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국립공원 여행 총정리: 입장료 셔틀 내로우스 앤젤스랜딩 숙소

엔젤스 랜딩에서 내려다본 자이언 캐년

자이언 여행 준비

입장료, 입구, 셔틀, 엔젤스 랜딩과 더 내로우스, 추천 일정

자이언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은 미국 유타(Utah)주 남서부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한국에서는 자이언캐년 또는 자이언 캐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성경 지명을 따라 시온 국립공원으로 적는 경우도 있는데 모두 같은 곳이다. 1909년 무쿤투웨압(Mukuntuweap) 국가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1919년 정식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고, 면적은 약 593㎢로 미국 서부의 다른 국립공원에 비하면 그리 크지 않다. 그런데도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이유는, 그 안에 버진 강(Virgin River)이 깎아낸 좁은 협곡과 양쪽으로 곧추선 사암 절벽이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협곡 양쪽에 늘어선 워치맨(Watchman), 웨스트 템플(West Temple), 코트 오브 더 패트리아크(Court of the Patriarchs), 그레이트 화이트 스론(Great White Throne) 같은 봉우리들이 만드는 풍경은 그랜드 캐년이나 요세미티와는 성격이 다르다. 자이언은 협곡 바닥에서 절벽을 올려다보는 풍경이 중심인 공원이라, 같은 사암 지대라도 체험 방식 자체가 다르다.

동선 면에서는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라 미국 서부 일주 일정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다. 다만 계획을 세우기 전에 알아 둘 제도가 세 가지 있다. 2026년 1월 1일부터 16세 이상 비거주자에게 1인당 $100의 추가 입장료가 붙고, 간판 트레일인 엔젤스 랜딩(앤젤스 랜딩, Angels Landing)은 연중 사전 추첨 허가제이며, 협곡 안쪽 도로는 셔틀 시즌에 개인 차량이 들어갈 수 없다. 각각 요금, 명소, 셔틀 섹션에서 다룬다.

한 가지 더, 2026년 6월 7일부터 대형 차량의 자이언-마운트 카멜 하이웨이(Zion-Mt. Carmel Highway) 통행이 금지됐다. 보통 크기의 승용차/SUV/미니밴은 대부분 기준 안에 들어가므로 루프 박스나 캐리어 등 부착물을 포함한 실제 규격만 확인하면 된다. 캠핑카(RV)나 대형 밴으로 움직이는 경우에만 입구 섹션의 기준을 확인하면 된다.

출발 전 확인할 공식 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nps.gov/zion
공원 안내 전화 / 435-772-3256
드라이브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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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국립공원 입구 요금소
자이언 국립공원 입구 요금소

입장료와 비거주자 패스

자이언은 2026년 1월 1일부터 비거주자 추가 요금이 적용되는 11개 공원 중 하나다. 미국 시민/영주권자가 아닌 만 16세 이상은 1인당 $100을 기본 입장료에 더해 내야 한다. 15세 이하는 추가 요금이 붙지 않는다. 일반 입장권은 7일권이고, 같은 표로 콜롭 캐년(Kolob Canyons) 구역까지 들어갈 수 있다.

패스 종류미국 거주자비거주자
차량 7일권
15인승 이하 승용차 1대와 탑승자 전원
$35$35 + 16세 이상 1인당 $100
오토바이 7일권$30$30 + 16세 이상 1인당 $100
1인 7일권
도보/자전거, 16세 이상
$20$120
자이언 연간 패스$70구매 불가
아메리카 더 뷰티풀 연간 패스
America the Beautiful, 연방 관리 자연지 통합
$80$250
비거주자 연간 패스(Non-Resident Annual Pass)

입장료 계산 요령

$70짜리 자이언 연간 패스는 미국 시민/거주자만 살 수 있다. 비거주자에게 연간권은 $250짜리 아메리카 더 뷰티풀 비거주자 연간 패스 하나뿐이다.
$250 패스는 소지자가 탄 일반 비상업용 차량 1대 전체의 입장료와 비거주자 추가 요금을 함께 덮는다. 1인 단위로 요금을 받는 곳에서는 소지자 포함 성인 4명까지 적용된다.
일반 승용차로 자이언 한 곳만 간다면 16세 이상 1명은 $135($35+$100), 2명은 $235다. 자이언은 브라이스 캐년, 그랜드 캐년, 요세미티 같은 다른 대상 공원과 묶어 도는 경우가 많은데, 16세 이상이 2명 이상이고 대상 공원을 두 곳 이상 들른다면 $250 패스가 거의 항상 유리하다.
2026년부터 무료 입장일은 미국 시민/거주자 전용이다. 비거주자는 무료 입장일에도 기본 입장료와 추가 요금을 그대로 낸다.
결제는 카드를 권장하지만 현금도 받는다. 게이트에서 현금을 아예 받지 않는 그랜드 캐년이나 데스밸리와는 다르다.

게이트에서의 신분 확인

NPS는 디지털 패스를 산 사람에게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요청하고, 거주자 요금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비거주자 패스로 올려 사도록 안내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간 패스 소지자는 패스를 쓸 때마다 신분증을 함께 보여 줘야 한다. 어느 쪽이든 여권을 숙소에 두고 오면 곤란해지므로 패스와 함께 휴대하고 주차한 차 안에 여권을 방치하지 않는다. 성수기에는 게이트 대기가 생길 수 있으니 도착 시간에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위 계산은 일반 승용차로 입장하는 경우다. 스프링데일에서 걸어서 들어갈 때는 적용할 차량 입장권/패스를 지참하고 인원별 적용 조건을 확인한다. 캠핑과 별도 허가 비용은 통합 패스에 포함되지 않는다.
자이언-마운트 카멜 터널 입구
자이언-마운트 카멜 터널 입구

입구와 대형차 통행 제한

입구는 세 곳이고,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게이트웨이 마을 스프링데일(Springdale)과 붙어 있는 남쪽 입구(South Entrance)다. 동쪽으로 빠져나갈 때 쓰는 동쪽 입구(East Entrance)로 가려면 자이언-마운트 카멜 하이웨이(Zion-Mt. Carmel Highway)를 타야 하는데, 이 구간의 차량 크기 제한이 일정에서 가장 큰 변수다.

1. 남쪽 입구(South Entrance) - 메인 게이트

자이언 캐년 비지터 센터(Zion Canyon Visitor Center)와 곧장 이어진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이고, 게이트 직전 마을 스프링데일에 숙소와 식당이 모여 있다. 1년 365일 24시간 열려 있다. 다만 협곡 안쪽 도로인 자이언 캐년 시닉 드라이브(Zion Canyon Scenic Drive)는 셔틀 시즌에 개인 차량 진입이 금지되므로, 핵심 명소를 보려면 무료 셔틀을 타야 한다.

2. 동쪽 입구(East Entrance) - 브라이스/페이지 방향

남쪽 입구로 들어와 동쪽으로 빠질 때, 또는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이나 페이지(Page) 방향에서 들어올 때 쓴다. 1년 내내 열려 있다. 가는 길에 1930년에 완공된 자이언-마운트 카멜 터널(Zion-Mt. Carmel Tunnel, 약 1,710m)을 지나는데, 이 좁은 산악 터널 때문에 큰 차량은 통행이 막힌다. 터널을 지나면 풍경이 확 바뀌어 사암에 격자무늬가 새겨진 체커보드 메사(Checkerboard Mesa)와 여러 형태의 침식 지형이 이어진다. 큰뿔양(Desert Bighorn Sheep)을 만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간이기도 하다.

3. 콜롭 캐년(Kolob Canyons) - 북서쪽 외곽

메인 자이언 캐년에서 차로 약 1시간(I-15 Exit 40). 별도의 작은 비지터 센터와 약 8km의 진입 도로로 이루어진 외곽 구역이다. 같은 자이언인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사람이 매우 적고, 팀버 크릭 오버룩(Timber Creek Overlook)과 테일러 크릭 트레일(Taylor Creek Trail)이 핵심이다. 남쪽 입구와 같은 입장권으로 들어갈 수 있고, Hwy 9의 터널 제한은 적용되지 않지만 대형차 주차 제한은 있다. 총길이 19피트를 넘는 차량은 자리가 있을 때 콜롭 방문자센터와 팀버 크릭 오버룩에만 주차할 수 있다.

2026년 6월 7일부터 - Hwy 9 동쪽 구간 차량 크기/무게 제한

예전에는 큰 차량도 터널 허가($15)를 사서 레인저 호위를 받아 통과할 수 있었지만, 이 에스코트 제도는 2026년 6월 7일에 폐지됐다. 지금은 아래 한도를 넘는 차량이 해당 구간을 아예 지날 수 없다.

단일 차량 / 길이 35'9"(10.9m), 폭 7'10"(2.39m), 높이 11'4"(3.45m), 무게 50,000lbs(22,680kg) 이내
연결 차량 / 총 길이 50'0"(15.24m) 이내, 트레일러는 히치에서 뒤 차축까지 26'(7.92m) 이내. 폭/높이/무게 조건은 단일 차량과 같다
제한 구간은 터널만이 아니다. 캐년 정션(Canyon Junction)에서 동쪽 입구까지 약 17km(10.7마일) 전 구간에 적용된다. 터널만 못 지나간다고 이해하면 동선이 어긋난다
측정에 부착물이 포함된다. NPS는 사이드미러와 타이어는 물론 에어컨 유닛, 자전거 캐리어, 위성 안테나 같은 애프터마켓 부착물까지 포함해 잰다고 명시한다. 제조사 카탈로그 수치가 아니라 실제 장착 상태가 기준이라, 루프에 무언가를 얹은 밴은 높이 제한을 넘을 수 있다
일반 승용차/SUV/미니밴도 부착물을 포함한 폭과 높이를 확인한다. 통과 시간은 교통과 현장 통제에 따라 달라지며, NPS 자료로는 호위 제도 시절 시간당 자유 통행이 평균 19분에 그쳤다. 클래스 A/C 모터홈이나 트레일러를 끌고 간다면 출발 전에 차량 제원을 확인해야 한다

기준을 넘는 차량은 어떻게 하나

한도를 넘는다고 공원 입장이 막히는 것은 아니다. 남쪽 입구로는 아래 목적이면 그대로 들어갈 수 있다.

비지터 센터 옆 대형 차량 전용 주차장(Oversize Vehicle Lot) 이용, 자리가 있을 때
예약이 확정된 자이언 로지(Zion Lodge) 투숙
셔틀 비운행 기간에 자이언 캐년 시닉 드라이브 자가 운전. 단, 19피트 초과 차량은 별도 허가 없이 자이언 로지 주차장보다 안쪽으로 갈 수 없다
워치맨 캠프장(Watchman Campground)이나 사우스 캠프장(South Campground) 캠핑, 개장 기간 중 예약한 사이트의 차량 한도 이내
동쪽으로 넘어가야 한다면 우회한다. NPS가 안내하는 경로는 두 가지다
브라이스 캐년 방향 / 시더시티(Cedar City) 북쪽 Hwy 20 경유, 총 150마일에 2시간 30분. 하이웨이를 지날 때보다 약 42분 더 걸린다
그랜드캐년 노스림(North Rim) 방향 / SR-59로 남동쪽 제이콥 레이크(Jacob Lake) 방향, 총 128마일에 3시간 남짓. 약 10분 더 걸린다
내비게이션이 십 브리지 로드(Sheep Bridge Road)를 안내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포장에 급경사 구간이 있어 RV로 들어가면 안 된다.

출발지별 동선

라스베이거스 왕복 / 남쪽 입구 진입 → 셔틀로 자이언 캐년 핵심 → 같은 길로 복귀
자이언에서 브라이스로 종주 / 남쪽 입구 진입 → 1박 → 동쪽 입구로 빠져 Hwy 9 → US 89 → UT-12 → 브라이스 캐년(자이언에서 약 2시간)
외곽까지 / 메인 자이언 일정 뒤 다음 날 오전 콜롭 캐년으로 이동(약 1시간) → I-15를 따라 라스베이거스 또는 솔트레이크시티 방향
자이언 캐년 셔틀 정류장과 버스
자이언 캐년 셔틀 정류장과 버스

계절과 셔틀 시간표

자이언은 1년 내내 열려 있고 메인 도로도 사계절 통행 가능하다. 날씨와 셔틀 운행 시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자이언 캐년 시닉 드라이브(Zion Canyon Scenic Drive)는 셔틀 시즌에 개인 차량이 들어갈 수 없어, 핵심 명소를 보려면 무료 셔틀에 일정을 맞춰야 한다.

봄 (3~5월) - 쾌적하지만 더 내로우스는 자주 닫힌다

한낮 18~26℃로 가장 걷기 좋고 계곡 수량도 많다. 3월 초부터 셔틀이 가동되며 사람이 늘기 시작해,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월요일) 이후로는 본격 성수기다. 다만 눈 녹은 물로 버진 강 유량이 불어나 더 내로우스(The Narrows)가 폐쇄되는 날이 잦다. 대체로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 사이가 그렇다.

여름 (6~8월) - 성수기, 더위와 몬순

한낮에는 38℃를 넘는 날도 있으며 협곡 바닥은 그늘이 거의 없다.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처럼 노출된 트레일은 허가 시간대와 셔틀을 확인해 가능한 서늘한 오전에 걷는다. 늦은 오후에는 뇌우와 어둠 때문에 긴 노출 코스를 새로 시작하지 않는다. 7~9월은 몬순 시즌이라 늦은 오후 천둥번개가 잦고, 돌발 홍수 위험이 높아지면 협곡 트레일이 닫힌다. 셔틀은 이 시기에 가장 자주 다닌다. 여름에는 화기 제한 단계가 올라가 캠프장에서 불을 피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출발 전에 확인한다.

가을 (9월 중순~11월) - 가장 균형 잡힌 시기

한낮 21~28℃로 봄과 비슷하면서 더 안정적이다.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협곡 바닥의 코튼우드와 단풍나무가 물들어 붉은 사암과 겹치는데, 1년 중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때로 꼽힌다. 대체로 한여름보다 덜 붐비지만 주말은 혼잡하다. 더 내로우스도 당일 유량과 홍수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겨울 (12~2월) - 한산하고, 직접 운전할 수 있다

한낮 7~13℃, 야간은 영하로 떨어지는 날도 있다. 사람이 가장 적고, 눈이 얹힌 사암 절벽은 다른 계절에 볼 수 없는 장면이다. 무엇보다 셔틀이 쉬는 기간에는 자이언 캐년 시닉 드라이브를 개인 차량으로 직접 달릴 수 있다. 주차장이 차면 도로가 일시 통제될 수 있고 대형차 제한도 유지된다. 대신 트레일이 얼어 매우 미끄러우므로 마이크로 스파이크 같은 미끄럼 방지 장비가 필요하다.

자이언 캐년 셔틀 (2026년 시즌 기준)

운행 기간 / 2026년 3월 7일~11월 28일, 그리고 12월 26일~1월 2일 연말 한시 운행. 운행 기간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고 보통 이듬해 봄에 공지된다
요금 / 전 노선 무료이고 예약이나 티켓이 필요 없다
운행 시간 / 2026년 9월 13일~10월 24일은 방문자센터 첫차 오전 7시/마지막 출발 오후 6시, 종점 귀환 막차 오후 7시 15분이다. 10월 25일~11월 28일은 오전 7시/오후 5시/오후 6시 15분, 12월 26일~2027년 1월 2일은 오전 8시/오후 4시 30분/오후 5시 45분이다. 막차보다 한두 대 앞서 돌아오도록 계획한다.
정거장 9곳 / 비지터 센터 → 자이언 인간사 박물관(Zion Human History Museum) → 캐년 정션(Canyon Junction) → 코트 오브 더 패트리아크(Court of the Patriarchs) → 자이언 로지(Zion Lodge) → 더 그로토(The Grotto) → 위핑 록(Weeping Rock) → 빅 벤드(Big Bend) → 템플 오브 시나와바
스프링데일 셔틀 / 마을과 비지터 센터를 잇는 별도 무료 노선으로, 운행 시간대에 10~15분 간격으로 다닌다. 첫차가 자이언 캐년 노선보다 늦으므로 오전 7시 첫차를 타려면 비지터 센터까지 직접 걷거나 차로 가야 한다
셔틀 시즌의 차량 통제는 첫차 전과 막차 뒤에도 적용된다. 자전거/도보는 허용되지만 자전거는 셔틀이 지나갈 때 도로 밖 안전한 곳에서 멈춰 양보한다
자이언 캐년과 동쪽 진입 도로 공식 지도
자이언 캐년과 동쪽 진입 도로 · 출처: 자이언 국립공원

협곡 트레일과 외곽 드라이브

엔젤스 랜딩의 좁은 체인 구간
엔젤스 랜딩의 좁은 체인 구간

엔젤스 랜딩과 허가 추첨

자이언의 간판 트레일이다. 협곡 바닥에서 약 450m를 올라 좁은 능선을 타고 정상에 서면 자이언 캐년이 발아래로 펼쳐진다. 문제는 마지막 구간이다. NPS는 이 구간을 두고 "폭이 1m가 안 되는 곳도 있고 양쪽으로 최대 약 300m(1,000피트)의 수직 낭떠러지가 있다"고 안내한다. 바위에 고정된 쇠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이 구간이 2022년 4월부터 허가제로 바뀐 이유다.

트레일 정보

왕복 약 8.7km, 표고차 약 450m, 보통 4~6시간. 출발은 더 그로토(The Grotto) 셔틀 정거장(6번)이다. 웨스트 림 트레일(West Rim Trail)을 따라 올라가다 리프리저레이터 캐년(Refrigerator Canyon)과 짧고 가파른 지그재그 구간 월터스 위글스(Walter's Wiggles)를 지나면 스카우트 룩아웃(Scout Lookout)에 닿는다. 여기까지는 허가가 필요 없다. 그 뒤 약 0.8km의 체인 구간만 허가 대상이다.

허가 추첨 - 두 가지 방법

시즌 추첨(Seasonal Lottery) / 분기 단위로 미리 진행한다. 신청 수수료 $6에 한 신청서로 최대 6명까지 넣을 수 있고, 당첨되면 1인당 $3을 더 낸다. 시즌 추첨분은 이틀 전까지 취소하면 인당 요금이 환불된다
12월 1일~2027년 2월 28일 산행분 / 10월 1일 오전 8시(MT) 신청 시작, 10월 20일 밤 11시 59분 마감, 10월 25일 발표
다음 분기부터는 같은 방식으로 산행 시작 두 달쯤 전에 신청이 열린다. 정확한 날짜는 NPS 허가 페이지에 분기마다 갱신된다
전날 추첨(Day-Before Lottery) / 매일 자정 12시 1분부터 오후 3시(MT)까지 신청하고 같은 날 오후 4시에 결과가 나온다. 금액은 시즌 추첨과 같지만 전날 추첨은 모든 요금이 환불되지 않는다. 시즌 추첨에서 떨어졌을 때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https://www.recreation.gov/에서만 받는다
허가증에는 출발 시간대가 적혀 있고, 그 시간대에 더 그로토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장 인기 있는 슬롯은 기온이 낮고 사람이 적은 오전 이른 시간대다
스카우트 룩아웃까지만 걸으면 허가가 없어도 된다. 허가 없이 체인 구간에 들어가면 단속 대상이다

엔젤스 랜딩 안전 수칙

고소공포가 있다면 스카우트 룩아웃까지만. 여기 풍경도 충분히 좋다. 무리해서 체인 구간에 들어서는 것이 추락 위험을 높인다
추락 사망 사고가 반복되는 구간이다. 2026년 4월에도 체인 구간에서 사망 사고가 있었는데, NPS가 4월 17일 사고를 공식 발표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할 때, 길이 얼었을 때는 들어가지 않는다
물은 1인당 2~4리터. 그늘이 거의 없고 트레일 위에 급수대가 없다
여름 한낮은 피한다. 노출된 능선이라 체감 온도가 크게 오른다. 허가 출발 시간에 맞추되 더위와 뇌우를 확인하고 어두워지기 전에 하산할 여유가 없으면 오르지 않는다
막차 시각을 먼저 확인한다. 더 그로토에서 셔틀을 놓치면 비지터 센터까지 약 5마일(8km) 이상 걸어 돌아와야 하므로 막차에 맞춘 아슬아슬한 계획을 잡지 않는다
NPS는 나이 제한을 두지 않지만, 어린이를 동반한다면 체인 구간은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
버진 강 안을 걸어가는 더 내로우스 방문객
버진 강 안을 걸어가는 더 내로우스 방문객

더 내로우스와 강물 안전

자이언 캐년에서 가장 좁은 구간을 흐르는 버진 강(Virgin River) 안을 직접 걷는 트레일이다. 양쪽 절벽이 수백 미터 높이로 솟아 있는데 강폭은 몇 미터밖에 안 되는 곳도 있다. 발이 물에 잠긴 채로 걷는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트레일과도 다르고, 바텀업은 허가 없이 걸을 수 있다. 다만 돌발 홍수와 저체온증, 미끄러짐 위험이 있어 엔젤스 랜딩보다 안전한 코스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바텀업(Bottom-Up) - 허가 없이 걷는 방식

허가가 필요 없다. 템플 오브 시나와바(Temple of Sinawava) 셔틀 종점(9번)에서 내려 평탄한 포장길 리버사이드 워크(Riverside Walk)를 편도 약 1.6km 걸으면 길이 끝나고 강이 시작된다. 거기서부터는 기온/유량/장비/일조시간에 맞춰 반환 시각을 정하고 올라갔다가 되돌아 나온다. 짧게 다녀와도 되고 종일 걸어도 된다.

가볍게 / 리버사이드 워크 끝에서 30분~1시간만 들어갔다 나오기
표준 / 월 스트리트(Wall Street) 진입부까지 왕복 약 9~10km, 보통 4~6시간 이상. 협곡이 가장 좁고 절벽이 가장 높게 솟은 핵심 구간이다
끝까지 / 빅 스프링(Big Spring)까지 왕복 약 16km, 하루가 꼬박 걸린다. 바텀업 방문의 반환 한계다. 빅 스프링을 넘어 계속 올라가는 계획은 잡지 않는다

톱다운(Top-Down) - 허가가 필요한 종주

체임벌린스 랜치(Chamberlain's Ranch)에서 시작해 약 16마일을 따라 내려오는 1~2일 코스로, 허가가 필수다. 출발지까지 가는 교통편을 직접 마련해야 하고 1박 할 경우 야영 사이트도 따로 예약해야 한다. 일반적인 여행 일정에 넣는 코스는 아니다.

장비 - 신발과 지팡이 / 보온

스프링데일(Springdale)에 더 내로우스 전용 장비를 빌려주는 가게가 여러 곳 있다. 자이언 아웃피터(Zion Outfitter)와 자이언 어드벤처스(Zion Adventures)가 대표적이고, 보통 네오프렌 양말과 캐녀니어링 부츠, 등산 스틱을 한 세트로 빌려준다. 추운 계절에는 수온과 수위에 맞는 드라이 슈트(dry suit) 등 보온 장비가 필요할 수 있다. 렌탈 자체가 의무는 아니지만 발가락을 덮는 튼튼한 신발과 안정적인 지팡이는 준비한다. 강물은 계절과 무관하게 차서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더 내로우스 안전 수칙

폐쇄 기준이 명확하다. NPS는 버진 강 유량이 150CFS를 넘거나 국립기상청이 돌발홍수 경보(Flash Flood Warning)를 발령하면 더 내로우스를 닫는다. 실시간 유량은 USGS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돌발 홍수는 멀리서 온다. 협곡 위 하늘이 맑아도 상류에 내린 비로 갑자기 흙탕물이 밀려들 수 있다. 출발 전 비지터 센터에서 그날의 위험도를 확인한다
독성 남세균(cyanobacteria) 주의. NPS는 하천 물은 정수하거나 끓여도 마시지 말라고 안내한다. 일반 야외 정수기나 끓이기로 독소를 제거할 수 없다. 머리를 물에 담그거나 조류 덩어리를 만지지 않고, 나온 뒤에는 깨끗한 물로 씻는다
봄철에는 자주 닫힌다. 대체로 3월 중순~5월 중순 눈 녹은 물로 유량이 불어나는 시기다
방수 대책을 세운다. 강 한복판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일이 흔하다. 전자기기는 방수 케이스에 넣는다
막차 시각을 지킨다. 빅 스프링까지 갔다가 셔틀을 놓치는 사례가 반복된다
150CFS 이하이거나 개방 중이라는 사실만으로 안전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짧은 구간도 미끄러운 강바닥과 차가운 물을 지나므로 샌들/맨발로 들어가지 않는다. 당일 유량과 안전 조건을 확인한다.
캐년 오버룩에서 본 파인 크릭 캐년
캐년 오버룩에서 본 파인 크릭 캐년

짧은 트레일 선택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이나 더 내로우스(The Narrows)가 부담스럽다면, 자이언에는 짧으면서 풍경이 좋은 코스가 여럿 있다. 가족 단위나 당일치기 일정에 넣기 좋은 것들을 모았다.

위핑록(Weeping Rock) - 가장 짧은 코스

왕복 약 0.6km, 표고차 약 30m, 15~45분. 위핑록 셔틀 정거장(7번)에서 바로 출발하는 짧은 포장 트레일이다. 나바호 사암(Navajo Sandstone)에 스며든 지하수가 절벽 중턱에서 배어 나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알코브(alcove)와, 그 물로 자라난 행잉 가든(hanging garden)이 자이언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다. 짧지만 경사가 제법 가파르고 계단이 있으며 알코브 아래는 늘 젖어 있어 미끄럽다. 짧다는 이유로 평평하고 쉬운 길로 생각하지 않는다.

2023년 11월 낙석으로 닫혔다가 2025년 9월 5일 트레일과 7번 정거장이 함께 재개장했다. 아직 폐쇄 중이라고 안내하는 자료가 적지 않으니 오래된 정보에 주의한다.

같은 트레일헤드의 히든 캐년과 옵서베이션 포인트는 계속 폐쇄 중

위핑록 트레일헤드에서 갈라지는 아래 두 코스는 낙석으로 닫혀 있고 재개 시점이 공지되지 않았다. 위핑록 알코브까지는 정상적으로 다녀올 수 있으니 혼동하지 않도록 한다.

히든 캐년 트레일(Hidden Canyon Trail) / 폐쇄
옵서베이션 포인트(Observation Point) / 이스트 림 트레일(East Rim Trail) 경유 메인 루트가 폐쇄되어 자이언 캐년 쪽에서는 올라갈 수 없다
옵서베이션 포인트 정상 자체는 동쪽의 이스트 메사 트레일(East Mesa Trail, 왕복 약 11km)로 닿을 수 있지만, 비포장 진입로를 지나야 해서 일반 렌터카로는 권하지 않는다

에메랄드 풀(Emerald Pools) - 세 단계로 나뉜 폭포 트레일

모두 자이언 로지(Zion Lodge) 셔틀 정거장(5번) 건너편 트레일헤드에서 출발한다. 로지와 트레일을 잇는 다리는 2025년 6월 재개장했지만, 산사태와 보수로 구간별 폐쇄가 반복돼 온 곳이라 출발 전 현황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로어 에메랄드 풀(Lower Emerald Pool) / 편도 약 1km(왕복 약 1.9km), 표고차 약 40m, 1~2시간. 대부분 포장돼 있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아래를 지난다. 다만 경사가 최대 25%까지 나오는 구간이 있어 완전한 평지는 아니다
미들 에메랄드 풀(Middle Emerald Pool) / 왕복 약 3.5km, 표고차 약 100m, 1~2시간
어퍼 에메랄드 풀(Upper Emerald Pool) / 미들에서 더 올라가면 거대한 사암 벽 아래 작은 웅덩이가 나온다. 세 곳을 다 돌면 3시간 안팎
더 그로토(The Grotto) 정거장에서 시작하는 카옌타 트레일(Kayenta Trail)로도 위쪽 풀에 접근할 수 있다. 두 코스를 이어 붙이면 셔틀 정거장을 달리해 한 바퀴 돌 수 있다

캐년 오버룩 트레일(Canyon Overlook Trail) - 짧은 전망 코스

왕복 약 1.6km, 표고차 약 50m, 1시간. 자이언-마운트 카멜 터널(Zion-Mt. Carmel Tunnel) 동쪽 출구 바로 옆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셔틀이 다니지 않는 동쪽이라 직접 차로 간다. 짧지만 끝에 서면 파인 크릭 캐년과 자이언 캐년 하부가 내려다보인다. 길이 울퉁불퉁하고 절벽이 있어 어린이는 가까이 감독해야 하며, 일몰 명소로도 꼽힌다. 주차장이 작아 성수기에는 이른 방문을 고려하되 자리가 없으면 다시 돌아오거나 다른 코스를 고른다. 도로 북쪽 주차장은 차량/연결 차량 길이 19피트 제한이다.

워치맨 트레일(Watchman Trail)

왕복 약 5km, 표고차 약 110m, 2시간. 비지터 센터에서 바로 출발한다. 이름은 워치맨 봉우리에서 왔지만 정작 그 봉우리로 올라가지는 않고, 능선 끝에서 협곡 입구 일대와 스프링데일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셔틀을 타지 않아도 되는 트레일이라 도착 첫날 오후나 떠나는 날 아침에 넣기 좋고, 일몰도 좋다.

리버사이드 워크(Riverside Walk)와 파루스 트레일(Pa'rus Trail)

리버사이드 워크 / 템플 오브 시나와바(Temple of Sinawava) 정거장에서 출발, 왕복 약 3.2km의 포장길. 더 내로우스 입구까지 가는 길이라 강에 들어가지 않아도 협곡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파루스 트레일 / 비지터 센터에서 출발, 왕복 약 5.6km의 포장길. 자전거와 목줄을 한 반려동물이 허용되는 트레일이고, 유모차와 휠체어로도 다닐 수 있다. 스프링데일에서 자전거를 빌려 다녀오는 코스로도 인기가 있다
콜롭 캐년 입구 표지
콜롭 캐년 입구 표지

콜롭 캐년과 더 서브웨이

자이언의 중심은 자이언캐년이지만, 시간 여유가 있다면 동쪽과 북서쪽 외곽도 들러볼 만하다. 사람이 훨씬 적고 풍경의 결도 다르다. 마지막에 정리한 더 서브웨이(The Subway)는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과 함께 허가가 필요한 코스라 참고용으로 함께 담았다.

자이언-마운트 카멜 하이웨이(Zion-Mt. Carmel Highway) - 동쪽 드라이브

캐년 정션(Canyon Junction)에서 동쪽 입구(East Entrance)로 빠지는 약 17km(10.7마일)의 산악 드라이브다. 셔틀이 다니지 않아 개인 차량으로 직접 달린다. 1930년에 완공된 터널을 지나면 협곡 안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시작된다. 격자무늬가 새겨진 체커보드 메사(Checkerboard Mesa)와 둥글게 부풀어 오른 사암 지형이 이어지고, 큰뿔양(Desert Bighorn Sheep)을 만날 가능성도 가장 높다. 운전만 하면 30분~1시간, 전망 지점에 들르며 가면 2~3시간 잡는다. 미국 국가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등재된 역사적 도로이기도 하다. 앞서 적은 차량 크기/무게 제한이 이 구간 전체에 적용된다.

콜롭 캐년(Kolob Canyons) - 숨은 자이언

메인 자이언에서 차로 약 1시간(I-15 Exit 40). 별도의 작은 비지터 센터와 약 8km의 콜롭 캐년 로드(Kolob Canyons Road)가 있고, 사람이 매우 적다. Hwy 9 터널 제한은 적용되지 않지만, 총길이 19피트 초과 차량은 콜롭 방문자센터와 팀버 크릭 오버룩의 허용된 공간에만 주차할 수 있다.

팀버 크릭 오버룩 트레일(Timber Creek Overlook Trail) / 왕복 약 1.6km, 돌이 많은 능선길, 30~60분. 오르내림이 있어 완전한 평지는 아니다. 콜롭의 붉은 사암 절벽을 한눈에 담는 일몰 명소다
테일러 크릭 트레일(Taylor Creek Trail) / 왕복 약 8km, 표고차 약 135m, 4~5시간. 개울을 여러 번 건너며 협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끝에 거대한 천연 알코브인 더블 아치 알코브(Double Arch Alcove)가 나온다
콜롭 캐년 로드는 대부분의 시기에 열려 있지만 겨울에는 눈으로 자주 닫힌다

콜롭 테라스 로드(Kolob Terrace Road)

자이언 캐년과 콜롭 캐년 사이, 버진(Virgin) 마을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또 다른 외곽 도로다. 고지대라 가을부터 봄까지 맬로니 힐(Maloney Hill) 지점에서 눈으로 닫히고, 그 끝의 라바 포인트 로드(Lava Point Road)도 같은 기간 닫힌다. 아래 더 서브웨이의 두 트레일헤드가 모두 이 도로에 있어서 겨울 방문이라면 접근 자체가 막힐 수 있다. 콜롭 캐년 로드와는 다른 길이니 헷갈리지 않도록 한다.

더 서브웨이(The Subway) - 허가 필수, 난이도 최상급

정식 명칭은 노스 크릭 좌측 지류(Left Fork of North Creek)다. 협곡 단면이 지하철 터널처럼 둥글게 파여 있어 서브웨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사진으로는 자이언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하나다. 엔젤스 랜딩과 마찬가지로 허가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고 난이도는 훨씬 높다. 서부 일주 중 짧게 들르는 일정에는 넣기 어려운 코스라 참고용으로 정리한다.

바텀업 하이킹 루트 / 왕복 약 14.5km(9마일). 레프트 포크 트레일헤드(Left Fork Trailhead)에서 출발해 같은 길로 되돌아온다. 정비된 트레일이 아니라 길 찾기가 필요하고, 발목에서 무릎 깊이의 물속을 걷고 큰 바위를 넘어야 한다. 로프는 필요 없고 대부분 6~10시간 걸린다
탑다운 캐녀니어링 루트 / 편도 약 15.3km(9.5마일). 와일드캣 캐년 트레일헤드(Wildcat Canyon Trailhead)에서 시작해 레프트 포크 트레일헤드로 내려온다. 약 18m(60피트) 로프와 하강 기술이 필수이고 차가운 웅덩이를 헤엄쳐 통과해야 한다. 하이킹이 아니라 기술 캐녀니어링이다

더 서브웨이 허가 받는 법

시즌 추첨 / 연중 상시 운영한다. 산행 시즌별로 정해진 신청 기간에 접수하며 희망 날짜를 4개까지 적는다. 1인당 협곡별/시즌별 1건만 신청할 수 있고, 결과는 해당 추첨이 진행된 달의 27일 이메일로 통보된다. 당첨되면 2주 안에 확정해야 한다. 신청비 $6는 환불되지 않는다
1~3월 방문 / 11월 1~25일 신청(미확정분 12월 15일 개방)
4~6월 방문 / 2월 1~25일 신청(미확정분 3월 15일 개방)
7~9월 방문 / 5월 1~25일 신청(미확정분 6월 15일 개방)
10~12월 방문 / 8월 1~25일 신청(미확정분 9월 15일 개방)
확정되지 않고 남은 자리는 위 날짜 오전 10시(MT)부터 선착순으로 풀린다
데일리 추첨 / 출발 이틀 전 자정부터 오후 3시(MT)까지 신청하고 최신 캐녀니어링 공통 안내는 오후 4시 추첨 뒤 결과 통보로 안내한다. 실제 접수 화면의 일정을 확인한다. 신청비 $6는 환불되지 않는다
워크인 / 두 추첨에서도 남은 자리가 있으면 전날 현장 접수를 확인할 수 있다. 당일 발급 가능 여부는 윌더니스 데스크에 확인한다
인원 요금 / 1인당 $10으로 신청비와 별도다. 환불 여부와 취소 기한은 해당 예약 화면의 약관을 확인한다
허가증은 직접 수령해야 한다. 자이언 캐년 비지터 센터의 윌더니스 데스크에서 출발 전날이나 당일에만 받을 수 있고, 예약자 본인이 가야 한다. 차량 정보가 필요하니 최소 20분을 잡는다
최대 그룹 12명. 가족이나 동호회처럼 같은 소속이면 허가증이 나뉘어 있어도 한 그룹으로 계산한다
당일치기 전용이다. 이 구역에서는 야영이 금지된다
유료 가이드 투어가 불가능하다. 자이언 윌더니스 전역에서 상업 가이드가 금지되어 있어 직접 준비해야 한다
허가는 양도할 수 없다. 못 가게 되면 취소해서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넘기는 방식이다
돌발 홍수 위험 구간이므로 출발 전 위험도 등급을 확인한다
스프링데일에서 트레일헤드까지 편도 40분~1시간 운전에 왕복 6~10시간 하이킹이라 하루를 통째로 써야 한다. 라스베이거스발 1~2박 일정에는 현실적으로 넣기 어렵고, 자이언을 두 번째 이상 방문하거나 캐녀니어링 경험이 있을 때 검토할 코스다.
더 서브웨이의 오래된 개별 안내와 최신 공통 허가 안내에는 데일리 추첨 발표 시각과 당일 현장 접수 설명에 차이가 있다. 접수 시 Recreation.gov 일정과 윌더니스 데스크 확인을 우선한다. 로프 길이만 맞췄다고 준비가 끝나는 코스가 아니며 장비/하강/구조 기술을 갖춘 경험자만 검토한다.

숙박과 안전 / 추천 일정

자이언 트레일에서 만난 줄무늬다람쥐
자이언 트레일에서 만난 줄무늬다람쥐

야생동물과 안전

흑곰이 드물게 목격되는 공원이다. 곰이 흔하지 않더라도 음식과 쓰레기는 안전하게 보관한다. 방문 중 특히 주의할 위험은 절벽, 돌발 홍수, 사막의 더위 세 가지에 몰려 있다.

큰뿔양(Desert Bighorn Sheep)

자이언의 대표 야생동물로, 동쪽 자이언의 자이언-마운트 카멜 하이웨이(Zion-Mt. Carmel Highway) 일대에서 가장 자주 보인다. 최소 23m(25야드) 거리를 둔다. 도로에 나와 있으면 차에서 내리지 말고 안에서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바위다람쥐(rock squirrel)

자이언에서 방문객을 가장 많이 다치게 하는 동물이다. 사람 음식에 익숙해진 개체가 가까이 다가와 손가락을 무는 사고가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과 에메랄드 풀(Emerald Pools) 일대에서 매년 반복된다. 먹이를 주는 것은 국립공원에서 불법이고, 음식은 가방 안에 넣어 둔다.

방울뱀, 전갈, 그 밖의 동물

방울뱀과 전갈 /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한다. 트레일 옆 바위 그늘에 있을 수 있으니 발 디딜 곳과 손 짚을 곳을 먼저 본다
노새사슴(mule deer) / 협곡 바닥에서 흔하게 보인다. 새벽과 해질녘에 도로로 나오므로 운전할 때 주의한다
캘리포니아 콘도르(California Condor) / 야생에서 거의 사라졌다가 복원된 대형 조류로, 엔젤스 랜딩 일대 절벽에서 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개체마다 번호표가 달려 있다

반드시 지킬 것

물은 1인당 하루 약 4리터를 기준으로 더위와 활동량에 맞춰 준비한다. 트레일 위에는 급수 시설이 거의 없다. 비지터 센터와 자이언 로지(Zion Lodge), 더 그로토(The Grotto)에 식수대가 있으니 출발 전에 채운다
여름 한낮 트레킹은 피한다. 탈수와 열사병으로 응급 후송되는 사고가 매년 발생한다. 가능한 서늘한 오전을 택하되 허가/셔틀 시간에 맞춘다. 오후에도 기온과 뇌우가 나쁘면 산행을 취소한다
돌발 홍수. 더 내로우스(The Narrows)와 더 서브웨이(The Subway) 같은 협곡 트레일은 비 예보가 있으면 들어가지 않는다. 비지터 센터 게시판에서 그날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독성 남세균. 버진 강(Virgin River)에서 남세균이 확인된 구간이 있다. 강물은 일반 정수나 끓이기로 독소를 제거할 수 없어 마시지 않고, 강가 캠프장에서도 반려동물이 물을 먹지 않게 한다
휴대폰 신호. 협곡 안은 거의 잡히지 않는다. 허가증과 셔틀 시간표는 미리 저장하거나 인쇄해 둔다
주차장 만차. 비지터 센터 주차장은 성수기 이른 오전에도 찰 수 있다. 스프링데일(Springdale)에 묵으면서 무료 셔틀로 들어가는 방법이 주차 부담을 줄인다. 마을 셔틀 대기와 보행자 입장도 시간에 넣는다
주유. 공원 안에 주유소가 없고 가격은 날짜와 주유소마다 다르므로 허리케인(Hurricane)과 스프링데일에서 비교하고 공원 진입 전에 채운다
화기 제한. 건조기에는 단계가 올라가 캠프파이어와 숯불이 전면 금지된다. 캠핑 계획이 있으면 출발 전에 현재 단계를 확인한다
드론 금지. 다른 국립공원과 마찬가지로 자이언도 허가 없는 드론의 이착륙과 조종이 금지된다
반려동물. 거의 모든 트레일과 셔틀에 들어갈 수 없고, 파루스 트레일(Pa'rus Trail)에서만 6피트 이하 목줄 착용 시 가능하다. 반려동물이 버진 강에 접근하거나 물을 마시지 않게 한다
음식과 쓰레기는 곰 등 동물이 열 수 없는 용기나 공원의 지정 수거함에 보관/처리한다. 곰을 볼 가능성이 낮아도 야영 음식 보관 규칙은 지켜야 한다.
자이언 캠핑장 구역의 RV와 공용 시설
자이언 캠핑장 구역의 RV와 공용 시설

숙소와 캠핑장

자이언은 공원 안 호텔이 한 곳뿐이라, 대부분 남쪽 입구 게이트 바로 앞 마을인 스프링데일(Springdale)에 묵는다. 호텔과 식당, 기념품점, 자전거 대여소, 더 내로우스(The Narrows) 장비 렌탈 가게가 한곳에 모여 있어 베이스로 가장 효율이 좋다.

자이언 로지(Zion Lodge) - 공원 안 유일한 숙소

자이언 캐년 한복판, 셔틀 5번 정거장 바로 앞에 있다. 새벽 트레일 출발과 일몰 뒤 복귀에 이동 부담을 줄여 주는 위치다. 그래도 먼 트레일헤드는 셔틀 시간에 맞춰야 한다. 셔틀 시즌에도 숙박객에게는 로지까지 차량 진입이 제한적으로 허용되지만 조건이 해마다 달라지므로 예약할 때 확인해야 한다. 1년 내내 운영하고 객실 수가 적어 성수기는 한참 전에 마감된다.

스프링데일 - 가장 많이 쓰이는 선택

남쪽 입구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작은 관광 마을이다. 강가의 고급 호텔부터 대형 체인 계열의 중급 호텔, 부티크 숙소와 모텔까지 가격대가 고루 있고, 성수기에는 전체적으로 비싸진다. 마을과 비지터 센터를 잇는 무료 스프링데일 셔틀이 다녀서 굳이 차로 비지터 센터까지 갈 필요가 없다. 더 내로우스 장비 렌탈과 자전거 대여도 이 마을에서 해결된다.

조금 떨어진 도시 - 가성비

허리케인(Hurricane) / 게이트까지 차로 약 30~45분, 대기 별도. 스프링데일과 숙박비를 비교해 볼 수 있고 식료품점과 주유소가 넉넉하다
세인트조지(St. George) / 차로 약 1시간. 이 일대에서 가장 큰 도시로 숙소와 식당 선택지가 많고 공항(SGU)도 있다
라버킨(La Verkin)/버진(Virgin) / 스프링데일과 허리케인 사이의 작은 마을들로 가성비 모텔이 있다
카납(Kanab) / 동쪽으로 약 1시간. 자이언과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페이지(Page)를 함께 도는 일정의 거점으로 쓰기 좋다

캠핑과 캠핑카

워치맨 캠프장(Watchman Campground) / 비지터 센터 바로 옆, 연중 운영. 표준 사이트는 6개월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버진 강(Virgin River) 가까운 사이트가 많은데, NPS는 이 구간에서 독성 남세균이 확인된 적이 있다고 안내한다
사우스 캠프장(South Campground) /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2026년 5월 29일 재개장했다. 예약이 필수이고 도착 14일 전부터 잡을 수 있다. 여름과 가을을 지나 겨울에는 닫는다
라바 포인트 캠프장(Lava Point Campground) / 콜롭 테라스(Kolob Terrace) 고지대의 소규모 원시 캠프장으로 6개 텐트 사이트가 있고 도착 14일 전 예약제다. 19피트 초과 차량은 진입할 수 없으며 식수가 없어 직접 준비해야 한다. 눈 사정에 따라 대체로 여름철에만 연다
스프링데일에는 사설 RV 파크가 여럿 있다
큰 RV라도 자이언을 못 가는 것은 아니다. 남쪽 입구로 들어와 워치맨이나 사우스 캠프장에 묵거나, 비지터 센터 옆 대형 차량 전용 주차장에 세우고 무료 셔틀로 협곡을 도는 방식은 그대로 가능하다. 콜롭 캐년은 19피트 초과 차량의 주차 가능 장소를 먼저 확인한다
Hwy 9 기준을 넘는 차량은 동쪽으로 넘어갈 수 없다. 자이언에서 브라이스 캐년이나 페이지, 그랜드캐년 노스림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짤 때 Hwy 9 동쪽 통과를 전제로 시간을 계산하면 안 된다. 우회 경로와 추가 시간은 입구 섹션에 정리했다
캠프장 예약 / https://www.recreation.gov/
자이언 캐년의 가을 나무와 사암 절벽
자이언 캐년의 가을 나무와 사암 절벽
1박 2일 중 둘째 날 동쪽 드라이브 동선
1박 2일 중 둘째 날 동쪽 드라이브 동선

당일치기부터 2박 3일

당일치기 (라스베이거스 출발)

라스베이거스에서 편도 약 2시간 30분~3시간에 휴식과 교통 대기를 더한다. 자이언은 라스베이거스보다 시계가 1시간 빠르다. 자이언 캐년 핵심만 훑는 일정이고 상당히 빡빡하다.

새벽 / 라스베이거스 오전 5시(PT) 출발 → I-15 → 허리케인 → Hwy 9 → 남쪽 입구. 약 2시간 30분 운전해도 자이언 시각은 오전 8시 30분(MT)이므로 오전 7시 첫 셔틀에는 탈 수 없다. 주차와 대기 후 가능한 셔틀 탑승
오전 / 템플 오브 시나와바에서 리버사이드 워크 왕복 약 3.2km. 강에 들어갈 준비와 당일 안전 조건을 모두 갖췄다면 짧은 내로우스 바텀업으로 바꾸고 반환 시각을 정한다.
점심 / 자이언 로지(Zion Lodge)에서 식사
오후 / 셔틀로 자이언 로지 정거장 → 에메랄드 풀(Emerald Pools) 로어 또는 미들까지 → 여유가 있으면 위핑록(Weeping Rock)이나 코트 오브 더 패트리아크(Court of the Patriarchs)
늦은 오후 / 돌아갈 운전 시간을 남기고 복귀한다. 캐년 오버룩을 꼭 넣고 싶다면 오후 에메랄드 풀 대신 선택하며, 주차와 일조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만 걷는다.
더 내로우스 장비를 빌리려면 스프링데일(Springdale) 가게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야 해서 첫 셔틀과 겹칠 수 있다. 당일치기라면 장비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강에 들어가지 않고 리버사이드 워크를 걷는다. 더 내로우스를 빼고 에메랄드 풀 또는 캐년 오버룩 중 하나를 고르면 이동 부담이 줄어든다.

1박 2일 (스프링데일 1박, 가장 일반적)

1일차 / 라스베이거스에서 오전 출발 → 시차를 더해 점심 이후 도착 → 숙소 체크인 가능 시각 확인 → 오후 짧은 트레일. 내로우스를 택한다면 장비와 기온/유량을 먼저 확인하고 가까운 지점에서 돌아온다. 월 스트리트 왕복은 이른 출발이 가능한 별도 반나절 이상을 배정한다.
2일차 / 계절별 첫 셔틀 확인 → 허가와 날씨가 맞으면 엔젤스 랜딩, 없으면 에메랄드 풀. 워치맨을 고르면 셔틀 없이 방문자센터에서 출발 → 점심 → 차로 동쪽 방향 → 캐년 오버룩 트레일 → 체커보드 메사(Checkerboard Mesa)
이후 / 동쪽 입구로 빠져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이나 페이지(Page) 방향, 또는 남쪽 입구로 되돌아 라스베이거스 방향
동쪽 입구로 나갈 계획이라면 렌터카 크기를 먼저 확인한다. 한도를 넘는 차량은 이 구간을 지날 수 없어 크게 우회해야 한다.

2박 3일 (여유 있게, 콜롭 캐년까지)

1일차 / 도착 후 체크인 → 오후 워치맨 트레일에서 일몰 → 저녁 → 파루스 트레일(Pa'rus Trail) 산책
2일차 / 엔젤스 랜딩(허가 필요)과 내로우스 중 긴 산행 하나를 선택 → 점심/휴식 → 남은 시간은 짧은 전망대나 로지 주변. 두 긴 코스를 같은 날에 몰아넣지 않는다.
3일차 A안 / 오전 콜롭 캐년(Kolob Canyons)으로 이동(약 1시간) → 팀버 크릭 오버룩(Timber Creek Overlook) → 테일러 크릭 트레일(Taylor Creek Trail)의 더블 아치 알코브(Double Arch Alcove) → I-15로 라스베이거스 또는 솔트레이크시티 방향
3일차 B안 / 오전 캐년 오버룩 트레일과 자이언-마운트 카멜 하이웨이(Zion-Mt. Carmel Highway) 동쪽 드라이브 → Hwy 9 동쪽으로 빠져 브라이스 캐년 또는 페이지 방향
두 코스를 모두 원하면 2일차와 3일차로 나누고 콜롭 또는 동쪽 드라이브를 줄인다. 내로우스는 막차와 홍수 예보에 맞춰 반환 시각을 정한다.

시간 계산

라스베이거스 → 자이언 남쪽 입구 / 약 2시간 30분
자이언 → 브라이스 캐년 / 약 2시간(동쪽 입구 통과 후 Hwy 9 → US 89 → UT-12)
자이언 → 그랜드 캐년 노스 림 / 약 2시간 30분
자이언 → 페이지 / 약 2시간 30분
위 세 구간은 동쪽 입구 통과를 전제로 한 대략적인 운전 시간이다. 대형차는 실제 우회 경로 전체 소요 시간을 다시 검색하고, 고정된 추가 시간만 더하지 않는다. 노스림 도로와 시설의 당일 개방 여부도 확인한다
자이언 캐년 → 콜롭 캐년 / 약 1시간(I-15 Exit 40)
셔틀 무정차 왕복 / 약 1시간 30분 / 정거장에 들르면 반나절 이상
주차장 만차 / 비지터 센터 주차장은 이른 오전에도 찰 수 있다. 스프링데일 유료 주차와 무료 셔틀도 고려하고 셔틀 대기 시간을 더한다
엔젤스 랜딩 허가 / 시즌 추첨은 산행 두 달쯤 전에 열린다. 떨어지면 전날 추첨이 남아 있다
시간대: 자이언은 Mountain Time, 라스베이거스는 Pacific Time으로 자이언이 1시간 빠르다. 페이지와 그랜드캐년은 애리조나 시간이며 일반적으로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아 계절에 따라 유타와의 시차가 달라진다. 예약과 셔틀 시각은 해당 장소의 현지 시각으로 확인한다.
미국 렌터카 예약 미국 캠핑카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