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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주유 방법: 주유소 결제와 렌터카 가솔린/디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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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렌터카 여행 주유하기

스페인을 렌터카로 여행할 때 반드시 한 번 이상은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주유다. 기본적으로는 한국과 비슷한 방식이기는 하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많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가솔린과 경유 표기가 한국과 다르고, 스페인의 주유소는 셀프 주유소와 유인 주유소가 섞여 있으며, 같은 동네에서도 브랜드에 따라 리터당 20~30센트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글에서는 스페인 렌터카 여행자가 알아두면 좋은 주유 관련 핵심 정보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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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가솔린)와 경유(디젤) 구분하는 법

스페인 주유소에서 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당황하는 지점이 바로 연료 이름이다.

휘발유(가솔린) = 가솔리나(Gasolina)

경유(디젤) = 가솔레오(Gasóleo) 또는 가솔(Gasoil) 또는 디에셀(Diésel)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가솔레오 = 가솔린” 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가솔레오는 경유다. 혼유 사고는 엔진을 망가뜨리고, 보험 커버도 되지 않기 때문에 큰 비용을 내야 할 수가 있다. 휘발유의 경우 가솔리나라고 써있지 않고 SP95 나 Sin Plomo 95 와 같이 가솔린 등급이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고급유의 경우 95가 아닌 98로 표기되지만, 렌터카에는 꼭 사용할 필요는 없다.

혼유의 경우 렌터카 회사의 손해배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유할 때 꼭 신경써야 한다. 실제로 혼유사고는 끊이지 않고 계속 발생한다. 또한, 차량은 인수할 때 유종을 안내받지 못했더라도, 주유구를 열어보면 휘발유인지 디젤인지 바로 구분 가능하다.

휘발유(가솔린)

보통 렌터카 키 또는 주유구 안쪽 캡에 연료 종류가 적혀 있다. 라벨 모양만 기억하면 언어와 상관없이 구분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주유구 아래에 라벨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원형 라벨(○) 안에 E가 적혀 있으면 휘발유

E5: 에탄올 5% 함유 휘발유 (가장 흔함)
E10: 에탄올 10% 함유 휘발유 (대부분의 차량 가능)

또한, 옥탄가 95를 넣으라는 내용도 적혀있다.

경유(디젤)

사각형 라벨(□) 안에 B가 적혀 있으면 경유

B7: 바이오디젤 7% 함유 경유 (대부분의 디젤 차량)

경유는 일반 Gasóleo A와 고급 Gasóleo A+로 나뉘는데, 일반 차량은 A를 넣는다. 농업용 Gasóleo B는 색이 빨갛고 일반 차량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니 절대 넣어서는 안 된다.

노즐 색상

스페인 주유소의 노즐 색상은 한국과 다르다. 휘발유는 초록색 손잡이, 경유는 검정색인 경우가 많다. 특히, 한국은 휘발유가 노란색이고, 경유가 초록색인 경우가 많아서, 자칫 실수를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스페인의 주유소 중에는 노즐의 색상이 다른 경우도 종종 있었기 때문에, 색상보다는 표시되어 있는 문구를 보고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셀프 주유소와 유인 주유소

셀프 주유소와 유인 주유소의 빈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같은 대도시와 고속도로 휴게소는 셀프 주유소가 다수다. 반면 안달루시아 시골이나 작은 마을의 일부 주유소는 직원이 직접 주유해주는 곳이 여전히 꽤 남아 있다. 카탈루냐, 코스타 델 솔 일대도 셀프 비율이 높다.

최근에는 특히 저가형 셀프 주유소(PLENERGY, BALLENOIL, PETROPRIX 등)이 늘면서, 셀프 주유소의 비중이 더 늘어났다.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지만 주유를 돕는 직원들이 있는 경우도 있다. 여전히 셀프이지만, 기계 사용법을 알려주는 정도다.

유인 주유소 이용법

직원이 다가오면 주유하고자 하는 연료 종류와 양을 말하면 된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가득 채워주세요 라는 뜻의 “Lleno, por favor(예노, 뽀르 빠보르)”라고 말하면 된다. 어차피 주유구를 열면 어느 유종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특정 금액(예를들어 30유로)만 내고 싶다면, “30 euros de gasolina 95, por favor(뜨레인따 에우로스 데 가솔리나 노벤따 이 씽고, 뽀르 빠보르”라고 해도 되지만 어려운 그냥 금액만 말해도 된다. 보통 직원이 신용카드 단말기를 직접 가져다 주고, 결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안으로 들어가서 결제해야 하기도 한다.

셀프 주유소 이용법

스페인 셀프 주유소는 두 가지 결제 방식이 혼재한다.

방식 1: 선결제 후 주유 방식. 

1. 주유기 옆 결제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꽂거나 비접촉 결제 카드를 탭한다.
2. 4자리 PIN 입력 (한국 신용카드는 사전에 해외 PIN 등록 필수)
3. 한도 금액 선택. 보통 20, 30, 50, 100 유로등 선택권이 주어지거나 아니면 일정금액이 임시 승인된다.
4. 주유 노즐을 들고 원하는 만큼 채운다.
5. 실제 주유한 금액만 청구되고 차액은 자동 환불. 혹시 모르니 영수증은 꼭 챙길 것!

 

방식 2: 후결제 (직원이 카운터에 있는 일반 셀프 주유소)

1. 주차 후, 노즐을 들고 직접 주유한다.
2. 주유기에 적힌 번호를 확인한다.
3. 주유 후, 매장 카운터로 가서 주유기 번호를 말하고 결제한다. 대부분 영어를 못해도 숫자는 알아듣는다.

다만, 드물게 카드가 안되는 곳이 꽤 있으므로 현금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또한, 대부분의 주유소에는 화장실이 있지만, 저가 브랜드 무인 주유소의 경우에는 화장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조금 비싼 주유소를 가는 것이 낫다. 

저렴한 주유소 찾기

다양한 주유소 앱과 웹사이트가 있지만, 스페인에서는 그냥 구글 지도로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영어로 ‘Gas Station’ 혹은 스페인어로 ‘Gasolinera’ 라고 검색하면 주변에 있는 주유소들이 가격과 함께 나타난다. 거기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서 가면 된다. 보통 도심에 있는 곳이 비싸고, 도시 외곽의 마트 혹은 저가 주유소들이 저렴하다. 기름의 퀄리티는 거의 차이가 없는 편이다.

 

스페인은 브랜드에 따라 주유소 간 가격차이가 크게는 15~20센트까지도 난다. 50리터인 차량을 가득 채운다고 했을 때, 10유로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는 수준이다.

고가 브랜드: 렙솔(Repsol), 모에베(Moeve), BP, 갈프(Galp), 쉘(Shell) 등
수퍼마켓 브랜드: 까르푸(Carrefour), 알캄포(Alcampo), 에로스키(Eroski), 본아레아(BonArea) 등
저가 브랜드: 플레너지(Plenergy), 바예노일(Ballenoil), 페트로프릭스(Petroprix) 등

만약 구글 지도에서 하나하나 찾아서 비교하기 번거롭다면, 그냥 저가브랜드 이름으로 검색해서 주변에 있는 주유소로 가면 된다. 경험 상 저가브랜드가 고가 브랜드보다 쌀 가능성은 100%였고, 수퍼마켓 브랜드와는 비슷했다. 같은 저가 브랜드도 위치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므로, 가격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스페인 주유

스페인 주유는 한 번만 경험하면 어려울 것이 없다.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가솔레오는 경유라는 사실을 잊지 말 것.
둘째, 셀프 주유소는 주유기 번호를 기억하고 카운터에서 결제할 것.
셋째, 메이저 브랜드보다 무인 저가 주유소(Plenergy, Ballenoil, Petroprix)나 마트 부설 주유소가 훨씬 저렴하다는 것을 알고 활용할 것. 

일주일 이상 장거리 드라이브 여행이라면, 미리 이동 시 들릴 주유소를 찾아두는 작은 노력만으로도 수십 유로를 아낄 수 있다.

다만 한가지! 연료를 잘못 넣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면 절대 시동을 걸어선 안 된다.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라면 연료 탱크를 비우고 깨끗한 연료로 교체하는 선에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시동을 걸면 연료가 엔진까지 순환해 수리비가 수백만 원대로 커진다. 즉시 렌터카 회사 긴급 연락처로 전화해 견인 요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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