로지(Zion Lodge) 셔틀 정거장(5번) 건너편 트레일헤드에서 출발한다. 로지와 트레일을 잇는 다리는 2025년 6월 재개장했지만, 산사태와 보수로 구간별 폐쇄가 반복돼 온 곳이라 출발 전 현황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캐년 오버룩 트레일(Canyon Overlook Trail) - 짧은 전망 코스
왕복 약 1.6km, 표고차 약 50m, 1시간. 자이언-마운트 카멜 터널(Zion-Mt. Carmel Tunnel) 동쪽 출구 바로 옆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셔틀이 다니지 않는 동쪽이라 직접 차로 간다. 짧지만 끝에 서면 파인 크릭 캐년과 자이언 캐년 하부가 내려다보인다. 길이 울퉁불퉁하고 절벽이 있어 어린이는 가까이 감독해야 하며, 일몰 명소로도 꼽힌다. 주차장이 작아 성수기에는 이른 방문을 고려하되 자리가 없으면 다시 돌아오거나 다른 코스를 고른다. 도로 북쪽 주차장은 차량/연결 차량 길이 19피트 제한이다.
워치맨 트레일(Watchman Trail)
왕복 약 5km, 표고차 약 110m, 2시간. 비지터 센터에서 바로 출발한다. 이름은 워치맨 봉우리에서 왔지만 정작 그 봉우리로 올라가지는 않고, 능선 끝에서 협곡 입구 일대와 스프링데일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셔틀을 타지 않아도 되는 트레일이라 도착 첫날 오후나 떠나는 날 아침에 넣기 좋고, 일몰도 좋다.
리버사이드 워크(Riverside Walk)와 파루스 트레일(Pa'rus Trail)
콜롭 캐년과 더 서브웨이
자이언의 중심은 자이언캐년이지만, 시간 여유가 있다면 동쪽과 북서쪽 외곽도 들러볼 만하다. 사람이 훨씬 적고 풍경의 결도 다르다. 마지막에 정리한 더 서브웨이(The Subway)는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과 함께 허가가 필요한 코스라 참고용으로 함께 담았다.
자이언-마운트 카멜 하이웨이(Zion-Mt. Carmel Highway) - 동쪽 드라이브
캐년 정션(Canyon Junction)에서 동쪽 입구(East Entrance)로 빠지는 약 17km(10.7마일)의 산악 드라이브다. 셔틀이 다니지 않아 개인 차량으로 직접 달린다. 1930년에 완공된 터널을 지나면 협곡 안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시작된다. 격자무늬가 새겨진 체커보드 메사(Checkerboard Mesa)와 둥글게 부풀어 오른 사암 지형이 이어지고, 큰뿔양(Desert Bighorn Sheep)을 만날 가능성도 가장 높다. 운전만 하면 30분~1시간, 전망 지점에 들르며 가면 2~3시간 잡는다. 미국 국가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등재된 역사적 도로이기도 하다. 앞서 적은 차량 크기/무게 제한이 이 구간 전체에 적용된다.
콜롭 캐년(Kolob Canyons) - 숨은 자이언
메인 자이언에서 차로 약 1시간(I-15 Exit 40). 별도의 작은 비지터 센터와 약 8km의 콜롭 캐년 로드(Kolob Canyons Road)가 있고, 사람이 매우 적다. Hwy 9 터널 제한은 적용되지 않지만, 총길이 19피트 초과 차량은 콜롭 방문자센터와 팀버 크릭 오버룩의 허용된 공간에만 주차할 수 있다.
콜롭 테라스 로드(Kolob Terrace Road)
자이언 캐년과 콜롭 캐년 사이, 버진(Virgin) 마을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또 다른 외곽 도로다. 고지대라 가을부터 봄까지 맬로니 힐(Maloney Hill) 지점에서 눈으로 닫히고, 그 끝의 라바 포인트 로드(Lava Point Road)도 같은 기간 닫힌다. 아래 더 서브웨이의 두 트레일헤드가 모두 이 도로에 있어서 겨울 방문이라면 접근 자체가 막힐 수 있다. 콜롭 캐년 로드와는 다른 길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한다.
더 서브웨이(The Subway) - 허가 필수, 난이도 최상급
정식 명칭은 노스 크릭 좌측 지류(Left Fork of North Creek)다. 협곡 단면이 지하철 터널처럼 둥글게 파여 있어 서브웨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사진으로는 자이언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다. 엔젤스 랜딩과 마찬가지로 허가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고 난이도는 훨씬 높다. 서부 일주 중 짧게 들르는 일정에는 넣기 어려운 코스라 참고용으로 정리한다.
더 서브웨이 허가 받는 법
숙박과 안전 / 추천 일정
야생동물과 안전
흑곰이 드물게 목격되는 공원이다. 곰이 흔하지 않더라도 음식과 쓰레기는 안전하게 보관한다. 방문 중 특히 주의할 위험은 절벽, 돌발 홍수, 사막의 더위 세 가지에 몰려 있다.
큰뿔양(Desert Bighorn Sheep)
자이언의 대표 야생동물로, 동쪽 자이언의 자이언-마운트 카멜 하이웨이(Zion-Mt. Carmel Highway) 일대에서 가장 자주 보인다. 최소 23m(25야드) 거리를 둔다. 도로에 나와 있으면 차에서 내리지 말고 안에서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바위다람쥐(rock squirrel)
자이언에서 방문객을 가장 많이 다치게 하는 동물이다. 사람 음식에 익숙해진 개체가 가까이 다가와 손가락을 무는 사고가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과 에메랄드 풀(Emerald Pools) 일대에서 매년 반복된다. 먹이를 주는 것은 국립공원에서 불법이고, 음식은 가방 안에 넣어 둔다.
방울뱀, 전갈, 그 밖의 동물
반드시 지킬 것
숙소와 캠핑장
자이언은 공원 안 호텔이 한 곳뿐이라, 대부분 남쪽 입구 게이트 바로 앞 마을인 스프링데일(Springdale)에 묵는다. 호텔과 식당, 기념품점, 자전거 대여소, 더 내로우스(The Narrows) 장비 렌탈 가게가 한곳에 모여 있어 베이스로 가장 효율이 좋다.
자이언 로지(Zion Lodge) - 공원 안 유일한 숙소
자이언 캐년 한복판, 셔틀 5번 정거장 바로 앞에 있다. 새벽 트레일 출발과 일몰 뒤 복귀에 이동 부담을 줄여 주는 위치다. 그래도 먼 트레일헤드는 셔틀 시간에 맞춰야 한다. 셔틀 시즌에도 숙박객에게는 로지까지 차량 진입이 제한적으로 허용되지만 조건이 해마다 달라지므로 예약할 때 확인해야 한다. 1년 내내 운영하고 객실 수가 적어 성수기는 한참 전에 마감된다.
스프링데일 - 가장 많이 쓰이는 선택
남쪽 입구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작은 관광 마을이다. 강가의 고급 호텔부터 대형 체인 계열의 중급 호텔, 부티크 숙소와 모텔까지 가격대가 고루 있고, 성수기에는 전체적으로 비싸진다. 마을과 비지터 센터를 잇는 무료 스프링데일 셔틀이 다녀서 굳이 차로 비지터 센터까지 갈 필요가 없다. 더 내로우스 장비 렌탈과 자전거 대여도 이 마을에서 해결된다.
조금 떨어진 도시 - 가성비
캠핑과 캠핑카
당일치기부터 2박 3일
당일치기 (라스베이거스 출발)
라스베이거스에서 편도 약 2시간 30분~3시간에 휴식과 교통 대기를 더한다. 자이언은 라스베이거스보다 시계가 1시간 빠르다. 자이언 캐년 핵심만 훑는 일정이고 상당히 빡빡하다.
1박 2일 (스프링데일 1박, 가장 일반적)
2박 3일 (여유 있게, 콜롭 캐년까지)
시간 계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