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여행 총정리: 석화목·블루 메사·입장료·추천 코스

규화목이 흩어져 있는 레인보우 포레스트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여행 준비

2026년 입장료, 운영시간, 입구, 주요 명소, 추천 일정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Petrified Forest National Park)은 애리조나주(Arizona) 북동부, I-40 바로 옆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패트리파이드 포레스트, 화석의 숲으로도 옮겨 부른다. 이름 그대로 나무가 돌이 된 화석, 즉 규화목이 주인공이다. 2억 년 전 트라이아스기의 강에 떠내려와 쌓인 통나무들이 화산재에서 녹아나온 실리카 성분을 포함한 물이 스며들어, 세포 구조 안에 광물이 결정화되고 유기물이 분해되면서 치환된 것이다. 자연적으로 부러진 단면에는 나무 조직의 흔적과 석영의 여러 색이 드러난다.

다만 이 공원의 매력은 통나무만이 아니다. 공원 북쪽은 페인티드 데저트(Painted Desert)의 붉은 배드랜드가 지평선까지 이어지고, 남쪽에는 벤토나이트 점토가 만든 푸른색과 보라색 줄무늬 언덕이 있다. 여기에 고대 푸에블로인의 마을터와 페트로글리프, 그리고 국립공원 시스템 안에서 유일하게 보존된 히스토릭 루트 66(Historic Route 66) 구간까지 한 도로 위에 놓여 있다.

1906년 12월 8일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국가기념물로 지정했고, 1962년 12월 9일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공원은 20만 에이커가 넘는 면적에 걸쳐 있으며, 2004년 법 개정으로 인가 면적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중 50,260에이커(약 203㎢)가 1970년 10월 23일 법으로 지정된 윌더니스로, 국립공원 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지정된 윌더니스에 속한다. 평균 해발은 약 5,800피트(약 1,770m)다.

차량 예약이나 공원 셔틀 없이 자신의 차로 둘러볼 수 있다. 짧은 트레일과 전망대에 방문객이 모일 수 있지만, 원하는 정차 지점을 골라 움직이기 편하다. 주차 여유를 미리 보장할 수는 없으므로 작은 전망대에서는 지정 공간을 확인한다.

공원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는 28마일(45km) 한 줄뿐이고, 무정차로 달리면 약 1시간이면 끝난다. 그래서 "I-40 이동 중에 잠깐 들르는 곳"으로 취급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반나절을 쓰는 편이 훨씬 낫다. 그리고 이 공원에는 일정에서 특히 중요한 제약이 있다. 공원 도로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열린다는 점이다. 일정을 짤 때 가장 먼저 계산에 넣어야 할 조건이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ps.gov/pefo
전화 안내  928-524-6822
공원 안 휴대폰 신호는 구간에 따라 끊긴다. 지도와 오디오 투어는 미리 오프라인으로 내려받아 가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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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 입구
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 입구

2026년 방문 전 확인

2026년부터 미국 국립공원의 요금 체계가 바뀌었다. 이 공원의 기본 차량 입장료와 추가 요금 적용 여부를 나눠 확인하면 된다.

1. 비거주자 $100 추가 요금 - 이 공원은 대상이 아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미국 비거주자에게 16세 이상 1인당 $100의 추가 입장료가 붙었지만, 적용 대상은 11개 공원으로 한정된다. 아카디아, 브라이스캐년, 에버글레이즈, 글레이셔, 그랜드캐년, 그랜드티턴, 로키마운틴, 세쿼이아/킹스캐년, 옐로스톤, 요세미티, 자이언이다.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는 여기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표준 입장료 $25(차량 7일권)만 내면 된다.

그랜드캐년 등과 함께 방문한다면 여행 전체 입장료를 합쳐 패스를 비교한다.

2. 무료 입장일은 미국 거주자 전용

2026년부터 국립공원 무료 입장일은 미국 시민과 거주자에게만 적용된다. 비거주자는 무료 입장일에도 입장료를 그대로 낸다. 비거주자는 무료 입장일에 맞추더라도 입장료를 아낄 수 없다.

3. 현금을 받지 않는다

입구 요금소는 현금을 받지 않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준비해야 한다. 매장까지 모두 같은 규정인 것은 아니다. NPS FAQ는 서점과 기념품점, 다이너에서 현금과 카드를 받는다고 안내한다.

4. 페인티드 데저트 비지터 센터 공사 휴관

북쪽 입구의 페인티드 데저트 비지터 센터(Painted Desert Visitor Center)가 공사로 문을 닫은 상태다(조회 기준일 2026년 10월 3일). 대신 2마일 안쪽의 페인티드 데저트 인(Painted Desert Inn)이 북쪽 비지터 센터 역할을 맡고 있다. 주변 시설인 주유소, 기념품점, 식당, 화장실, 피크닉장은 정상 운영한다.

재개관 시점은 공지되지 않았다. 오래된 여행기에는 이곳에서 안내 영상을 본다는 내용이 자주 나오므로 주의할 것.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남쪽 입구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남쪽 입구

입장료와 패스

모든 표준 입장권은 연속 7일 유효하고, 15세 이하는 요금이 없다. 예약이나 타임드 엔트리 제도는 없으므로 입장권만 있으면 운영시간 안에는 언제든 들어갈 수 있다.

구분요금내용
차량 7일권$2515인승 이하 승용차, SUV, 밴, RV 1대와 탑승자 전원
오토바이 7일권$202대까지, 총 4인까지
도보 및 자전거 1인 7일권$1516세 이상 1인 기준
공원 연간 패스$45미국 시민과 거주자 전용이라 비거주자는 구매할 수 없다
America the Beautiful 연간 패스
전국 연방 휴양지 통합
$250비거주자용 가격. 거주자용 $80 패스는 비거주자가 살 수 없다

여행 전체 입장료로 비교하기

이 공원을 한 번 방문한다면 차량 7일권 $25가 가장 저렴한 일반 입장권이다. 비거주자용 $250 패스는 다른 유료 연방 휴양지와 국립공원 방문을 모두 합쳐 계산해야 하므로, 그랜드캐년이나 자이언을 묶는 여행이라면 그쪽에서 판단하면 된다.

입장권은 recreation.gov에서 디지털로 미리 살 수 있다. 결제를 미리 끝낼 수 있지만 입구 대기를 건너뛰는 것은 아니다.
레인보우 포레스트 구역으로 향하는 공원 도로
레인보우 포레스트 구역으로 향하는 공원 도로

운영시간과 시간대

대부분의 국립공원은 24시간 개방이고 요금소만 문을 닫는다. 이 공원은 다르다. 공원 도로 자체에 게이트가 있고 저녁이면 잠긴다. 운영시간 밖의 출입은 허가증이나 별도 승인이 있어야 한다. 계절에 따라 일몰이 폐장 시각과 가깝거나 늦으므로 촬영 뒤 출구까지 이동할 시간을 계산한다. 운영시간 밖 촬영에는 해당 허가가 필요하다.

기본 운영시간

공원 도로 - 오전 8시 ~ 오후 5시
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Rainbow Forest Museum) - 오전 8시 ~ 오후 5시
페인티드 데저트 인(Painted Desert Inn) - 오전 9시 ~ 오후 4시
백컨트리 허가증 발급 - 오후 4시 30분까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에는 공원 전체가 문을 닫는다. 겨울에는 도로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개장이 늦어질 수 있다.

시간대 함정 - 애리조나는 서머타임을 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연중 MST 기준이다. 애리조나 대부분 지역은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는 시각이 이렇게 어긋난다.

여름 기준 캘리포니아와 같은 시각 (겨울에는 캘리포니아보다 1시간 빠름)
여름 기준 유타, 뉴멕시코, 나바호 자치국보다 1시간 느림
유타에서 아침에 출발하거나 뉴멕시코 쪽에서 넘어올 때 휴대폰 시계만 믿으면 도착 시각 계산이 한 시간 어긋난다. 반대로 나바호 자치국은 서머타임을 적용하므로, 모뉴먼트 밸리 쪽에서 내려올 때도 같은 문제가 생긴다.

폐장 시각에는 이미 출구로 향하고 있어야 한다

오후 5시까지 출구를 통과해야 하므로 마지막 전망대에서 나오는 시간과 운전을 함께 계산한다. 막판까지 구경하다 서두르지 않도록 오후 4시 무렵 마지막 정차를 마치는 것을 기본으로 잡는다.

데이 하이커도 차로 돌아온 뒤 폐장 시각까지 공원 밖으로 나가야 한다. 백컨트리에 들어간다면 소요 시간을 넉넉히 잡을 것.

최소 몇 시간을 잡아야 하나

1시간 - 무정차 종주. 차창 밖으로 보는 수준
2시간 - 한쪽 끝만 집중. 북쪽은 페인티드 데저트 전망대, 남쪽은 규화목 밀집 구간
4~5시간 - 종주하며 주요 전망대와 짧은 트레일 두세 개. 가장 현실적인 선택
하루 - 위 일정에서 짧은 산책을 일부 줄이고 롱 로그와 애거트 하우스 또는 오프더비튼패스 코스 하나를 선택한다
남쪽 입구로 향하는 애리조나 도로
남쪽 입구로 향하는 애리조나 도로

입구와 이동 방향

입구는 북쪽과 남쪽 두 곳이고, 28마일 도로 하나로 연결된다. 한쪽으로 들어가 반대쪽으로 나오는 것이 기본이며, 왔던 길로 되돌아갈 필요가 없다. 어느 쪽으로 들어갈지는 I-40 위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결정한다.

북쪽 입구 (I-40 Exit 311)

I-40에서 바로 연결되는 입구다. 페인티드 데저트 비지터 센터와 주유소, 식당이 이 구역에 있고, 붉은 페인티드 데저트 전망대들이 안쪽 몇 마일 안에 몰려 있다. 홀브룩(Holbrook)에서 24마일, 갤럽(Gallup)에서 68마일 거리다.

남쪽 입구 (US-180)

홀브룩에서 US-180을 타고 남동쪽으로 19마일 내려간 지점에 있다. 규화목이 가장 빽빽하게 깔린 레인보우 포레스트 구역이 이쪽이고, 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도 입구에서 2마일 안쪽에 있다.

NPS가 안내하는 표준 동선

I-40 서행 중이라면 (플래그스태프, 그랜드캐년 방향) - Exit 311로 북쪽 입구 진입 → 남쪽으로 28마일 종주 → US-180으로 나와 북서쪽으로 19마일 → 홀브룩에서 I-40 복귀
I-40 동행 중이라면 (앨버커키 방향) - Exit 285로 홀브룩 진입 → US-180 남동쪽 19마일 → 남쪽 입구 진입 → 북쪽으로 28마일 종주 → I-40 복귀
공원 안에는 대중교통이 없고, 인근에서 공원으로 오는 버스 노선도 없다. 렌터카가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다.

주요 도시에서의 거리

홀브룩 → 남쪽 입구 19마일 / 북쪽 입구 24마일
플래그스태프(Flagstaff) → 북쪽 입구 약 110마일, 1시간 45분
갤럽 → 북쪽 입구 68마일, 약 1시간
앨버커키(Albuquerque) → I-40 서쪽 204마일, 약 3시간
피닉스(Phoenix) → I-17 북쪽과 I-40 동쪽 경유 259마일, 약 4시간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 약 195마일, 3시간 30분~4시간
NPS는 이 지역에서 GPS보다 종이 지도나 공식 지도를 쓸 것을 권한다. 뒷길과 사유지 잠금 게이트를 GPS가 구분하지 못해 엉뚱한 길로 안내하는 사례가 있다.
건조한 초원 너머로 보이는 줄무늬 언덕
건조한 초원 너머로 보이는 줄무늬 언덕

여행 시기와 날씨

공원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뺀 1년 내내 열린다. 정기적인 겨울 도로 폐쇄는 없지만 눈과 결빙으로 임시 통제될 수 있다. 결국 날씨와 사람 수의 문제인데, 해발 1,700m대의 반건조 초원이라 하루 안에서도 기온차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봄 (4~5월)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걷기 좋다. 대신 이 지역은 애리조나에서도 바람이 강한 곳이라, 늦겨울에서 봄 사이에는 돌풍이 잦다. 배드랜드 위 트레일에서는 체감온도가 뚝 떨어진다.

여름 (6~8월) - 몬순 시즌

낮 최고기온이 30도 중반을 넘나든다. 그늘이 거의 없는 지형이라 실제 체감은 더 심하다. 애리조나의 몬순은 공식적으로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대체로 7월 초부터 오후마다 뇌우가 발달한다.

돌발홍수가 짧은 시간에 생긴다. 물이 찬 워시나 도로는 절대 건너지 않는다
이 지형에서는 사람이 가장 높은 물체가 되기 쉽다. 오후에는 실내나 차 안에 있는 것이 좋다
전망대의 열린 그늘막은 낙뢰 대피소가 아니다. 천둥이 들리면 견고한 건물이나 창문을 닫은 단단한 지붕의 차량으로 이동한다
비가 온 직후에는 배드랜드의 색과 규화목의 무늬가 가장 선명해진다. 위험을 피하면서 노려볼 만한 시간대다.

가을 (9~10월)

이 공원의 최적기다. 9월까지 몬순 영향이 남을 수 있지만 대체로 선선해지며, 낮 기온은 20도 안팎, 사람도 여름보다 확실히 줄어든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이 시기를 우선 고려할 만하다.

겨울 (11~3월)

낮 최고기온이 대략 8~13도, 밤에는 영하로 내려간다. 눈이 오더라도 대개 금방 녹지만, 도로 상태가 안전해질 때까지 개장이 늦어질 수 있다. 눈이 얇게 덮인 붉은 배드랜드는 다른 계절에 볼 수 없는 그림이고, 사람이 가장 적은 시기이기도 하다.

기온 수치는 평년값 기준의 대략적인 범위다. 출발 전 실제 예보를 확인할 것.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남북 종주 도로 공식 지도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남북 종주 도로 · 출처: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

주요 명소와 트레일

페인티드 데저트 인의 외관
페인티드 데저트 인의 외관

페인티드 데저트와 유적

북쪽은 규화목보다 풍경과 사람의 흔적이 중심이다. 붉은 배드랜드 전망대가 줄지어 있고, 그 사이에 20세기 초 여행의 자취가 남아 있다.

페인티드 데저트 전망대들

북쪽 입구 안쪽의 경관 도로 구간에 전망대 여덟 곳이 몰려 있다. 티포니 포인트(Tiponi Point), 타와 포인트(Tawa Point), 카치나 포인트(Kachina Point), 친데 포인트(Chinde Point), 핀타도 포인트(Pintado Point), 니조니 포인트(Nizhoni Point), 위플 포인트(Whipple Point), 레이시 포인트(Lacey Point)다. 전부 들를 필요는 없고 서너 곳이면 충분하다.

전망대 이름 중 타와와 티포니는 호피어, 호조와 니조니는 나바호어에서 왔다. 이 땅과 이어진 원주민 부족들의 언어가 그대로 지명에 남아 있다.

페인티드 데저트 인 - 지금은 북쪽 비지터 센터

카치나 포인트 위에 선 푸에블로 리바이벌 양식 건물로, 북쪽 입구에서 2마일 거리다. "스톤 트리 하우스"라는 이름의 개인 숙소로 시작해 1924년 토지 사무소에 등록됐고, 1930년대 후반 시민보전단(CCC)이 다시 지었다. 루트 66 시대에는 프레드 하비 컴퍼니가 운영하는 여행자 숙소이자 식당이었다. 1975년 철거 계획이 세워졌다가 여론에 밀려 살아남았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대대적으로 복원해 1949년 모습을 되찾았다. 1987년 국가역사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지금은 전시실과 서점, 아이스크림 카운터가 들어서 있고, 비지터 센터가 공사 중인 동안 북쪽 안내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뒤편 카치나 포인트는 붉은 페인티드 데저트를 내려다보는 최고의 자리이자 윌더니스 진입로이기도 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연다.

루트 66 옛 노선

국립공원 시스템에서 히스토릭 루트 66의 구간을 품고 있는 곳은 이 공원뿐이다. 지금은 포장이 사라지고 전신주만 줄지어 남았는데, 그 자리에 1932년식 스튜드베이커 한 대가 녹슨 채 서 있다. 도로는 없고 흔적만 있는 풍경이라 오히려 인상적이다. 페인티드 데저트 인에서 4마일쯤 더 들어가면 나온다.

푸에르코 푸에블로(Puerco Pueblo)

약 100개의 방을 가졌던 조상 푸에블로인의 마을터다. 서기 1200년부터 1400년 사이에 사람이 살았다. 지금은 낮은 돌벽 윤곽과 키바 자리만 남아 있고, 0.3마일(0.5km) 포장 루프로 한 바퀴 돌 수 있다. 남쪽 끝 구간에서 페트로글리프를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는 하지에 햇빛과 정확히 맞물리도록 새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모차와 휠체어로 대부분 구간을 이동할 수 있다. 벽 위에 올라가는 것과 암각화에 손을 대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뉴스페이퍼 록(Newspaper Rock)

바위 표면을 650개가 넘는 페트로글리프가 덮고 있다. 오래된 것은 2,0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래로 내려갈 수는 없고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구조이며, 설치된 망원경으로 보면 훨씬 잘 보인다. 망원렌즈가 있다면 여기서 쓸 자리다.

푸른색과 보라색 층이 드러나는 블루 메사
푸른색과 보라색 층이 드러나는 블루 메사

블루 메사와 규화목

남쪽으로 갈수록 규화목의 밀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규화목을 가까이 보고 싶다면 남쪽 트레일에 시간을 더 배정한다.

티피스(The Tepees)

원뿔 모양 언덕들이 회색, 청색, 자주색 띠를 두르고 늘어선 구간이다. 이름 그대로 원뿔 천막을 세워놓은 듯한 형태다. 차를 세우고 몇 걸음이면 보이므로 시간을 거의 쓰지 않는다.

블루 메사(Blue Mesa) - 남쪽의 하이라이트

메인 도로에서 갈라지는 3.5마일(5.6km) 루프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푸른빛과 보라빛이 층층이 쌓인 배드랜드가 펼쳐진다. 색의 정체는 화산재가 변한 벤토나이트 점토다. 이 점토는 물을 머금으면 부풀고 마르면 수축하기 때문에 식물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그래서 침식이 계속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블루 메사 트레일 - 1마일(1.6km) 루프. 포장과 자갈이 번갈아 나오고, 초반에 급경사로 메사 아래까지 내려간다
트레일을 걷지 않더라도 루프 도로의 전망대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하다
색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가장 선명하다. 개장 직후인 오전 8시 30분 전후가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시간대다.

애거트 브리지(Agate Bridge)

110피트(34m)짜리 규화목 한 그루가 협곡을 통째로 가로지르고 있다. 1917년에 아래에 콘크리트 받침을 넣어 보강했는데, 지금 기준으로는 하지 않았을 조치라서 오히려 초기 국립공원 관리의 기록물처럼 남아 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인다.

재스퍼 포레스트(Jasper Forest)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계곡 바닥 전체에 규화목이 흩어져 있다. 1890년대에는 이 일대를 "퍼스트 포레스트"라고 불렀고, 아다마나 기차역에서 마차를 타고 온 초기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던 곳이 여기였다.

크리스털 포레스트(Crystal Forest)

0.75마일(1.2km) 포장 루프. 통나무 속 빈 공간에 석영과 자수정 결정이 자란 것에서 이름이 왔다. 시간 대비 규화목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코스라, 하나만 걸어야 한다면 여기다.

과거 결정을 노린 도굴이 심해 다이너마이트까지 동원되던 곳이다. 국립공원 지정을 이끈 이유 중 하나였다.

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과 자이언트 로그(Giant Logs)

남쪽 입구 안쪽의 역사지구다. 1931년에 지은 박물관 건물에 트라이아스기 고생물 전시와 골격 표본이 있고, 백컨트리 허가증도 여기서 받는다. 참고로 1931년에는 아인슈타인이 이곳을 다녀갔다.

자이언트 로그 트레일 - 박물관 뒤편 0.4마일(0.6km) 루프. 공원에서 가장 크고 색이 진한 통나무들이 모여 있다. 언덕 위의 "올드 페이스풀"은 밑동 지름이 3m에 가깝다
계단 구간이 있어 유모차나 이동 보조기구로는 다니기 어렵다
블루 메사 아래로 내려가는 트레일
블루 메사 아래로 내려가는 트레일

짧은 트레일 고르기

이 공원의 정비된 트레일은 전부 짧다. 가장 긴 것도 왕복 2.6마일이다. 대신 그늘과 식수가 거의 없으므로 물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아래 거리는 NPS 공식 표기 기준이다.

트레일거리위치와 특징
타와 트레일
Tawa Trail
편도 1.2마일 (1.9km)북쪽. 타와 포인트와 비지터 센터를 잇는 초원길. 장거리 운전 뒤 다리를 풀기 좋다
페인티드 데저트 림 트레일
Painted Desert Rim Trail
왕복 1마일 (1.6km)북쪽. 타와 포인트와 카치나 포인트 사이 비포장 능선길. 붉은 배드랜드 조망
푸에르코 푸에블로
Puerco Pueblo
0.3마일 루프 (0.5km)중간. 포장 평지. 마을터와 페트로글리프
블루 메사
Blue Mesa
1마일 루프 (1.6km)중간. 초반 급경사. 배드랜드 사이를 통과하는 푸른 배드랜드를 가까이 보는 산책
크리스털 포레스트
Crystal Forest
0.75마일 루프 (1.2km)남쪽. 포장. 규화목을 가장 효율적으로 볼 수 있는 코스
자이언트 로그
Giant Logs
0.4마일 루프 (0.6km)남쪽. 박물관 뒤편. 계단 구간 있음. 최대 크기의 통나무들
롱 로그
Long Logs
1.6마일 루프 (2.5km)남쪽. 공원에서 규화목 밀도가 가장 높은 구간
애거트 하우스
Agate House
왕복 2마일 (3.2km)남쪽. 규화목 조각으로 지은 8개 방짜리 푸에블로. 롱 로그와 합치면 2.6마일

애거트 하우스에 대해

서기 1100~1150년경 짧은 기간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이다. 벽 전체를 알록달록한 규화목 조각으로 쌓아 올렸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내부는 폐쇄되어 있고, 구조물에서 15피트(약 4.5m) 이상 떨어져야 한다.

롱 로그와 애거트 하우스 트레일은 처음 0.5마일이 포장이라 유모차와 이동 보조기구로 다닐 수 있다. 그 뒤 구간은 노면이 거칠어진다. 일반 산책로에서 자전거는 금지되며 이 0.5마일 접근로는 예외다. 옛 도로 일부의 추가 허용 구간은 공식 자전거 지도와 현장 표시를 따른다.
도로 너머로 펼쳐진 공원의 배드랜드
도로 너머로 펼쳐진 공원의 배드랜드

백컨트리와 야영 허가

도로 밖에서는 더 넓은 초원과 배드랜드를 걸을 수 있다. 윌더니스는 북쪽과 남쪽 두 구역으로 나뉘며 합쳐서 50,260에이커, 그중 북쪽 구역이 43,000에이커가 넘는다. 지정된 트레일이 없어 대부분 루트파인딩으로 걷는다. 준비 없이 들어갈 곳은 아니지만, 지형과 거리, 통제 구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대표 코스를 정리했다.

허가증 규정

당일 하이킹은 허가증이 필요 없다. 단 데블스 플레이그라운드(Devils Playground)는 당일이라도 허가증이 필요하다
1박 이상은 무료 허가증이 필수다. 방문 당일 페인티드 데저트 인 또는 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에서 직접 받아야 하고, 발급은 오후 4시 30분까지다. 차량 한 대당 한 장
차량에서 최소 0.5마일 이상 들어간 곳에서만 야영할 수 있다. 그룹은 최대 8명
장작과 숯불은 금지, 연료 스토브만 가능. 쓰레기는 전부 되가져와야 한다
이 공원에는 캠핑카나 텐트를 세울 수 있는 캠프그라운드가 없다. 오토캠핑, 분산 야영, 주차장 차박 모두 불가능하다.

오프더비튼패스(Off the Beaten Path) 코스

비지터 센터에서 무료 안내 자료를 받아 가는 방식이다. 거리는 근사치이며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주차한 상태여야 한다.

재스퍼 포레스트 - 왕복 2.5마일. 1930년대 옛 도로를 따라 규화목 밀집지로 내려간다
빌링스 갭(Billings Gap) - 왕복 3마일. 블루 메사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다
블루 포레스트 트레일(Blue Forest Trail) - 왕복 3마일. 1930년대 시민보전단이 낸 길을 2013년에 되살렸다
데드 워시 오버룩(Dead Wash Overlook) - 왕복 4마일. 바위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있어 중상급
오닉스 브리지(Onyx Bridge) - 왕복 4마일. 약 2억 1천만 년 전 침엽수 통나무. 자연 침식으로 형태가 바뀌므로 오래된 사진의 다리 모양을 기대하지 말고 현황을 레인저에게 확인한다
퍼스트 포레스트 포인트(First Forest Point) - 왕복 4.2마일. 메사 위 조망과 거대한 사암 바위들
윌더니스 루프(Wilderness Loop) - 왕복 7마일. 블랙 포레스트의 규화목 군락
레드 베이슨 클램 베드(Red Basin Clam Beds) - 왕복 8.5마일. 2004년 확장 구역. 후두, 페트로글리프, 화석 조개층

백컨트리에 들어간다면

백컨트리에는 마실 물을 확보할 수 없다. 전부 지고 들어가야 하며, 여름에는 1인당 하루 1갤런(약 3.8L)이 권장량이다
그늘도 없다. 챙 넓은 모자와 긴팔이 사실상 장비다
모래와 점토가 무르다. 비 온 뒤 점토는 극도로 미끄러워진다
취약한 배드랜드를 임의로 오르면 오래 남는 흔적이 생긴다. 안내된 경로와 폐쇄 구역을 지키고 지형을 훼손하지 않는다
당일 하이커도 차로 돌아온 뒤 폐장 시각까지 공원 밖으로 나가야 한다
야영 거리 기준은 최신 백패킹 안내의 차량에서 최소 0.5마일과 일부 오래된 안내의 1마일이 다르다. 허가 발급 시 지정 구역과 거리 조건을 확인하고 그 조건을 따른다.
해 질 무렵 페인티드 데저트 / 야간 촬영 사진은 아님
해 질 무렵 페인티드 데저트 / 야간 촬영 사진은 아님

밤하늘 관람 허가

2018년 6월 국제 다크스카이 파크로 인증받았다. 주변에 도시가 거의 없고 지평선이 트여 있어, 규화목이나 배드랜드를 앞에 두고 은하수를 넣는 구도가 가능하다. 문제는 공원이 오후 5시에 닫힌다는 점이다.

다크스카이 관람 허가증(Dark Sky Viewing Permit)

폐장 이후에도 남아 별을 보거나 촬영할 수 있게 해주는 무료 허가증이다. 조건이 꽤 빡빡하다.

하루 2장만 발급되며 선착순이다.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공식 안내의 발급 시간은 오전 8시~오후 4시 30분이며 발급처는 북쪽 안내센터 역할을 하는 페인티드 데저트 인이다. 다만 건물 일반 개관시간은 9~16시로 다르게 적혀 있으므로 이른 신청이나 늦은 발급은 방문 전 공원에 확인한다
입장료나 패스는 별도로 필요하며, 폐장 전에 입구 요금소를 통과해 있어야 한다
허가증에 명시된 지정 구역에만 주차할 수 있다
선착순 2장이므로 발급을 보장할 수 없다. 먼저 공원에 신청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고, 받지 못하면 일반 운영시간 안에 관람을 마친다. 백패킹 야영은 장비와 물, 길 찾기 경험을 갖추고 별도 허가를 받았을 때만 선택한다.

편의시설과 추천 일정

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의 규화목 전시
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의 규화목 전시

규화목 보호와 이용 규칙

이 공원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규정은 하나로 요약된다. 돌 한 조각도 가져가면 안 된다. 자연물과 문화재를 보호하는 공원 규정이며 위반하면 처벌 대상이다.

반출 금지

규화목, 화석, 돌, 식물, 동물, 유물 등 자연물과 문화재의 반출은 전면 금지다. 위반 시 벌금 등 처벌 대상이 된다. 오래된 안내의 특정 최저 금액을 현재의 일률적인 벌금으로 보지는 않는다
공원 안에서 물건을 다른 자리로 옮기는 것도 금지다. 어디서 어떻게 발견되었는지가 유물 자체만큼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페트로글리프에 손을 대는 행위, 유적 벽에 올라가는 행위도 금지다
기념품으로 규화목을 갖고 싶다면 공원 밖 상점에서 사면 된다. 공원 밖에서 적법하게 채취한 상품인지 판매처에서 출처를 확인한다.

양심 편지 - 이 공원에만 있는 이야기

몰래 규화목을 가져간 뒤 불운이 이어졌다며 조각을 우편으로 돌려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편지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아 "양심 편지"라고 불리며, 공원은 오래전부터 이런 편지를 보관해 왔다. 돌아온 조각들은 원래 자리를 알 수 없어 다시 흩뿌릴 수 없고, 별도로 모아 둔다.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전시 형태는 시기에 따라 바뀌어 왔으므로 방문 시점에 볼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그 밖의 규정

차량은 포장된 공원 도로에서만 운행할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 금지, 도로 한가운데 정차 금지
공원은 주간 이용 전용이다. 허가증 없이 폐장 시간에 머무는 것은 규정 위반이다
드론 이착륙과 조종은 금지되어 있다
공회전은 평상시 2분, 악천후 시 5분을 넘길 수 없다
지상 화기는 상시 금지. 레인보우 포레스트와 호조 포인트의 지정 피크닉 구역에서만 허용된 연료 스토브와 숯불 그릴을 쓸 수 있다. 산불 위험 통제 때는 이마저 금지될 수 있다
야생동물에게 접근하거나 먹이를 주지 않는다

반려동물

미국 국립공원 중에서도 손꼽히게 반려동물 친화적인 곳이다. 6피트 이하 목줄을 하면 건물 안을 제외한 사람이 갈 수 있는 모든 곳에 데려갈 수 있다. 정비된 트레일은 물론 백컨트리와 야영까지 가능하다. 배설물은 반드시 수거해야 하고, 5분 이상 묶어 두고 자리를 비우는 것은 금지다. 북쪽 입구 구역에는 반려견 놀이터도 있다.

공원 전망대의 그늘막 / 낙뢰 대피소는 아님
공원 전망대의 그늘막 / 낙뢰 대피소는 아님

식사와 차량 준비

주유와 식사 - 북쪽에 몰려 있다

북쪽 입구 구역 - 주유소(일반유와 디젤), 편의점, 다이너, 기념품점, 화장실, 피크닉 파빌리온, 전기차 충전기
페인티드 데저트 인 - 아이스크림과 음료, 서점. 화장실은 아래층 외부 출입구 쪽
레인보우 포레스트 - 큐리오 샵에 간단한 간식과 음료 정도만 있다. 식당은 없다
공원 안 주유소는 북쪽 한 곳뿐이다. 남쪽으로 빠져나갈 계획이라면 진입 전이나 홀브룩에서 넣어두는 편이 마음 편하다. 공원을 나온 뒤 I-40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은 동서 양방향 모두 약 15마일 거리의 트럭 스톱이고, 남쪽으로 나가면 홀브룩까지 약 18마일이다.

도시락을 챙기는 편이 낫다

다이너는 오후 3시에 문을 닫고, 남쪽에서는 큐리오 샵의 포장 간식과 간단한 음식에 의존해야 한다. 종주 일정이라면 점심을 미리 사서 들어가는 것이 시간을 가장 아끼는 방법이다. 피크닉 테이블은 북쪽 입구 구역, 페인티드 데저트 인, 호조 포인트(Hozho Point), 레인보우 포레스트 주차장 동쪽 끝에 있다.

RV와 대형 차량

공원 도로는 전 구간 포장이고 대형 차량 통행에 별도의 길이 제한이 공지되어 있지 않다. 다만 일부 전망대와 트레일헤드 주차장은 대형 차량이 들어가기 어렵다. 큰 차라면 주차장 진입 전에 공간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앞서 적었듯 공원 안에는 캠프그라운드가 없으므로, 캠핑카 여행이라면 잠자리는 공원 밖에서 해결해야 한다.
남쪽 입구 밖의 규화목 판매점 / 주변 지역 풍경
남쪽 입구 밖의 규화목 판매점 / 주변 지역 풍경

숙소와 캠핑

이 공원에는 로지도 캠프그라운드도 없다. 밤을 보내는 유일한 방법은 윌더니스 백패킹이다. 그래서 숙소는 전적으로 공원 밖 마을에서 정하게 되는데, 다행히 I-40 연선이라 선택지가 적지 않다.

홀브룩 - 가장 무난한 거점

남쪽 입구에서 19마일, 북쪽 입구에서 24마일로 양쪽 입구 모두에 가깝다. 루트 66 시대의 모텔과 간판이 남아 있어 그 자체로 볼거리가 있고, 식당과 마트, 주유소도 모여 있다. 규화목을 파는 상점이 많은 것도 이 마을의 특징이다. 이 공원을 중심에 둔 일정이라면 여기가 기본값이다.

그 밖의 선택지

윈슬로(Winslow) - 홀브룩에서 서쪽으로 약 33마일. 철도 시대의 건물이 남은 마을로, 루트 66 관련 명소가 있다
챔버스(Chambers) - 북쪽 입구에서 동쪽으로 가까운 I-40 연선 마을. 규모는 작다
갤럽 - 북쪽 입구에서 동쪽으로 68마일. 뉴멕시코주 쪽으로 계속 이동하는 일정이라면 자연스러운 1박지다
플래그스태프 - 서쪽으로 약 110마일. 숙소와 식당이 가장 많고 그랜드캐년, 세도나와 묶기 좋다
공원 주변 카운티에 사설 캠핑장이 흩어져 있어 캠핑카 여행에도 대응은 된다. 공원 남쪽 입구 밖 상점의 RV 주차 상품도 있지만 제공 시설과 이용 조건이 제한적일 수 있다. 예약 전에 급수와 전기, 화장실 여부를 확인한다.

굳이 1박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

전망대와 짧은 트레일은 반나절에도 볼 수 있어 숙박을 반드시 붙일 필요는 없다. 다만 다음 두 경우에는 근처 1박이 의미가 있다.

밤하늘이 목적일 때 - 다크스카이 허가증이나 백패킹 허가증을 노린다면 신청과 장비 준비에 시간을 쓰므로 전날 가까이 묵으면 편하다
이동 구간을 끊고 싶을 때 - 그랜드캐년과 앨버커키 사이는 하루에 소화하기 부담스러운 거리다. 홀브룩이나 갤럽에서 끊으면 공원 일정이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페인티드 데저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붉은 지층
페인티드 데저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붉은 지층
페인티드 데저트에서 석화목 숲으로 종주
페인티드 데저트에서 석화목 숲으로 종주

추천 일정

아래 일정은 모두 렌터카 기준이며, 운영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라는 전제 위에 짰다. 시각은 전부 MST 기준이다. 루트파인딩이 필요한 백컨트리 코스는 앞 섹션에 정보로만 담고 일정에는 넣지 않았다.

2시간 - 한쪽 끝만 보기

I-40을 달리다 잠깐 들르는 경우다. 종주하지 말고 한쪽만 골라 집중하는 편이 훨씬 낫다.

북쪽만 (Exit 311 왕복) - 페인티드 데저트 전망대 서너 곳 → 페인티드 데저트 인과 카치나 포인트 → 페인티드 데저트 림 트레일 일부 → 같은 길로 I-40 복귀
남쪽만 (US-180 왕복) - 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 → 자이언트 로그(0.4마일) → 크리스털 포레스트(0.75마일) → 같은 길로 홀브룩 복귀
규화목을 보러 왔다면 남쪽, 풍경과 루트 66이 목적이라면 북쪽이다.

반나절 (4~5시간) - 종주 기본형

전망대와 짧은 트레일을 함께 보는 일정이다. 아래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순서이며, 반대 방향이면 순서만 뒤집으면 된다.

08:00 Exit 311로 북쪽 입구 진입, 입장료 결제
08:15 페인티드 데저트 전망대 세 곳 정도
09:00 페인티드 데저트 인과 카치나 포인트 (개관 시각에 맞춤)
09:40 루트 66 옛 노선과 스튜드베이커
10:00 푸에르코 푸에블로 (0.3마일)
10:30 뉴스페이퍼 록
10:50 블루 메사 루프 도로와 전망대
11:30 크리스털 포레스트 (0.75마일)
12:00 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과 자이언트 로그 (0.4마일)
12:40 남쪽 출구 → US-180 → 홀브룩

하루 (6~8시간) - 트레일 포함 완주형

위 일정에서 산책과 정차 시간을 늘린 일정이다. 도시락을 챙겨 가는 것을 전제로 한다.

08:00 북쪽 입구 진입
08:15 전망대들 → 타와 포인트에서 페인티드 데저트 림 트레일 (왕복 1마일)
09:15 페인티드 데저트 인, 카치나 포인트
10:00 루트 66 옛 노선 → 푸에르코 푸에블로 → 뉴스페이퍼 록
11:15 블루 메사 루프 도로 + 블루 메사 트레일 (1마일)
12:30 지정 주차 공간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 조리하려면 허용된 지정 피크닉 구역을 이용한다
13:15 애거트 브리지 → 재스퍼 포레스트
14:00 크리스털 포레스트 (0.75마일)
14:45 레인보우 포레스트 뮤지엄과 자이언트 로그, 또는 롱 로그/애거트 하우스 중 하나를 선택한다
긴 산책을 골랐다면 롱 로그와 애거트 하우스(2.6마일)는 2시간 안팎과 출구 이동 시간을 확보한다. 출발이 늦어졌다면 짧은 자이언트 로그로 바꾼다
16:40 남쪽 출구로 이동
긴 산책을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하면 폐장까지 여유가 부족하다. 두 남쪽 산책을 모두 넣지 말고, 더위와 남은 시간을 보고 하나를 고른다.

I-40 로드트립에 끼워 넣기

이 공원의 가장 큰 강점은 I-40 위에 그대로 놓여 있다는 점이다. 북쪽 입구가 I-40 옆이라 접근이 쉽다. 남북 종주와 US-180 연결에는 추가 운전이 필요하다.

그랜드캐년 → 앨버커키 방향 - 그랜드캐년 → 플래그스태프 1박 → 윈슬로와 홀브룩 구간의 루트 66 명소 →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반나절 → 갤럽 또는 앨버커키
앨버커키 → 그랜드캐년 방향 - 앨버커키 → 갤럽 → Exit 311 북쪽 입구 → 남쪽으로 종주 → US-180으로 홀브룩 → I-40 서행 → 플래그스태프
하루를 더 쓸 수 있다면 - 홀브룩 1박을 넣고, 다음 날 오전 8시 개장에 맞춰 들어가 블루 메사의 아침 빛을 노린다
시간 계산에서 가장 많이 빠뜨리는 것이 애리조나의 서머타임 미실시다. 유타나 뉴멕시코에서 넘어오는 날에는 도착 예정 시각을 한 번 더 확인할 것.
미국 렌터카 예약 미국 캠핑카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