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 국립공원 여행 총정리: 입장 예약 베어레이크 드라이브 숙소

드림 레이크 뒤로 솟은 로키마운틴의 암봉

로키마운틴 여행 준비

덴버에서 차로 두 시간,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속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공원

로키마운틴 국립공원(Rocky Mountain National Park)은 콜로라도주 북부에 있다. 1915년에 지정된 미국에서 열 번째 국립공원이고, 면적은 265,807에이커, 약 1,076㎢다. 콘티넨털 디바이드(Continental Divide, 대륙 분수령)가 공원 한가운데를 남북으로 지나며, 해발 12,000ft(3,658m)를 넘는 봉우리만 72개가 모여 있다. 공원 면적의 3분의 1은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고도에 있는 알파인 툰드라다. 최고봉은 롱스 피크(Longs Peak, 14,259ft / 4,346m).

다른 공원과 확실히 구별되는 점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트레일 릿지 로드(Trail Ridge Road)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곳을 지나는 연속 포장도로로 최고점이 12,183ft(3,713m)에 이르고, 약 11마일 구간이 수목한계선 위를 달린다. 차를 타고 알파인 툰드라를 지나며 높은 산의 환경을 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가을 엘크 럿(elk rut)이다.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황소 엘크가 울음소리를 내며 짝짓기 경쟁을 벌이는 시기로, 이 기간만 따로 목적으로 삼아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덴버에서 에스테스 파크까지 차로 약 1시간 30분~2시간이다. 공항에서 출발하면 렌터카 수령과 공항 외곽 이동을 더해 여유 있게 잡는다. 다만 입장 전 따로 확인할 제도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2026년부터 미국 비거주자에게 붙는 1인당 $100의 추가 입장료로, 로키마운틴은 이 요금이 적용되는 11개 공원에 들어간다. 다른 하나는 늦봄부터 가을까지 시행되는 타임드 엔트리(Timed Entry) 차량 예약이다. 둘은 별개 제도여서 하나를 챙겼다고 다른 하나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드라이브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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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마운틴 국립공원의 차량 입구
로키마운틴 국립공원의 차량 입구

입장료와 연간 패스

로키마운틴은 비거주자 추가 요금이 붙는 11개 공원 중 하나다. 미국 시민이나 거주자가 아닌 16세 이상 방문자는 기본 입장료에 더해 1인당 $100을 낸다. 국적이나 출발지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미국 시민권 또는 거주 자격과 증빙 여부에 따라 적용된다. 또 로키마운틴은 1일권과 7일권이 따로 있어서, 7일권만 파는 옐로스톤이나 요세미티와 구조가 다르다.

패스 종류요금비고
기본 입장료 (비거주자 추가 요금 별도)
차량 1일권$30차량 1대와 동승자 전원
차량 7일권$35연속 7일. 렌터카 여행의 기본 선택
모터사이클 1일권$252대, 최대 4인까지
모터사이클 7일권$30
1인 1일권 (도보/자전거)$1516세 미만은 입장권이 필요 없다
1인 7일권 (도보/자전거)$20
비거주자 추가 요금
비거주자 추가 요금+$100 / 인16세 이상 전원. 연간 패스로 입장하면 면제된다
연간 패스
로키마운틴 연간 패스$70미국 시민/거주자 전용이라 구입할 수 없다
America the Beautiful 비거주자 연간 패스$250미국 전역의 국립공원과 연방 휴양지에서 1년간 쓴다. 차량별 요금 구역은 소지자의 개인 차량 동승자, 인원별 요금 구역은 본인과 성인 3인까지 적용된다. 1인당 $100 추가 요금도 면제된다
그 밖
타임드 엔트리 처리비$2 / 차량입장료와 별개다. 환불되지 않는다
미국 거주자용 America the Beautiful 연간 패스는 $80이다. 참고용으로만 적는다.

$250 패스가 유리해지는 지점

NPS는 연간 패스나 America the Beautiful 패스로 입장하면 비거주자 추가 요금이 면제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250 비거주자 패스 한 장이 차량 한 대를 통째로 덮으므로, 같은 차에 탄 일행 전원의 $100이 한꺼번에 사라진다. 로키마운틴 차량 7일권 $35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렇게 된다.

16세 이상 1명: 표준 입장권 $135. 기본 차량료 $35와 추가 요금 $100인 다른 공원도 방문하면 합계 $270으로 패스가 저렴하다
2명: 표준 입장권 $235. 패스 $250과 거의 같아지고, 한 곳만 더 가면 패스가 크게 앞선다
3명: 표준 입장권 $335. 로키마운틴 한 곳만 가도 패스가 싸다
4명: 표준 입장권 $435. 차이가 더 벌어진다
기준선은 성인 3명이다. 16세 이상 일행이 셋 이상이면 로키마운틴 한 번만으로도 $250 패스가 이긴다
추가 요금이 붙는 11개 공원은 아케이디아, 브라이스캐니언, 에버글레이즈, 글레이셔, 그랜드캐니언, 그랜드티턴, 로키마운틴, 세쿼이아 & 킹스캐년, 옐로스톤, 요세미티, 자이언이다. 요금 제도 전체는 https://drivetravel.co.kr/us-national-park-fees/에 따로 정리해 두었다.

패스를 미리 살 때

연간 패스와 평생 패스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공식 안내상 처리와 배송에 최대 약 3주가 걸릴 수 있다. 해외 수령 가능 여부와 배송 기간은 판매처에서 확인한다. 한 달 안에 출발한다면 현장 입구에서 사는 편이 확실하다. Recreation.gov에서 디지털 패스를 받아 휴대폰에 저장해 두는 방법도 있고, 이쪽은 즉시 쓸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입구에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함께 보여줘야 한다.

현금을 받지 않는다

로키마운틴은 모든 입구와 캠핑장에서 현금을 받지 않는다. 신용카드, 직불카드, 모바일 결제만 된다.

현금만 가지고 있다면 비지터 센터 안의 Rocky Mountain Conservancy Nature Store에서 대부분의 입장권을 현금으로 살 수 있다. 비버 메도우스, 폴 리버, 카우니체 세 곳에 있다.

인기 트레일 구역의 주차 공간
인기 트레일 구역의 주차 공간

타임드 엔트리 예약

타임드 엔트리는 하루 중 정해진 시간대에 공원에 들어가려면 차량마다 예약을 받아 두게 하는 제도다. 방문객이 11년 사이 44퍼센트 늘면서 도로와 주차장이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2024년 확정된 Day Use Visitor Access Plan에 따라 상설로 자리 잡았다. 입장료와는 별개이므로 예약이 있어도 입장권은 따로 필요하다.

예약은 두 종류이고, 가려는 곳에 따라 고른다.

구분타임드 엔트리타임드 엔트리 + 베어 레이크 로드
갈 수 있는 곳베어 레이크 로드를 뺀 공원 전역. 트레일 릿지 로드, 알파인 비지터 센터, 서쪽 그랜드 레이크, 와일드 베이슨, 릴리 레이크, 롱스 피크 등공원 전역. 베어 레이크 로드 구간(모레인 파크, 스프라그 레이크, 파크 앤 라이드, 글레이셔 고지, 베어 레이크)을 포함한다
예약이 필요한 시간오전 9시 ~ 오후 2시 입장오전 5시 ~ 오후 6시 베어 레이크 로드 진입
2026년 시행 기간5월 22일 ~ 10월 12일5월 22일 ~ 10월 18일
예약 없이 들어가려면오전 9시 전이나 오후 2시 후에 입장오전 5시 전이나 오후 6시 후에 베어 레이크 로드 진입

둘 중에는 베어 레이크 로드 포함 쪽이 넓다. 이 예약이 있으면 공원 전역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일정에 베어 레이크가 들어 있다면 선택지는 사실상 하나다.

언제 풀리나

Recreation.gov에서 선착순으로 나온다. 2026년 기준으로 매달 1일 오전 8시(MDT)에 다음 달 몫이 열렸다. 5월 1일에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6월 1일에 7월분, 이런 식으로 이어지고 9월 1일에 10월 1일부터 18일까지가 마지막으로 열렸다. 각 회차에는 앞 달의 남은 날짜도 함께 나온다.

여기서 놓쳤다면 하루 전 오후 7시(MDT)에 추가 예약분이 풀린다. 이쪽은 빨리 사라진다. 예약은 Recreation.gov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그리고 전화로만 받는다. 국제 전화는 606-515-6777이고 미국 내 무료 번호는 877-444-6777이다. 입구나 비지터 센터에서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예약이 필요 없는 경우

자전거나 도보로 입장할 때. 단 1인당 입장권은 필요하다
공원 안 캠핑장(아스펜글렌, 글레이셔 베이슨, 모레인 파크, 팀버 크릭) 예약자. 체크인 시각인 오후 1시부터 유효하다
백컨트리 숙영 허가증 소지자. 먼저 Wilderness Office에서 실물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공원 안 승마 예약자. 예약 시각 2시간 전부터 들어갈 수 있다
하이커 셔틀 탑승자. 대신 셔틀 티켓 예약이 따로 필요하며 본인 차량으로 들어가는 권한은 아니다
허가된 상업 투어 참여자는 운영사가 적용 조건을 확인한다. 개인 렌터카에 자동 적용되는 면제가 아니다
캠핑장 예약자의 면제는 오후 1시부터다. 그보다 일찍 들어가려면 타임드 엔트리 시간대를 피하거나 예약을 따로 잡아야 한다. 또 아스펜글렌/글레이셔 베이슨/모레인 파크 예약자는 베어 레이크 로드까지 들어갈 수 있지만, 서쪽 팀버 크릭 예약자는 베어 레이크 로드가 포함되지 않는다.

2027년에는

제도 자체는 2024년 계획에 따라 계속된다. 다만 연도별 시행 기간과 시간대, 회차 오픈 일정은 해마다 따로 공지되고, 보통 봄에 나온다. 2027년 여행을 계획한다면 위 2026년 일정을 기준선으로 삼고, 출발 전 공식 페이지에서 그해 날짜를 확인하는 방식이 된다.

예약했어도 걸리는 규칙

예약은 2시간 단위 입장 구간이다. 그 안에 입구와 해당 베어 레이크 로드 검문 지점을 통과해야 한다. 베어 레이크 포함 예약자가 늦으면 오후 2시 이후 다시 오도록 안내받는다. 들어간 뒤 머무는 시간에는 제한이 없다
베어 레이크 로드는 한 번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려면 오후 2시 이후여야 한다. 오전에 베어 레이크를 보고 알파인 비지터 센터에 다녀온 뒤 다시 돌아오는 동선은 오후 2시 전에는 막힌다
예약자 본인이 그 차에 타고 있어야 하고, 입구에서 예약 확인서와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보여준다. 예약은 양도할 수 없다
릴리 레이크, 롱스 피크, 럼피 리지, 이스트 인렛처럼 매표소가 없는 외곽 진입로에 주차할 때는 예약 확인서를 인쇄해 차 대시보드에 올려 둔다
예약은 차량 1대당 하루 한 건이고, 한 사람이 하루에 한 건만 잡을 수 있다
예약이 주차 자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베어 레이크와 글레이셔 고지 주차장은 예약 유무와 무관하게 오전 중 찬다
입구 대기 줄이 30분을 넘기는 날이 있다. 오전 9시 전 입장을 노린다면 그만큼을 미리 계산에 넣게 된다
캠핑 예약의 입장 권한은 퇴실일에도 하루 동안 유효하지만 사이트는 정오까지 비워야 한다. 롱스 피크 선착순 캠핑 요금에는 타임드 엔트리가 포함되지 않는다.
설산을 바라보며 오르는 베어 레이크 로드
설산을 바라보며 오르는 베어 레이크 로드

입구와 접근 경로

주요 입구는 동쪽에 둘, 서쪽에 하나다. 덴버(Denver)에서 출발하면 동쪽 두 곳이 기본이고, 서쪽 그랜드 레이크 입구는 콘티넨털 디바이드를 넘어 들어가는 한적한 선택지다. 그 밖에 매표소 없이 자동 발권기만 있는 작은 진입로가 몇 군데 더 있다.

비버 메도우스 입구 (Beaver Meadows, US-36, 동쪽)

가장 많이 쓰는 메인 입구다. 덴버에서 I-25를 타고 US-36으로 갈아타 볼더(Boulder)와 라이언스(Lyons)를 지나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요금소보다 약 1.2마일 앞에 비버 메도우스 비지터 센터가 있고, 베어 레이크 로드와 트레일 릿지 로드가 여기서 갈라진다. 게이트웨이 마을 에스테스 파크(Estes Park) 서쪽에 있으며 연중 열려 있다.

폴 리버 입구 (Fall River, US-34, 동쪽)

에스테스 파크에서 US-34를 따라 들어간다. 비버 메도우스보다 북쪽에 있고 혼잡에 따라 이쪽을 선택할 수 있지만 대기 시간을 보장할 수는 없다. 홀스슈 파크를 지나 앨루비얼 팬(Alluvial Fan)으로 이어지고, 여름 한정 일방통행 비포장도로인 올드 폴 리버 로드(Old Fall River Road)로 이어진다. 연중 열려 있다.

그랜드 레이크 입구 (Grand Lake, US-34, 서쪽)

콜로라도 강 발원지 부근의 마을 그랜드 레이크에서 들어간다. 동쪽보다 사람이 훨씬 적고, 무스가 자주 나오는 카우니체 밸리(Kawuneeche Valley)가 펼쳐진다. 카우니체 비지터 센터가 입구 근처에 있다. 덴버에서 I-70과 US-40을 거쳐 2시간에서 2시간 30분 걸리는데, 동쪽 에스테스 파크 진입과는 완전히 다른 길이다. 트레일 릿지 로드를 종주할 때 한쪽 끝이 된다.

와일드 베이슨 입구 (Wild Basin, CO-7, 남동쪽)

작은 진입로다. 현장 요금소 운영 여부와 관계없이 입장료와 타임드 엔트리 규정이 적용된다. 폭포와 호수가 이어지는 조용한 구역으로 에스테스 파크에서 차로 약 25분, 13마일 거리. 베어 레이크가 붐빌 때 대안이 된다.

롱스 피크 입구 (Longs Peak, 남동쪽)

롱스 피크 정상을 오르는 사람들이 새벽에 들어가는 별도 트레일헤드다. 일반 여행 동선과는 관계가 없다.

덴버 기준 이동 시간

덴버 → 에스테스 파크: 약 66~71마일, 1시간 30분~2시간. 공항 출발과 입구 대기는 추가로 계산
덴버 → 그랜드 레이크 입구: 2시간 ~ 2시간 30분 (I-70 → US-40)
비버 메도우스 입구 → 베어 레이크: 차로 약 25분
에스테스 파크 ↔ 그랜드 레이크 (트레일 릿지 로드 종주): 무정차 1시간 30분 ~ 2시간
비가 지난 뒤 나타난 공원 하늘의 무지개
비가 지난 뒤 나타난 공원 하늘의 무지개

여행 시기와 날씨

공원은 1년 내내 열려 있지만 계절에 따라 갈 수 있는 범위가 크게 달라진다. 가장 큰 변수는 트레일 릿지 로드다. 이 도로가 닫히면 동쪽에서 서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공원 안에서는 사라져 양쪽 사이를 공원 밖으로 우회해야 한다.

도로개방 기간비고
베어 레이크 로드연중9.2마일 포장도로. 겨울에는 눈과 결빙이 흔하다
트레일 릿지 로드5월 말 ~ 10월 중순눈과 결빙으로 임시 또는 겨울 통제된다. 재개 시점은 적설량과 제설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올드 폴 리버 로드7월 초 ~ 10월 초일방통행 비포장. 공원에서 시즌이 가장 짧다. 2026년 차량 통행은 10월 6일부터 종료 예정
와일드 베이슨 로드봄 ~ 가을겨울에는 윈터 주차장까지만 들어간다
개방일은 그해 적설량에 따라 달라진다. 트레일 릿지 로드의 그날 상태는 970-586-1222 음성 안내에서 24시간 확인된다.

봄 (4월 ~ 5월)

트레일 릿지 로드와 올드 폴 리버 로드가 아직 닫혀 있다. 베어 레이크 로드와 와일드 베이슨은 들어갈 수 있지만 호수는 5월 중순까지 얼어 있는 해가 많고, 낮은 트레일은 진흙과 잔설이 섞인다. 고지대 종주보다 개방된 낮은 구역에 맞춰 일정을 짠다.

여름 (6월 ~ 8월)

도로가 모두 열리는 성수기다. 트레일 릿지 로드는 보통 5월 마지막 주에, 올드 폴 리버 로드는 7월 초에 열린다. 아고산대 야생화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가 절정이다. 대신 사람이 가장 많고 타임드 엔트리 부담도 가장 크다. 여름에는 오후 뇌우가 잦다. 고지대 산책은 이른 시간에 잡고 천둥이 들리거나 폭풍이 다가오면 즉시 노출된 장소를 벗어난다. 오전도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가을 (9월 ~ 10월 중순)

엘크 럿과 사시나무 단풍을 함께 볼 수 있는 시기다. 엘크 럿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이어지고, 사시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단풍이 9월 말에 절정에 닿는다. 트레일 릿지 로드는 보통 10월 중순까지 열려 있지만 폭설이 오면 그대로 닫힌다. 여름보다 사람이 적고 낮 기온도 걷기에 좋다. 다만 해가 짧아지고 고지대에는 서리와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겨울 (11월 ~ 3월)

트레일 릿지 로드 고지대와 올드 폴 리버 로드는 차량 통행이 끝나고, 와일드 베이슨과 펀 레이크 도로는 겨울 주차 지점까지만 접근한다. 동쪽은 베어 레이크 로드와 메니 파크스 커브 등 개방된 구간을 이용하고,, 서쪽에서도 일부 트레일헤드까지만 들어간다. 대신 타임드 엔트리가 없고 사람이 거의 없다. 얼어붙은 베어 레이크와 눈 덮인 숲은 스노슈잉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상이 된다.

가을 방문 시 알아둘 것

엘크 럿 기간에는 초원에 진입 제한이 걸린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엘크 럿 섹션에 정리했다
시설이 순서대로 문을 닫는다. 2026년 기준으로 글레이셔 베이슨 캠핑장과 롱스 피크 캠핑장이 9월 8일, 아스펜글렌이 9월 28일, 팀버 크릭은 10월 5일 정오에 닫힐 예정이며 모레인 파크는 10월 19일부터 겨울 운영으로 넘어간다
에스테스 파크에서 출발하는 하이커 셔틀은 9월 7일까지만 매일 운행하고, 9월 12일부터 10월 18일까지는 주말에만 다닌다
공원 안 무료 셔틀(베어 레이크 노선, 모레인 파크 노선)은 10월 18일까지 매일 운행한다
로키마운틴 트레일 릿지 로드와 베어 레이크 공식 지도
로키마운틴 트레일 릿지 로드와 베어 레이크 · 출처: 로키마운틴 국립공원

주요 명소와 드라이브

베어 레이크 구역을 운행하는 공원 셔틀
베어 레이크 구역을 운행하는 공원 셔틀

베어 레이크와 호수 산책

비버 메도우스 입구에서 남쪽으로 들어가는 9.2마일 포장도로다. 해발 8,200ft에서 시작해 도로 끝 베어 레이크(Bear Lake) 주차장 9,475ft까지 올라간다. 인기 트레일헤드가 이 길 끝에 몰려 있어서 공원에서 가장 붐비고, 그래서 타임드 엔트리도 이 구간만 따로 관리한다. 도로 자체는 연중 열려 있다.

베어 레이크

주차장에서 1분이면 호숫가에 닿는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 평지 루프가 1km 남짓, 30분이면 충분하다. 호수 건너편으로 할렛 피크(Hallett Peak, 12,713ft)와 플랫탑 마운틴(Flattop Mountain)이 솟아 있는 구도가 이 공원을 대표하는 풍경이다. 주차장이 작아서 여름에는 오전 8시면 찬다.

드림 레이크와 에메랄드 레이크

베어 레이크에서 출발하는 호수 세 개짜리 코스로, 인기 있는 당일 하이킹이다. 님프, 드림, 에메랄드 레이크를 차례로 지난다.

님프 레이크(Nymph Lake): 왕복 약 1.6km, 30분, 표고차 약 70m
드림 레이크(Dream Lake): 왕복 약 3.5km, 1시간 30분, 표고차 약 140m. 바람이 없는 아침에는 호수에 할렛 피크가 그대로 비친다
에메랄드 레이크(Emerald Lake): 왕복 약 5.8km, 2시간 30분 ~ 3시간, 표고차 약 184m. 안쪽 호수까지도 방문객이 많을 수 있다

앨버타 폭포 (Alberta Falls)

글레이셔 고지 트레일헤드(Glacier Gorge Trailhead)에서 출발하는 짧은 폭포 트레일이다. 왕복 약 2.6km, 1시간, 표고차 약 50m. 30ft 높이의 폭포로 늦봄과 초여름에 수량이 가장 좋다. 트레일헤드 주차장이 베어 레이크보다도 작아서 더 빨리 찬다. 베어 레이크 트레일헤드에서 돌아 들어가는 길도 있다.

스프라그 레이크 (Sprague Lake)

베어 레이크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작은 호수다. 둘레 약 1km의 평지 루프를 30분이면 돈다. 휠체어와 유모차가 다닐 수 있고, 바람 없는 이른 아침이면 수면에 산이 거꾸로 비친다. 베어 레이크 주차장이 찼을 때 가장 무난한 대안이다.

모레인 파크 (Moraine Park)

베어 레이크 로드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펼쳐지는 넓은 초원이다. 해발 8,160ft이고 빅 톰슨 강이 가운데를 지난다. 가을 엘크 럿 기간에 울음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자리로 꼽히는데, 이 기간에는 도로와 지정 트레일 밖으로 나가는 것이 제한된다.

무료 셔틀 활용

트레일헤드 주차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파크 앤 라이드에도 빈자리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파크 앤 라이드(Park & Ride) 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로 갈아타면 된다. 두 노선 모두 무료이고 2026년 기준 5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일 운행할 예정이다.

베어 레이크 노선: 오전 6시 30분 ~ 오후 7시 30분, 10분에서 15분 간격. 파크 앤 라이드 - 비어슈타트 레이크 - 글레이셔 고지 - 베어 레이크
모레인 파크 노선: 오전 7시 ~ 오후 7시 30분, 1시간 간격. 파크 앤 라이드 - 스프라그 레이크 - 글레이셔 베이슨 캠핑장 - 할로웰 파크 - 모레인 파크 캠핑장 - 컵 레이크 - 펀 레이크
에스테스 파크 비지터 센터에서 파크 앤 라이드까지 오가는 하이커 셔틀(Hiker Shuttle)도 있다. 이쪽은 예약 티켓이 필요하고 1건당 $2이며, 나이와 상관없이 탑승자 전원이 티켓을 가져야 한다. 한 예약당 최대 4명이다
하이커 셔틀을 타면 타임드 엔트리 예약은 필요 없다. 다만 입장권은 별도로 있어야 하고, 파크 앤 라이드에서 에스테스 파크로 돌아오는 마지막 버스는 오후 6시에 떠난다
셔틀은 베어 레이크 로드 구간에만 다닌다. 서쪽이나 트레일 릿지 로드 쪽으로는 가지 않는다
파크 앤 라이드와 베어 레이크 로드 구간에는 매점과 식당이 없다. 물과 먹을 것을 챙겨 들어간다
트레일 릿지 로드 전망대에서 바라본 설산
트레일 릿지 로드 전망대에서 바라본 설산

트레일 릿지 로드

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48마일(77km) 풍경 도로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곳을 지나는 연속 포장도로로 최고점이 12,183ft(3,713m)에 이르고, 약 11마일이 해발 11,500ft 부근의 수목한계선 위를 지난다. 숲에서 툰드라로 바뀌는 풍경을 차량으로 볼 수 있다. 1932년 개통을 앞둔 1931년 NPS 2대 국장 호러스 올브라이트는 이 길에 대해 "로키산맥 전체가 사방으로 펼쳐지는 것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며 만나는 곳

메니 파크스 커브(Many Parks Curve, 9,640ft): 첫 번째 큰 전망대. 롱스 피크와 모레인 파크가 한눈에 들어온다
레인보 커브(Rainbow Curve, 10,829ft): 굽어 내려가는 도로 너머로 동쪽 평원까지 보인다
포레스트 캐년 오버룩(Forest Canyon Overlook, 11,716ft): 빙하가 깎아낸 깊은 협곡
록 컷(Rock Cut, 12,110ft): 툰드라 커뮤니티스 트레일(Tundra Communities Trail)이 시작된다. 왕복 약 1.6km, 고지대 오르막을 고려해 30분~1시간
라바 클리프(Lava Cliffs, 12,080ft): 화산암 절벽
알파인 비지터 센터(Alpine Visitor Center, 11,796ft): 국립공원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비지터 센터. 화장실이 있으며 인접한 트레일 릿지 스토어에 식사와 기념품 시설이 있다. 도로와 건물의 시즌 종료일은 다를 수 있어 각각 확인한다
밀너 패스(Milner Pass, 10,759ft): 콘티넨털 디바이드를 넘는 지점
파뷰 커브(Farview Curve): 카우니체 밸리가 내려다보인다
포레스트 캐년 오버룩, 록 컷, 알파인 비지터 센터에서 라바 클리프에 이르는 구간은 툰드라 보호 구역이다. 지정 트레일과 보드워크 밖으로 나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록 컷의 알파인 뷰 트레일(Trail to Nowhere)은 복원을 위해 닫혀 있다.

종주에 걸리는 시간

에스테스 파크에서 그랜드 레이크까지 무정차로 달리면 편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다. 하지만 전망대마다 서고 사진을 찍고 짧은 트레일을 걸으면 편도 3시간에서 4시간이 된다. 당일에 왕복까지 하려면 하루를 통째로 써야 하고, 한쪽 끝인 그랜드 레이크에서 1박하는 동선이 훨씬 여유롭다.

트레일 릿지 로드 주의사항

가드레일이 거의 없고 절벽을 끼고 도는 구간이 많다. 고도 운전에 부담이 있으면 무리하지 않는다. 교대하려면 렌터카 계약에 등록된 운전자가 맡는다
여름에는 오후 뇌우가 잦지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천둥이 들리면 산책을 멈추고 창문을 닫은 단단한 지붕의 차량이나 견고한 건물로 피한다. 일찍 출발하고 예보를 확인한다
고도가 짧은 시간에 크게 오른다. 어지럼증이나 두통, 구토가 오면 지체하지 말고 낮은 곳으로 내려가야 한다
알파인 툰드라 식물은 한 번 밟히면 회복에 수십 년이 걸린다. 지정 트레일과 보드워크 밖으로 나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한여름에도 정상부 기온은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다. 바람막이와 두꺼운 겉옷이 필요하다
첫 폭설이 오면 예고 없이 닫힌다. 6월 초에도 일시 폐쇄가 걸리는 날이 있다. 그날 상태는 970-586-1222 음성 안내에 갱신된다
앨루비얼 팬을 흐르는 로어링 리버
앨루비얼 팬을 흐르는 로어링 리버

올드 폴 리버와 앨루비얼 팬

트레일 릿지 로드가 포장된 간선이라면, 올드 폴 리버 로드(Old Fall River Road)는 1913년부터 1920년 사이에 놓인 9.4마일 비포장 산악도로다. 알파인 툰드라로 올라간 첫 도로였고 지금도 일방통행으로 올라가는 방향만 허용된다. 엔도밸리 피크닉 구역에서 시작해 폴 리버 패스(Fall River Pass, 11,796ft)의 알파인 비지터 센터 주차장에서 트레일 릿지 로드와 만난다.

운영 기간과 차량 제한

7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열린다. 공원에서 시즌이 가장 짧은 도로이고 6월에는 거의 항상 닫혀 있다. 2026년에는 10월 6일부터 차량 통행을 종료한다고 공지됐다. 길이 좁고 급한 굽이가 이어져서 25ft를 넘는 차량과 트레일러를 끄는 차량은 들어갈 수 없다. 날씨에 따라 수시로 일시 폐쇄가 걸린다.

운전 감각

천천히 가며 사진을 찍으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걸린다. 가드레일이 거의 없는 비포장 굽잇길이라 트레일 릿지 로드보다 손이 많이 간다. 중간에 차슴 폭포(Chasm Falls)가 있어 도로 옆에 세우고 짧게 내려가 볼 수 있다. 끝에서 알파인 비지터 센터에 닿으면 그다음은 트레일 릿지 로드를 타고 서쪽으로 넘어가거나 동쪽으로 되돌아 내려간다. 올라가는 길만 허용되므로 같은 길로는 돌아오지 못한다.

홀스슈 파크와 앨루비얼 팬

폴 리버 입구를 지나면 말발굽 모양으로 휘어진 넓은 초원이 나온다. 가을 엘크 럿 기간에 모레인 파크와 함께 엘크가 가장 자주 나오는 자리이고, 이 기간에는 초원 진입 제한이 걸린다. 여기 붙어 있는 앨루비얼 팬은 1982년 7월 15일 론 레이크 댐(Lawn Lake Dam)이 무너지며 흙과 바위가 쏟아져 만들어진 부채꼴 지형이다. 짧은 트레일과 작은 폭포를 잠깐 둘러보기 좋다.

4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큰뿔양 보호를 위해 홀스슈 파크와 앨루비얼 팬 서쪽에서 도로/지정 트레일 밖 도보 이동이 금지되고, 쉽 레이크스(Sheep Lakes) 앞 횡단 구역에서는 정차와 주차가 제한된다.

엔도밸리

올드 폴 리버 로드가 시작되는 지점의 작은 피크닉 구역이다. 알파인 풍경은 아니지만 강과 숲이 이어져 점심을 먹거나 쉬어 가기 좋다. 겨울에는 이곳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고 가정하지 말고 당일 도로 통제와 주차 지점을 확인한다.

2026년 10월 3일 확인: 올드 폴 리버 로드는 10월 6일부터 차량 통행이 끝난다. 10월 6~9일과 13~16일은 정비로 모든 이용이 금지된다. 10~12일 및 17일 이후의 자전거/보행 허용은 차량 재개방을 뜻하지 않는다.
앨루비얼 팬의 산책로 / 와일드 베이슨 사진은 아님
앨루비얼 팬의 산책로 / 와일드 베이슨 사진은 아님

와일드 베이슨과 롱스 피크

에스테스 파크 남쪽, CO-7을 따라 늘어선 구역이다. 베어 레이크 로드와 별개로 운영되기 때문에 베어 레이크 예약을 잡지 못했어도 일반 타임드 엔트리만으로 들어갈 수 있다. 폭포 산책을 중심으로 하루를 계획할 수 있지만 주차 공간이 작아 이곳도 일찍 찰 수 있다.

와일드 베이슨 (Wild Basin)

에스테스 파크에서 차로 약 25분, 13마일이다. 진입로는 비포장이지만 일반 승용차로 들어간다. 폭포가 거리 순서대로 이어져서 체력에 맞춰 어디까지 갈지 정하면 된다. 봄과 초여름에 수량이 가장 좋다.

코플랜드 폭포(Copeland Falls): 왕복 약 1km, 30분
칼립소 캐스케이드(Calypso Cascades): 왕복 약 5.8km, 2시간, 표고차 약 200m
우젤 폭포(Ouzel Falls): 왕복 약 8.7km, 3 ~ 4시간, 표고차 약 290m. 바위 절벽을 내려오는 폭포

릴리 레이크 (Lily Lake)

CO-7 바로 옆에 있는 작은 호수다. 둘레 약 1.3km의 평지 루프를 30분이면 돌고, 휠체어와 유모차가 다닐 수 있다. 호수 너머로 롱스 피크가 정면으로 보인다. 에스테스 파크에서 차로 15분 거리이고, 매표소 없이 자동 발권기만 있는 진입로다. 타임드 엔트리 시간대에 여기 주차한다면 예약 확인서를 인쇄해 대시보드에 올려 둬야 한다.

롱스 피크 (Longs Peak)

해발 14,259ft로 공원 최고봉이고 콜로라도의 14,000ft급 봉우리 가운데 하나다. 정상까지 경로와 측정 기준에 따라 왕복 약 24~26km, 표고차 약 1,500m로 10시간에서 15시간이 걸린다. 마지막 키홀 루트(Keyhole Route)는 노출된 절벽과 좁은 능선을 지나야 하고 해마다 사망 사고가 난다. 오후 천둥번개를 피하려고 새벽 2 ~ 3시에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등반 경험이 충분한 사람의 영역이라 이 글의 일정에는 넣지 않았다. NPS는 롱스 피크 전용 상태 보고서를 따로 올린다.

카우니체 밸리의 역사를 설명하는 안내판
카우니체 밸리의 역사를 설명하는 안내판

그랜드 레이크와 서쪽 계곡

공원 서쪽은 동쪽보다 사람이 훨씬 적다. 2020년 이스트 트러블섬 화재(East Troublesome Fire)가 콜로라도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번지며 카우니체 밸리 일부를 태워 지금도 불탄 흔적이 남아 있는 구간이 있다. 무스 관찰을 기대한다면 서쪽 습지 구역을 살펴볼 만하다.

그랜드 레이크 마을

콜로라도주에서 가장 깊고 큰 천연 호수 옆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1880년대 광산 시대의 분위기가 남은 나무 보드워크가 있고, 호숫가를 따라 식당과 카페가 늘어선다. 호수 자체는 공원 경계 밖이지만 마을에서 서쪽 입구까지 차로 5분이다.

카우니체 밸리 (Kawuneeche Valley)

그랜드 레이크 입구를 지나 북쪽으로 길게 뻗은 강 계곡이다. 콜로라도 강이 여기서 발원한다. 무스가 가장 자주 나오는 자리이고, 버드나무가 자라는 습지를 끼고 US-34를 달리다 보면 길가에서 보게 되는 일이 흔하다. 무스는 하루 중 아무 때나 나타나지만 새벽과 해질녘에 가장 활발하다.

코요테 밸리 트레일 (Coyote Valley Trail)

카우니체 밸리 안의 평지 루프다. 왕복 약 1.6km, 30분이고 휠체어와 유모차가 다닐 수 있다. 강가를 따라가는 길이라 무스를 보기에 좋다.

애덤스 폭포 (Adams Falls)

이스트 인렛 트레일헤드(East Inlet Trailhead)에서 출발한다. 왕복 약 1.2km, 30분으로 짧지만 물소리가 크다. 이 트레일헤드는 매표소가 없는 외곽 진입로라, 타임드 엔트리 시간대에 들어가려면 예약 확인서를 인쇄해 대시보드에 올려 둬야 한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넘어가는 동선

트레일 릿지 로드를 동에서 서로 종주해 그랜드 레이크에서 1박하는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다. 다음 날 그랜드 레이크에서 US-40과 I-70을 거쳐 덴버로 빠지면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고, 같은 길을 되돌아갈 필요가 없다. 트레일 릿지 로드가 닫힌 시즌에는 공원 안 종주는 불가능하며, 서쪽도 방문하려면 공원 밖 우회 도로로 별도 일정을 잡는다.

서쪽에는 공원 안 셔틀이 다니지 않는다. 트레일 릿지 로드를 넘는 대중교통도 없다.

야생동물과 숙박 / 추천 일정

가을 초원에서 풀을 뜯는 수컷 엘크
가을 초원에서 풀을 뜯는 수컷 엘크

가을 엘크 럿 관찰

9월이 되면 엘크가 높은 곳에서 산 아래 초원으로 내려온다. 이때부터 10월 중순까지가 럿, 곧 짝짓기 시기다. 덩치 큰 수컷 엘크가 암컷 무리를 지키며 다른 수컷과 경쟁하는데, 실제로 뿔을 맞대고 싸우는 일은 드물고 대부분 뿔과 몸집을 보여주고 울음소리를 내는 것으로 끝난다. 이 울음소리를 부글링(bugling)이라고 부른다. 낮고 굵게 시작해 높은 소리로 치솟았다가 짧은 그르렁거림으로 떨어지는데, 가을 밤 초원 위로 멀리 퍼진다.

가장 활발한 시간은 새벽과 해질녘이다. 모레인 파크, 홀스슈 파크, 어퍼 비버 메도우스(Upper Beaver Meadows), 그리고 서쪽의 하비슨 메도우(Harbison Meadow)와 홀즈워스 메도우(Holzwarth Meadow)가 주요 무대다. 이 시기의 엘크는 예민하고 공격적이어서 NPS도 별도의 폐쇄 규정을 걸어 둔다.

엘크 럿 기간 초원 폐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위 다섯 곳의 초원에서 다음 행위가 금지된다.

포장된 도로와 지정 트레일을 벗어난 도보 이동, 그리고 닫힌 도로나 트레일로 들어가는 것
오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해당 구역 안의 폴 리버, 빅 톰슨 강, 콜로라도 강에서 낚시

즉 엘크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에는 초원 안으로 걸어 들어갈 수 없다. 관찰은 도로변 정차 구역과 지정 트레일에서 하게 된다. 폐쇄 구역 진입은 36 CFR 1.5 위반으로 최대 $5,000의 벌금이나 6개월 이하의 구금 대상이다.

그래서 어떻게 보게 되나

해가 지기 한 시간쯤 전에 모레인 파크나 홀스슈 파크의 도로변 정차 구역에 차를 세우고 기다린다. 초원이 넓어서 도로에서도 충분히 보이고 소리는 훨씬 멀리까지 들린다
망원렌즈나 쌍안경이 사실상 필수다. 접근해서 보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해가 뜨고 오전 10시가 지나면 초원 진입 제한이 풀리지만, 이후에도 동물과의 거리는 지켜야 한다. 출현 장소와 시간은 일정하지 않다
인공 조명을 비추거나 소리를 흉내 내 동물을 부르는 행위는 불법이다
황소와 암컷 무리 사이를 가로지르는 것은 위험하다. 엘크와의 거리는 최소 75ft(약 23m), 버스 두 대 길이를 유지해야 한다

단풍이 함께 온다

럿과 거의 같은 시기에 사시나무가 노랗게 물든다. 절정은 9월 말이고, 낮은 고도에서 시작해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높은 곳에서 시작해 내려온다. 트레일 릿지 로드 아래쪽 구간과 베어 레이크 로드 주변, 그리고 서쪽 카우니체 밸리에서 노란 사시나무 숲과 짙은 침엽수가 섞인 풍경을 보게 된다.

전망대 구조물 곁에서 만난 마멋
전망대 구조물 곁에서 만난 마멋

안전과 고지대 적응

로키마운틴에는 그리즐리가 없고 블랙베어만 산다. 대신 엘크와 무스가 이 공원을 대표하는 동물이다. NPS가 정한 거리는 두 단계다. 모든 야생동물에게서 최소 75ft(23m), 버스 두 대 길이를 유지하고, 블랙베어와 무스, 쿠거에게서는 120ft(36m), 버스 세 대 길이를 둔다. 엄지손가락을 세워 팔을 뻗었을 때 동물이 엄지에 가려지지 않으면 너무 가까운 것이다.

엘크

공원 곳곳에 있고 모레인 파크, 홀스슈 파크, 카우니체 밸리에 큰 무리가 모인다. 초원과 숲이 만나는 가장자리를 살피면 찾기 쉽다. 봄에 태어난 새끼를 데리고 있는 암컷은 특히 예민하다. 가을 럿 기간의 규정은 앞 섹션에 따로 정리했다.

무스

서쪽 카우니체 밸리와 콜로라도 리버 트레일 주변에 가장 많고 동쪽에서도 가끔 나온다. 어깨높이가 5 ~ 7ft, 큰 수컷은 1,500파운드까지 나간다. 둔해 보이지만 빠르게 달리고, 새끼를 데리고 있는 암컷은 매우 공격적이다. 다리로 걷어차는 방식으로 위협에 대응한다. 120ft 거리를 지키고, 가까워졌다면 물러서면서 큰 나무를 사이에 두는 것이 원칙이다.

블랙베어

옐로스톤이나 요세미티만큼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공원 안에 산다. 음식과 향이 나는 물건을 밖에 방치하지 않는다. 공원 안내는 창문을 완전히 닫은 차량의 보이지 않는 트렁크나 제공된 보관함을 사용하도록 한다. 캠핑장별 지시가 있으면 그 기준을 따른다. 곰이 다가오면 몸을 크게 세우고 큰 소리를 내며, 공격해 오면 맞선다.

큰뿔양

공원의 상징 동물이다. 스페시먼 마운틴(Specimen Mountain)과 홀스슈 파크 부근의 쉽 레이크스, 올드 폴 리버 로드 주변에서 볼 수 있다. 5월부터 7월 중순 사이 아침에 미네랄을 핥으러 낮은 곳으로 내려온다. 이 시기 홀스슈 파크 일대에는 보호를 위한 진입 제한이 걸리고, 스페시먼과 쉬플러 산의 열린 툰드라 사면은 연중 폐쇄다.

마멋과 피카

알파인 툰드라에 사는 작은 동물이다. 마멋은 큰 다람쥐처럼 생겼고 피카는 손바닥만 한 토끼를 닮았다. 툰드라 커뮤니티스 트레일이나 록 컷 주변에서 흔히 본다. 가방과 간식을 두고 자리를 비우면 마멋이 가져가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 먹이를 주는 것은 모든 국립공원에서 불법이다.

고지대 적응

로키마운틴은 가장 낮은 곳이 7,500ft(2,286m)이고 베어 레이크가 9,475ft, 알파인 비지터 센터가 11,796ft, 트레일 릿지 로드 최고점이 12,183ft다. 해수면 높이의 도시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서 첫날 바로 알파인까지 올라가면 고산병이 오기 쉽다.

덴버(약 5,280ft)에서 최소 하룻밤 자고 올라가는 편이 안전하다
고지대 도착 후 첫 48시간은 음주를 피하고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으며 물을 자주 마신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토가 오면 낮은 곳으로 내려가야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즉시 하산한다. 비틀거림, 혼란, 쉬어도 숨이 찬 증상은 회복을 기다리지 말고 응급 도움을 요청한다
임신 중이거나 심혈관/폐 질환이 있으면 출발 전 진료가 필요하다. 예방약은 처방 대상이다

안전 수칙

알파인 툰드라 식물은 한 번 밟히면 회복에 수십 년이 걸린다. 지정 트레일과 보드워크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여름 오후 뇌우에 대비해 알파인 트레일은 일찍 마친다. 시간과 관계없이 천둥이 들리면 즉시 노출된 장소에서 벗어나 차량이나 견고한 건물로 피한다
음식과 향이 나는 물건은 밖에 방치하지 말고 지정 보관함 또는 창문을 닫은 차량의 보이지 않는 트렁크에 보관한다
빙하수가 흘러드는 강과 호수는 매우 차고 봄에는 유속이 빠르다
공원 안 대부분 구역에서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다. 지도는 미리 내려받아 두어야 한다
눈이나 결빙 시 트랙션 규정이 발령될 수 있다. NPS 도로 안내는 모든 차량에 적정 등급 타이어와 최소 3/16인치 트레드를 요구한다. 별도로 CDOT의 2025년 가을 개정 안내는 AWD/4WD와 규격 타이어 또는 승인된 체인/대체 장치를 요구하므로, 2WD는 타이어만으로 충분하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더 강한 Chain Law가 발령되면 모든 차량에 체인 또는 승인 장치가 필요하다. 공원 진입로와 현장 통제 지시를 함께 확인한다
렌터카는 계약 전에 타이어 규격과 체인 사용 허용 여부를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공원 트레일과 셔틀에는 일반 반려동물이 들어갈 수 없다. 장애인 보조동물의 적용 기준은 별도다. 고지대 건강 준비는 CDC 안내를 참고한다.
에스테스 파크 주변의 RV와 산자락 풍경 / 공원 캠핑장 사이트 사진은 아님
에스테스 파크 주변의 RV와 산자락 풍경 / 공원 캠핑장 사이트 사진은 아님

숙소와 캠핑

로키마운틴에는 공원 안 호텔이나 롯지가 없다. 요세미티나 마운트 레이니어와 다른 점이다. 잠은 게이트웨이 마을이나 공원 안 캠핑장에서 해결한다.

동쪽 에스테스 파크

비버 메도우스 입구에서 가깝고 숙소 위치와 대기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며, 숙소 선택지가 가장 많다. 호텔과 B&B, 산장형 캐빈, 콘도가 고루 있고 식당과 상점도 마을 안에서 해결된다. 여름 주말에는 마을 자체가 붐빈다. 마을 위쪽에 1909년에 지은 스탠리 호텔(The Stanley Hotel)이 서 있는데, 스티븐 킹이 여기 묵고 소설 『샤이닝』을 구상했다는 내력 때문에 숙박과 상관없이 외관을 보러 들르는 사람이 많다.

서쪽 그랜드 레이크

그랜드 레이크 입구까지 차로 5분이다. 에스테스 파크보다 작고 조용하며 호숫가 보드워크를 낀 마을 분위기가 있다. 트레일 릿지 로드를 동에서 서로 종주한 뒤 하루 묵기에 자리가 좋다. 다만 숙소 수가 적어 성수기에는 일찍 찬다.

공원 안 캠핑장

다섯 곳이 있고, 여름에는 롱스 피크를 뺀 네 곳이 전부 예약제다. Recreation.gov에서 받고 현장 판매는 없다.

모레인 파크(동쪽): 가장 크다. 베어 레이크 로드 인근이고 연중 운영한다. 겨울에는 선착순으로 바뀐다
글레이셔 베이슨(동쪽): 베어 레이크 로드 옆, 파크 앤 라이드 셔틀 정류장 근처다. 2026년에는 9월 8일에 닫혔다
아스펜글렌(동쪽): 폴 리버 입구 안쪽. 2026년에는 9월 28일에 닫혔다
팀버 크릭(서쪽): 카우니체 밸리에 있어 무스를 보기 좋다. 2026년에는 10월 5일 정오에 닫힐 예정이다
롱스 피크(남동쪽): 텐트 전용이고 공원에서 유일한 선착순 캠핑장이다. 보통 7월 초에 열어 9월 초에 닫는다. 상수도가 없다
요금은 여름 기준 일반 사이트 1박 $35, 전기 사이트 $55다. 겨울 일반 사이트는 $30이고 롱스 피크의 텐트 사이트는 $30이다
예약자는 체크인 시각인 오후 1시부터 타임드 엔트리 없이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서쪽 팀버 크릭 예약에는 베어 레이크 로드 접근이 포함되지 않는다
음식과 향이 나는 물건은 제공된 보관함을 이용하고 해당 캠핑장의 보관 규정을 따른다

캠핑카로 갈 때

모레인 파크, 글레이셔 베이슨, 아스펜글렌, 팀버 크릭 모두 RV 사이트가 있다. 전기 사이트는 있지만 상수도 연결은 어느 사이트에도 없다. 덤프 스테이션은 모레인 파크와 팀버 크릭에 있고, 모레인 파크는 겨울에도 급수와 덤프가 된다. 사이트마다 받을 수 있는 차량 길이가 다르므로 예약할 때 확인하게 된다. 상하수까지 연결하려면 에스테스 파크나 그랜드 레이크 바깥의 사설 RV 파크를 쓰는 방법이 있다. 올드 폴 리버 로드는 25ft를 넘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다.

가을빛이 도는 모레인 파크와 뒤편 산맥
가을빛이 도는 모레인 파크와 뒤편 산맥
트레일 릿지 로드 주요 전망대 동선 · 트레일 릿지 로드 개방 시의 동선입니다.
트레일 릿지 로드 주요 전망대 동선 · 트레일 릿지 로드 개방 시의 동선입니다.

추천 일정

덴버를 기점으로 잡은 일정이다. 타임드 엔트리가 시행되는 5월 말부터 10월 중순 사이를 기준으로 했고, 예약을 잡았을 때와 못 잡았을 때를 함께 적었다. 예약이 없으면 오전 9시 전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대부분 해결되지만, 베어 레이크 로드만은 오전 5시 전이거나 오후 6시 후여야 한다.

당일치기 - 덴버에서 새벽 출발, 동쪽만

운전 부담이 크고 고도 적응 시간이 없어 권하기 어려운 일정이지만, 하루밖에 없다면 동쪽만 도는 방식으로 성립한다.

오전 5 ~ 6시 덴버 출발. I-25에서 US-36으로 갈아타 7 ~ 8시경 비버 메도우스 입구 도착
이 시각이면 일반 타임드 엔트리는 필요 없다. 다만 베어 레이크 로드는 오전 5시부터 예약 구간이라 예약이 있어야 한다
예약 시간에 맞춰 베어 레이크로 이동한다. 드림 레이크 왕복에 약 1시간 30분을 잡고, 베어 레이크 한 바퀴는 약 30분을 별도로 더한다
스프라그 레이크에서 짧게 걷고 에스테스 파크에서 점심
오후에는 트레일 릿지 로드를 메니 파크스 커브나 레인보 커브까지만 올라갔다 내려온다. 알파인까지 올라가면 고도 적응과 오후 천둥번개가 한꺼번에 걸린다
해 지기 전 출발해 덴버 도착은 밤 8 ~ 9시

1박 2일 - 호수와 산악도로를 나눠 보는 일정

1일차 - 베어 레이크 로드

덴버에서 1시간 30분 ~ 2시간. 베어 레이크 로드 예약 시간에 맞춰 진입
베어 레이크에서 드림 레이크를 거쳐 에메랄드 레이크까지 왕복 약 5.8km, 3시간
점심 후 스프라그 레이크와 앨버타 폭포
해질녘 모레인 파크 도로변에서 야생동물 관찰. 가을이면 엘크 럿
에스테스 파크 1박

2일차 - 트레일 릿지 로드와 복귀

오전 9시 전에 진입하면 예약 없이 들어갈 수 있다
메니 파크스 커브, 레인보 커브, 포레스트 캐년 오버룩을 거쳐 록 컷에서 툰드라 커뮤니티스 트레일 왕복 약 1.6km
알파인 비지터 센터 인근에서 점심. 식당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도시락도 준비한다
7월 초부터 10월 초 사이라면 올드 폴 리버 로드로 올라오는 쪽을 택할 수도 있다. 다만 일방통행이라 폴 리버 입구에서 올라가 알파인 비지터 센터에서 트레일 릿지 로드를 타고 내려오는 순서가 된다
에스테스 파크를 거쳐 덴버 복귀

2박 3일 - 동에서 서로 종주

1일차 - 베어 레이크 로드

덴버 출발, 비버 메도우스 입구로 진입해 베어 레이크, 드림 레이크, 에메랄드 레이크
스프라그 레이크를 거쳐 해질녘 모레인 파크
에스테스 파크 1박. 고도에 적응하는 시간이 된다

2일차 - 트레일 릿지 로드 종주

이른 아침 출발. 메니 파크스 커브에서 레인보 커브를 거쳐 툰드라 커뮤니티스 트레일
알파인 비지터 센터 인근에서 준비한 점심 또는 운영 중인 식당을 이용한 후 서쪽으로 내려간다. 밀너 패스에서 콘티넨털 디바이드를 넘고 파뷰 커브
카우니체 밸리에서 코요테 밸리 트레일을 걸으며 무스 관찰
그랜드 레이크 1박

3일차 - 서쪽 마무리와 복귀

새벽에 카우니체 밸리를 한 번 더. 무스는 이 시간대에 가장 활발하다
애덤스 폭포 짧은 왕복
그랜드 레이크 호숫가에서 점심
US-40과 I-70을 거쳐 덴버로. 2시간 ~ 2시간 30분이고 트레일 릿지 로드를 되돌아갈 필요가 없다

가을 엘크 럿에 맞춘 2박 3일 (9월 중순 ~ 10월 중순)

럿을 중심에 놓으면 하루의 배치가 달라진다. 새벽과 해질녘을 초원에 쓰고, 그사이 낮 시간에 트레일과 도로를 넣는 구조다.

1일차 덴버에서 오후에 출발해 에스테스 파크 도착. 해 지기 한 시간 전 모레인 파크 도로변에서 럿 관찰. 에스테스 파크 1박
2일차 새벽 홀스슈 파크에서 럿. 오전에 베어 레이크와 드림 레이크를 걸으며 황금빛 사시나무. 점심 후 트레일 릿지 로드. 저녁에 다시 초원. 에스테스 파크 또는 그랜드 레이크 1박
3일차 새벽 모레인 파크나 카우니체 밸리에서 마지막 관찰 후 덴버 복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후 5시에서 오전 10시 사이에는 초원 안으로 걸어 들어갈 수 없다. 관찰은 도로변 정차 구역에서 하게 되므로 쌍안경이나 망원렌즈를 챙기는 편이 낫다
10월에는 트레일 릿지 로드가 눈으로 닫힐 수 있다. 올드 폴 리버 로드도 차량 통행이 끝나므로 대체 종주로가 아니다. 와일드 베이슨도 도로와 트레일의 눈/결빙 상태를 확인한 뒤 짧은 산책으로 바꾸거나 취소한다

겨울 당일치기 (11월 ~ 4월)

고지대 종주와 올드 폴 리버 차량 통행이 끝나며 와일드 베이슨은 겨울 주차 지점까지만 접근한다. 베어 레이크 로드와 메니 파크스 커브 등 개방된 구간을 중심으로 잡는다. 대신 타임드 엔트리가 없고 사람이 거의 없다.

덴버 출발. 트랙션 법이 발령된 날에는 규격 타이어나 체인이 필요하다
비버 메도우스 입구에서 베어 레이크 로드를 따라 베어 레이크까지
빙판 위로 들어가지 말고 호숫가 트레일을 짧게 걷는다. 미끄럼 방지 장비를 준비하고, 스노슈를 빌렸다면 주변 트레일. 대여는 에스테스 파크에서 한다
에스테스 파크에서 점심, 스탠리 호텔 외관
모레인 파크에서 겨울을 나는 엘크 무리를 보고 해 지기 전 출발
겨울 산악도로의 야간 운전은 부담이 크다. 일정이 빠듯하면 에스테스 파크에서 하룻밤 자는 쪽이 안전하다

시간을 짤 때 참고할 수치

덴버 → 에스테스 파크: 약 66~71마일, 1시간 30분~2시간. 공항 출발과 입구 대기는 별도
덴버 → 그랜드 레이크 입구: 2시간 ~ 2시간 30분
비버 메도우스 입구 → 베어 레이크: 차로 약 25분
트레일 릿지 로드 종주: 무정차 편도 1시간 30분 ~ 2시간, 서며 가면 3 ~ 4시간
올드 폴 리버 로드: 1시간 30분 ~ 2시간, 올라가는 방향 일방통행
베어 레이크와 글레이셔 고지 주차장은 여름 오전 8시면 찬다. 파크 앤 라이드에서 셔틀로 갈아타면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이곳에도 주차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입구 대기 줄이 30분을 넘기는 날이 있다. 오전 9시 전 입장을 노린다면 그만큼을 더 잡아 둔다
아래 산행 일정은 고도에 적응했고 예보와 몸 상태가 좋을 때의 예시다. 도착 첫날에는 호숫가의 짧은 산책으로 줄이고,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으면 고도를 더 올리지 않는다. 모레인 파크에서 해질녘 엘크를 볼 때도 베어 레이크 로드의 18시 전 진입에는 해당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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