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그라나다역 렌터카 픽업 방법: 유럽카, 식스트, 허츠, 에이비스

에이비스 버짓과 허츠 간판이 나란히 걸린 그라나다역 안 렌터카 카운터

그라나다역 렌터카, 회사에 따라 길이 갈린다

그라나다역(Estación de Granada)은 아베니다 데 안달루세스(Avenida de Andaluces)에 있는 그라나다의 기차역이다. 마드리드에서 오는 고속열차와 세비야, 알메리아 방면 열차가 서고, 역 건물 정면에는 GRANADA 글자와 철도시설 운영사 아디프(Adif) 로고가 걸려 있다.

그라나다 시내는 차 없이 다니는 편이 훨씬 편하다. 알바이신, 사크로몬테, 레알레호와 중심가 일부는 카메라와 볼라드로 일반 차량 진입을 막는 제한 구역이다. 그래서 시내를 걸어서 보고 떠나는 날 역에서 차를 받거나, 안달루시아를 돌고 와서 역에 차를 돌려주고 시내 여행을 하거나 기차를 타는 일정이 잘 맞는다. 렌트 기간과 주차비가 함께 준다.

시내에서 올 때는 메트로(경전철) 에스타시온 페로카릴(Estación Ferrocarril) 정류장이 역 바로 옆이고, 역 앞 큰길 아베니다 데 라 콘스티투시온(Avenida de la Constitución)에 버스가 선다. 캐리어가 크면 택시가 편하고, 역 정문 옆에 택시 승강장이 있다.

말라가역처럼 한 건물 안에 사무실과 주차장이 모여 있지는 않다. 허츠, 에이비스/버짓, 알라모/엔터프라이즈/내셔널은 역 안 카운터에서 계약하고 역 서쪽 옆 주차장에서 차를 받는다. 유럽카와 식스트는 역 건너편 사무실에서 계약하고, 바쁘지 않은 시간에는 사무실 앞에 준비된 차를 받는다. 바빠서 사무실 앞에 차가 없으면 300m쯤 떨어진 라 칼레타(La Caleta) 지하 주차장 -2층에서 받는다.

드라이브트래블
스페인 렌터카 예약하기
그라나다역 출구, 역 안 카운터, 역 옆 주차장, 유럽카와 식스트 사무실, 라 칼레타 주차장을 표시한 지도
그라나다역 렌터카 사무실과 주차장 위치

회사별 사무실과 차량 위치

회사계약하는 곳차를 받는 곳
허츠역 안 카운터역 옆 주차장
에이비스/버짓역 안 카운터역 옆 주차장
알라모/엔터프라이즈/내셔널역 안 카운터역 옆 주차장
유럽카역 건너편 사무실(Avenida de Andaluces 14)사무실 앞(바쁠 때 라 칼레타 주차장 -2층)
식스트역 건너편 사무실(Avenida de Andaluces 12)사무실 앞(바쁠 때 라 칼레타 주차장 -2층)

스페인은 지상층을 0층으로 세고 지하는 -1, -2로 표시하므로, 라 칼레타 주차장에서 계단으로 두 층 내려간 곳이 -2층(Planta -2)이다.

카운터에서는 여권, 한국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운전자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모두 보여 줘야 한다. 스페인은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을 인정하지 않아서 국제운전면허증이 꼭 있어야 하고, 보증금은 신용카드에 승인으로만 잡혔다가 차를 돌려준 뒤 풀린다. 드라이브트래블에서 자차 면책금 없는 완전면책 보험을 미리 들었다면 카운터에서 더 들어야 할 것은 없고, 원하면 긴급출동만 골라 추가하면 된다. 서명하기 전에는 계약서 합계에 예약에 없던 항목이 붙었는지 살피고, 계약서를 받은 다음이라도 이상한 항목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고쳐 달라고 한다. 보증금 결제 화면에 원화 결제가 나오면 유로(EUR)를 고른다.

GRANADA와 adif 글자가 걸린 그라나다역 건물과 앞 광장
그라나다역 건물과 역 앞 광장

역 안 카운터에서 계약하기

역 건물 앞은 택시 승강장과 작은 광장이다. 렌터카 카운터는 대합실 한쪽에 유리벽 매장으로 나란히 붙어 있다.

노란 허츠 간판 아래 유리벽 안의 카운터
역 안 허츠 카운터

허츠는 노란 간판 아래 카운터다.

빨간 에이비스와 파란 버짓 간판 아래 카운터
역 안 에이비스/버짓 카운터

에이비스/버짓 카운터는 바로 옆 빨간 간판 아래다. 알라모/엔터프라이즈/내셔널 카운터는 이 줄 끝에 이어진다.

역 안 카운터는 점심시간에 닫는 날이 있다. 공식 안내 기준 에이비스는 평일 12시 45분부터 16시까지 문을 닫고 일요일은 쉰다. 허츠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14시부터 16시 30분까지 닫고, 주말에는 17시에 영업을 마친다. 기차 도착이 이 시간에 걸리면 예약할 때 픽업 시각을 영업시간 안으로 옮겨 둔다.

Salida Avd. Andaluces, Taxis, Autobús, Aparcamiento가 적힌 출구 안내판과 유리문
아베니다 데 안달루세스 쪽 역 출구

계약을 마치면 ‘Salida Avd. Andaluces’ 안내판 아래 유리문으로 나간다. 같은 안내판에 택시, 버스, 주차장(Aparcamiento) 방향도 함께 적혀 있다.

차단기와 횡단보도가 있는 역 옆 사바 주차장 입구
역 서쪽 옆 사바 주차장 입구

역 옆 주차장에서 차 받기

역을 나와 역 건물을 왼쪽에 두고 서쪽으로 120m쯤 걸으면 차단기가 있는 사바(Saba) 주차장 입구와 횡단보도가 나온다. 렌터카 칸은 일반 주차 구역보다 안쪽에 있다.

울타리에 붙은 알라모 엔터프라이즈 내셔널, 에이비스 버짓, 허츠 주차장 안내판
주차장 울타리의 회사별 안내판

입구 울타리에 알라모/엔터프라이즈/내셔널, 에이비스/버짓, 허츠 주차장 안내판이 붙어 있다. 화살표를 따라 초록색 지붕 아래 주차 구역으로 들어간다.

노란 번호 표지 아래 세워진 허츠 렌터카
번호 표지로 나뉜 허츠 칸

허츠 칸은 노란 번호 표지로 나뉘어 있다. 출발 전에는 차 외관과 앞유리, 바퀴를 사진으로 남긴다.

횡단보도 건너 건물 모퉁이의 초록색 유럽카 사무실
역 건너편 모퉁이의 유럽카 사무실

유럽카와 식스트는 길 건너 사무실에서 계약

유럽카와 식스트는 역 안에 사무실이 없다. 역 정문 앞 택시 승강장 쪽에서 아베니다 데 안달루세스를 건너면 건물 모퉁이에 초록색 유럽카 사무실이 바로 보인다.

주황색 외벽과 유리문의 식스트 사무실
아베니다 데 안달루세스의 식스트 사무실

식스트 사무실은 유럽카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30m쯤 걸어가면 나오는 주황색 매장이다.

공식 안내 기준 식스트는 매일 8시부터 21시까지 열고, 유럽카는 평일 19시까지(월요일 8시 30분, 화~금요일 9시 시작), 토요일과 일요일은 9시부터 14시까지만 연다.

사무실에서 라 칼레타 주차장까지 길이 그려진 유럽카 반납 안내지
사무실에서 라 칼레타 주차장 가는 길이 담긴 유럽카 안내지

유럽카와 식스트 모두 계약할 때 사무실에서 라 칼레타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담긴 안내지를 준다. 바쁘지 않은 시간에는 두 회사 모두 사무실 앞에 픽업할 차를 준비해 두므로, 계약을 마치고 사무실 앞에서 바로 차를 받는다. 손님이 몰려 사무실 앞에 차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는 안내지를 보고 라 칼레타 주차장 -2층까지 걸어간다. 두 회사의 키 반납함도 이 주차장 -2층에 있으니 안내지는 반납 때까지 챙겨 둔다.

Parkia La Caleta 간판이 걸린 보도의 지하 주차장 계단 입구
라 칼레타 주차장 보행자 계단 입구

사무실 앞에 차가 없으면 라 칼레타 주차장 -2층으로

사무실 앞에 차가 없으면 안내지를 보고 아베니다 데 라 콘스티투시온 쪽으로 300m쯤 걷는다. 파란 ‘Parkia La Caleta’ 간판이 걸린 보행자 계단이 주차장 입구다.

계단 벽에 붙은 SIXT Planta -2 Level -2 표지와 작은 유럽카 2ª Planta 표지
계단 벽의 식스트/유럽카 -2층 안내

계단을 내려가면 벽에 ‘SIXT Planta -2 Level -2’ 표지와 작은 유럽카 ‘2ª Planta’ 표지가 붙어 있다. 두 층을 내려가 -2층에서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P-2 기둥에 붙은 유럽카 245~293번 칸 방향 표지
-2층 기둥의 유럽카 칸 안내

-2층 기둥의 유럽카 표지는 245~293번 칸 쪽을 가리킨다.

천장의 주황색 SIXT 3 표지 아래 세워진 차들
-2층의 식스트 칸

식스트 칸은 천장의 주황색 번호 표지로 구분한다. 주차장에서 차를 받을 때는 출구를 빠져나갈 출차 티켓도 함께 받으니, 출구 차단기에서 이 티켓을 넣고 나간다.

오른쪽 차로 바닥에 TAXI BUS가 적힌 그라나다 시내 도로
그라나다 시내의 택시/버스 전용차로

출발 전에 알아둘 그라나다 운전

그라나다는 2025년 10월 1일부터 시가지 거의 전체(23.55㎢)를 저공해 구역(ZBE)으로 정하고 24시간 단속한다. 외지 차량에 엄격하다고 알려졌지만, 진입이 막히는 차는 환경 라벨이 없으면서 그라나다에 세금 주소가 없는 차다. B, C, ECO, 0 라벨 차는 등록지와 상관없이 들어간다. 라벨이 없는 차는 대체로 2001년 이전 휘발유차와 2006년 이전 디젤차라, 렌터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 계획상 이 기준은 2027년 12월까지 유지된다.

더 조심할 곳은 구시가지 제한 구역이다. 알바이신과 레알레호, 중심가로 들어가는 엘비라(Elvira), 레예스 카톨리코스(Reyes Católicos), 레코히다스(Recogidas), 타블라스(Tablas) 등에 카메라와 볼라드가 있어서, 허가 없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과태료가 나온다. 제한 구역 안 호텔에 묵는다면 지나가기 전에 호텔에 차량 번호를 알려 준다. 바닥에 ‘TAXI BUS’가 적힌 버스 전용차로도 카메라로 단속하고 호텔 손님도 쓸 수 없다.

알함브라는 시내 쪽에서 차로 올라갈 수 없다. 차로 갈 때는 순환도로(A-44)에서 남쪽 순환도로 론다 수르(A-395)로 빠져 아베니다 산타 마리아 데 라 알암브라를 따라 알함브라 주차장으로 간다.

그라나다에서 나가는 주요 고속도로 A-92, A-44, A-45는 통행료가 없는 고속도로다. 말라가 쪽에서는 내비게이션이 유료인 AP-46이나 AP-7(말라가~과디아로)로 안내할 수 있으니, 요금을 피하려면 A로 시작하는 도로를 고른다.

Av. de la Constitución 대로 가운데 차로 쪽에 Parkia La Caleta Abierto 24 H 간판이 걸린 주차장 진입로
Av. de la Constitución 대로 가운데 차로 쪽 라 칼레타 주차장 반납 차량 입구

반납할 때 알아둘 것

허츠, 에이비스/버짓, 알라모/엔터프라이즈/내셔널은 차를 받은 역 옆 주차장에 반납한다. ‘RETURN’ 표시 칸에 세우고(차 있으면 같은 회사 빈 칸) 키는 역 안 카운터에 돌려준다. 허츠는 미리 협의하면 영업시간 외에도 반납할 수 있고, 이때 서류는 운전석 위에 두고 키는 키 반납함에 넣는다. 에이비스는 영업시간 안 반납을 원칙으로 안내하니, 일요일이나 밤에 돌려줄 일정이면 미리 지점에 방법을 묻는다.

유럽카와 식스트는 사무실 앞에서 차를 받았더라도 라 칼레타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가서 반납한다. 반납 차량 입구는 보도 쪽이 아니라 아베니다 데 라 콘스티투시온(Av. de la Constitución) 대로 가운데 차로 쪽에 있어서, 가장 왼쪽 차로로 달려야 입구를 놓치지 않는다. 주차장은 24시간 열고, 들어갈 때 뽑은 주차권은 버리지 않는다.

숫자 2가 적힌 기둥 앞 주황색 식스트 키 반납함
-2층의 식스트 키 반납함

식스트는 -2층 식스트 칸에 차를 세우고, ‘2’가 적힌 기둥 앞 주황색 키 반납함에 키와 주차권을 함께 넣는다. 공식 안내 기준 24시간 반납할 수 있다.

Devolucion de llaves Key return이 적힌 초록색 유럽카 키 반납함
-2층의 유럽카 키 반납함

유럽카 키 반납함은 초록색이다. 영업시간 밖에도 쓸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순서는 계약할 때 직원에게 물어 둔다.

반납 전에는 연료를 가득 채우고 주유 영수증을 버리지 말고 챙긴다. 차를 세운 뒤에는 계기판의 총주행거리와 연료 게이지가 한 화면에 나오게 찍고, 차 외관도 사방에서 남긴다. 키 반납함으로 돌려주면 직원이 확인할 때까지 차에 대한 책임이 남는 회사가 있어서 이 사진이 증빙이 된다.

그라나다에서 받아 세비야나 말라가에 돌려주는 편도는 같은 안달루시아 안이라 편도 요금이 없거나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 포르투갈로 넘어가면 국경을 넘어서도 보험을 적용받기 위한 크로스보더 피(Cross Border Fee)가 붙고, 이 비용은 회사마다 다르다. 예약 조건에서 국경 이동 가능 여부를 보고 계약 때 직원에게도 알린다.

유럽 렌터카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