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섬에서 얼마나 빌릴까
하와이 렌터카는 어느 섬에 머무는지에 따라 대여 기간부터 달라진다. 오아후에서는 와이키키에 머물며 필요한 날만 빌릴 수 있고, 마우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에서는 공항에서 차를 받아 여행 내내 이용하는 편이 편리하다.
이 글은 렌터카를 처음 예약하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다. 대여 기간과 차량 등급을 고르는 방법부터 필요한 서류, 보험, 공항과 와이키키에서의 인수/반납까지 차례로 설명한다. 섬별 특징과 머물 일정은 하와이 여행 섬 추천 [링크]에서 비교할 수 있다.
하와이는 운전해서 여행하기에 접근하기 쉬운 곳이다. 기본 교통법규를 익히면 관광지 사이를 원하는 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짧은 일정에 방문지를 많이 넣으면 직접 운전하는 여행도 바빠지므로, 이동 시간과 쉬는 시간을 함께 생각한다.
일반 렌터카는 자동변속기 차량이 중심이고, 휘발유 차량을 주로 이용한다. 허츠/달러/에이비스/알라모/식스트 등은 한국 예약과 문의 창구를 활용할 수 있다. 드라이브트래블에서도 하와이 렌터카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다.
하와이 렌트카 예약하기
렌터카 대여 기간
렌터카를 빌리는 기간은 관광 일정뿐 아니라 숙소 위치와 주차비까지 함께 보고 정한다. 오아후와 이웃섬은 이동 여건이 달라 같은 기간의 여행이라도 렌터카가 필요한 날은 다르다.
대여료는 일반적으로 인수 시각부터 24시간을 하루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오전 9시에 받아 다음 날 오전 9시에 돌려주면 1일이다. 반납 시각을 넘기면 회사와 예약 조건에 따라 시간 요금이나 추가 1일 요금이 붙는다. 27시간 이용을 무조건 2일로 계산한다고 단정하기보다 예약 화면의 인수/반납 시각과 최종 금액을 함께 보면 된다.
오아후에서 빌리는 기간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은 전 일정 렌터카를 빌리면 이동이 편하다. 유모차와 카시트를 챙기거나 짐이 많을 때는 특히 그렇다. 공항에서 차를 받아 숙소로 이동하고, 외곽 관광을 마친 뒤 같은 공항에 반납하면 짐을 여러 번 옮기는 수고도 줄어든다.
와이키키에 머물며 가까운 곳을 걸어서 다닐 여행자라면 외곽으로 나가는 1~2일만 빌려도 충분하다. 공항과 숙소 사이는 셔틀이나 택시로 이동하고, 와이키키 지점에서 필요한 날에 차를 받는 방식이다. 가까운 거리는 우버(Uber)나 리프트(Lyft)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짧게 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주차비다. 와이키키 호텔의 주차비는 사악하기로 유명하다. 여행 내내 차를 세워 두면 대여료에 주차비까지 계속 붙는다. 영업시간 외 반납을 지원하는 지점에서는 당일 관광을 마치고 차를 돌려주면 그날 밤 주차비를 아낄 수 있다. 호텔 대신 이용할 유료 주차장과 무료 거리 주차는 와이키키 주차 방법 [링크]에 정리했다.
이웃섬에서 빌리는 기간
마우이/빅아일랜드/카우아이는 공항에서 인수해 여행 내내 이용하는 편이 편리하다. 버스 노선은 있지만 숙소와 관광지를 자유롭게 오가기에는 제약이 크다. 공항 셔틀로 호텔까지 가더라도 다음 날부터 관광지를 이동할 차가 필요하므로, 보통 여행 기간과 대여 기간을 맞춘다.
마우이와 카우아이는 같은 공항에서 인수/반납하는 일정이 일반적이다. 빅아일랜드는 코나와 힐로 공항을 서로 다르게 이용할 수 있지만, 편도 대여는 가능한 차종과 요금이 달라진다. 같은 지점에서 돌려줄 때와 편도 반납할 때의 총액을 비교하고 항공 일정과 함께 정하면 된다.
공항/와이키키 이동 비용
공항에서 렌터카를 받지 않을 계획이라면 숙소까지 이동할 비용을 대여료와 함께 비교한다. 셔틀은 인원당, 택시와 우버/리프트는 차량당 요금이라는 차이가 있다. 아래 더버스 요금은 2026년 10월 공식 안내 기준이며, 나머지 서비스는 예약일과 목적지에 맞는 견적을 기준으로 한다.
| 이동수단 | 요금 기준 | 선택할 때 볼 조건 |
|---|---|---|
| 공항 셔틀 | 1인당 예약 견적 | 합승 여부/호텔/짐 수/추가 비용 |
| 한인 택시 | 차량당 예약 견적 | 전체 인원과 짐을 실을 차종/팁 포함 여부 |
| 우버/리프트 | 차량당 실시간 견적 | 차량 크기와 호출 시점의 수요 |
| 더버스 W라인 | 성인 현금 $3.25 / HOLO $3 | 여행가방 허용 조건과 정류장까지 이동 |
혼자나 두 명이 이동할 때와 가족이 함께 이동할 때는 유리한 방법이 달라진다. 택시는 인원과 짐을 실을 수 있는 차종의 견적을 받고, 우버/리프트도 일반 차량과 XL 요금을 나눠 비교한다. 렌터카를 공항에서 받아 시내에 반납하는 편도 대여 역시 편도비를 더한 금액으로 비교해야 한다.
더버스 W라인은 표준 중형 여행가방 1개와 작은 기내용 가방 또는 기내용 크기 배낭 1개를 가져갈 수 있다. 승객이 한 번에 싣고 좌석 아래/앞이나 발 사이/무릎 위에 보관할 수 있어야 하며, 통로를 막거나 다른 좌석을 차지하면 안 된다. 이동시간은 교통 상황과 내려야 할 정류장에 따라 달라지므로 버스 대기와 정류장에서 호텔까지 걷는 시간도 함께 생각한다.
서류/신용카드/운전자 나이
드라이브트래블의 하와이 렌터카는 만 21세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예약할 때는 실제로 차량을 운전할 사람의 만 나이를 입력한다.
여권,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 국제운전면허증, 운전자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챙긴다. 국제운전면허증은 한국 면허증을 대신하는 서류가 아니므로 두 가지를 함께 가져가야 한다. 미국은 주마다 외국 면허 인정 기준이 다르고 렌터카 회사의 서류 조건도 따로 있어, 영문 한국 면허증이 있더라도 국제운전면허증을 함께 준비한다.
신용카드는 예약한 운전자 명의의 실물 카드로 준비한다. 렌터카 회사는 인수할 때 보증금을 승인하므로 결제 가능한 한도도 남겨 둬야 한다.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같은 충전식 카드는 신용카드와 조건이 다르며, 지점이나 예약 요금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체크카드를 받는 회사도 있지만 추가 서류나 이용 조건이 붙고, 보증금이 계좌에서 실제로 빠져나갈 수 있다. 카드사와 은행에 따라 반환 시점도 다르다. 신용카드가 없다면 가족카드라도 운전자 본인 이름으로 발급받아 준비하는 편이 편리하다.
렌터카 회사 선택
허츠, 에이비스, 달러, 알라모, 식스트 등 익숙한 렌터카 회사부터 비교하면 예약 조건과 현지 인수 방법을 알아보기 쉽다. 같은 회사라도 지점과 예약한 요금에 따라 보험과 추가 옵션이 다르므로, 브랜드 이름보다 포함 항목과 최종 금액을 먼저 비교한다.
한국 시장용 요금은 한국 여권과 한국 운전면허증을 가진 여행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예약 화면에서 이용 자격을 보고, 같은 차급과 보험 조건으로 가격을 비교하면 된다. 회사마다 배정하는 차량이 달라 실제 만족도는 인수한 차량의 공간과 상태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공항 밖의 소규모 업체도 선택할 수 있지만, 싼 대여료만 보고 결정하면 보험이나 보증금 조건을 놓치기 쉽다. 자차 보장과 면책금은 회사 규모가 아니라 예약 요금과 계약 내용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사고 때 부담할 금액까지 비교해야 대여료가 저렴한지 알 수 있다.
공항별 렌터카 회사
호놀룰루와 카훌루이는 여러 회사가 통합 렌터카 센터에 모여 있고, 코나와 리후에는 회사별 영업소로 이동한다. 힐로는 터미널 맞은편 카운터에서 수속한다. 아래는 주요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회사이며, 예약서에 나온 실제 인수 지점의 안내를 따른다.
| 공항 | 주요 회사 | 터미널에서 이동 |
|---|---|---|
| 호놀룰루(HNL) | 허츠/알라모/에이비스/버젯/달러/엔터프라이즈/내셔널/페이리스/쓰리프티/식스트 | 도보 또는 통합 셔틀 |
| 카훌루이(OGG) | 허츠/알라모/에이비스/버젯/달러/엔터프라이즈/내셔널/쓰리프티/식스트 | 통합 센터까지 트램 |
| 코나(KOA) | 허츠/알라모/에이비스/버젯/달러/엔터프라이즈/내셔널/쓰리프티/식스트 | 회사별 셔틀 |
| 힐로(ITO) | 허츠/알라모/에이비스/버젯/달러/엔터프라이즈/내셔널/페이리스/쓰리프티 | 도로 건너 카운터 |
| 리후에(LIH) | 허츠/알라모/에이비스/버젯/달러/엔터프라이즈/내셔널/식스트 | 회사별 영업소 안내/셔틀 |



회사별 특징
한국 여행자가 많이 이용하는 회사들은 인수 방식과 회원 혜택, 차량 선택 폭에서 차이가 난다. 아래 설명은 브랜드를 고르는 기준이며, 예약한 지점과 요금에 적용되는 조건은 예약서에 표시된다.
허츠(Hertz)는 골드회원 전용 인수 절차가 장점이다. 지원되는 공항 지점에서는 카운터 대기를 줄이고 전용 차량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예약서나 현장 안내에 카운터 방문이 표시돼 있으면 그 절차를 따른다. 마우이 공항에서는 조건에 맞는 예약으로 얼티메이트 초이스(Ultimate Choice) 구역의 차량을 직접 고를 수 있다.
달러(Dollar)는 허츠 계열 브랜드로, 가격을 비교할 때 함께 보기 좋다. 요금이 저렴한 날도 있지만 인수가 몰리는 시간에는 카운터 대기가 길어질 수 있다. 일정이 빠듯하다면 가격 차이와 인수에 쓸 시간을 함께 고려한다.
에이비스/버젯(Avis/Budget)은 카운터와 차량 구역을 함께 사용하는 지점이 많다. 에이비스는 회원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고 버젯은 같은 일정에서 가격을 비교할 선택지가 된다. 어느 쪽이 항상 저렴한지는 예약 날짜와 포함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알라모(Alamo)는 공항 지점에서 예약한 차급의 구역에 있는 차량을 직접 고르는 방식이 장점이다. 오아후에서 와이키키 지점을 이용하려는 일정이라면 공항 인수와 시내 인수의 차이를 먼저 비교한다. 이웃섬에서는 공항에서 인수하므로 이 차이가 작다.
식스트(SIXT)는 유럽 브랜드를 포함한 차량 선택 폭이 장점이다. 고급 차급을 찾는 여행자에게 잘 맞지만, 다른 회사보다 늘 저렴한 것은 아니다. 같은 차급의 총액과 보험 조건을 함께 비교한다.
차량 등급/짐 공간
미국 렌터카는 보통 특정 모델이 아니라 차량 등급으로 예약한다. 화면의 대표 차종과 비슷한 등급의 다른 차가 배정될 수 있다. 아래 한국 차량은 크기를 이해하기 위한 참고이며, 각 회사의 차량 등급과 정확히 일치하는 모델을 보장하지 않는다.
| 차량 등급 | 크기감/특징 |
|---|---|
| 이코노미 | 쉐보레 스파크처럼 작은 차량 |
| 컴팩트 | 현대 액센트 정도의 소형차 |
| 미드사이즈 | 현대 아반떼 정도의 세단 |
| 풀사이즈 | 현대 쏘나타 정도의 세단 |
| 프리미엄/럭셔리 | 고급 세단 / 등급이 올라가도 짐칸은 별도 비교 |
| 미드사이즈 SUV | 현대 투싼 정도를 크기감의 참고로 사용 |
| 스탠다드 SUV | 현대 싼타페 정도를 크기감의 참고로 사용 |
| 풀사이즈/라지 SUV | 다인원용 대형 SUV / 좌석을 쓸 때 남는 짐칸 비교 |
| 미니밴 | 기아 카니발처럼 여러 좌석과 짐 공간을 갖춘 차 |
| 컨버터블 | 지붕이 열리는 오픈카 / 작은 트렁크 |
| 지프 | 지프 랭글러 등 / 계약상 운행 허용 도로는 별도 |
두 명이 이동한다면 컴팩트도 가능하지만, 공간과 편의성을 생각하면 미드사이즈가 무난하다. 이코노미는 캐리어를 여러 개 실기 어려울 수 있고, 프리미엄이나 럭셔리로 올라간다고 짐칸이 그만큼 커지지는 않는다.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싣거나 골프백처럼 큰 짐이 있다면 SUV나 미니밴을 비교한다. 좌석 수만 보지 말고 필요한 좌석을 모두 썼을 때 남는 짐 공간을 함께 봐야 한다. 등급별 대표 차종은 하와이 렌트카 차량 등급별 종류 비교 [링크]에 자세히 정리했다.
컨버터블은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차급이다. 포드 머스탱 같은 오픈카로 드라이브하는 경험은 즐겁지만, 지붕을 접는 공간 때문에 트렁크가 작다. 큰 캐리어 여러 개를 실어야 한다면 같은 인원이라도 세단이나 SUV가 편하다.
뒷좌석에 짐을 실을 때는 차를 세워 두고 관광하는 동선을 피한다. 공항에서 바로 숙소로 이동해 짐을 내려놓은 뒤 드라이브를 시작하면 된다. 지붕을 열면 바람과 햇볕을 그대로 받으므로 오래 열고 달리기보다 구간과 날씨에 맞춰 이용한다. 일정이 짧고 해안 드라이브를 즐길 이웃섬 여행에 특히 잘 어울린다.
최근 차량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나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배정 차종과 휴대폰에 따라 연결이 달라질 수 있어 케이블과 작은 휴대폰 거치대를 가져가면 편리하다. 후방카메라와 주차 센서 등 필요한 장비는 실제 배정 차량에서 확인한다.
아이 동반과 카시트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차량의 좌석 수와 짐 공간뿐 아니라 카시트도 같이 준비한다. 하와이에서는 만 10세 미만 아이를 렌터카에 태울 때 나이에 맞는 카시트나 부스터를 사용해야 하며, 만 7~9세에는 아래의 키/안전벨트 예외가 있다.
| 아이 나이 | 필요한 카시트/부스터 |
|---|---|
| 만 2세 미만 | 하네스가 있는 후방식 카시트 |
| 만 2~3세 | 하네스가 있는 후방식 또는 전방식 카시트 |
| 만 4~9세 | 하네스형 카시트 또는 부스터 시트 |
만 7~9세 아이는 키가 4피트 9인치(약 145cm)를 초과하고, 허리와 어깨를 함께 잡는 3점식 안전벨트를 올바르게 착용할 때 카시트/부스터 사용 예외가 적용된다. 나이만 보고 부스터를 빼지 말고 아이의 키와 안전벨트 착용 상태를 함께 봐야 한다.
렌터카 회사의 카시트를 빌릴 때는 예약 단계에서 아이의 나이/키/체중에 맞는 종류와 필요한 수량을 신청한다. 대여료와 제공되는 제품은 지점에 따라 다르므로 예약 옵션의 비용과 장비 조건을 확인한다. 카시트는 제조 당시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에 맞는 제품이어야 하며, 인수한 장비의 키/체중 범위와 설치 설명서에 맞춰 장착한다.
보험 선택
보험은 렌터카 파손, 다른 사람에게 입힌 피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해를 나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면책금 없는 자차 보장이 포함된 요금으로 예약했다면, 계약에서 허용한 사용 중 생긴 차량 손상은 해당 보장 조건에 따라 처리된다. 하와이에서 빌리는 모든 차에 보험이 자동으로 포함되는 것은 아니므로 예약 화면의 포함 항목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자차 보장은 LDW(Loss Damage Waiver) 또는 CDW(Collision Damage Waiver)로 표시된다. 엄밀히는 차량 손상에 대한 책임을 면제하는 약정이며, 대인/대물 보장은 별도 항목이다. 대인/대물 추가 보장인 SLI나 LIS의 포함 여부와 보상 한도도 함께 본다. 회사와 상품마다 한도가 달라 원화로 일정한 금액을 보장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계약에서 금지한 길이나 사용 방식에는 보장 제외 조건이 적용된다. 빅아일랜드의 마우나케아 정상 도로처럼 별도로 주의할 구간은 빅아일랜드 4WD 렌트카와 마우나케아 정상 운전 [링크]에 정리했다.
PAI(Personal Accident Insurance)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해, PEC(Personal Effects Coverage)는 휴대품을 위한 보장이다. 포함 여부와 한도는 요금마다 다르다. 렌터카의 자차 보장만으로 여행 중 의료비까지 해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여행자보험의 해외 의료비 보장도 함께 준비한다.
긴급출동 옵션은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키 분실이나 잠금 같은 상황에 대응하는 서비스다. 연락하면 도움을 받는 것과 처리 비용까지 보장받는 것은 다르다. 허츠의 PERS(Premium Emergency Roadside Service)처럼 별도 옵션을 구입하면 약정에 포함된 출동과 처리 비용을 보장받는다. 이름과 대상 서비스는 회사마다 다르다.
연료/추가운전자/내비게이션
연료 포함 요금과 추가운전자 포함 요금은 따로 빌리는 경우와 총액을 비교한다. 연료 한 탱크가 포함된 상품은 반납 직전에 주유소를 찾는 수고를 줄인다. 다만 현장에서 구입하는 선구매 연료는 남은 연료를 환불하지 않는 조건이 흔하므로, 실제 주행할 거리와 상품 조건을 보고 선택한다.
추가운전자가 있다면 그 사람이 운전할 수 있는 조건까지 예약서와 계약서에 반영돼야 한다. 현장 추가 요금, 사전 포함 상품, 무료 적용 조건은 회사와 요금에 따라 다르다. 예전의 하루당 일률적인 금액보다 예약 화면에서 표시되는 추가 비용을 기준으로 비교하는 편이 정확하다.
내비게이션은 휴대폰의 구글 지도(Google Maps)를 차량 화면에 연결해 쓰면 편리하다. 한국어 길 안내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지도를 미리 저장하면 통신이 끊기는 구간에서도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차량에 맞는 USB 케이블을 준비하고 무선 연결이 잘 안 되면 유선으로 연결한다.
공항과 시내에서 픽업하기
하와이의 공항은 렌터카 구역까지 이동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 호놀룰루는 도보 또는 통합 셔틀, 마우이는 트램, 코나와 리후에는 회사별 셔틀을 이용한다. 힐로는 수하물을 찾고 도로를 건너면 카운터에 도착한다. 현장에서는 렌터카(Rent a Car) 표지와 예약한 회사 이름을 따라 이동한다.
오아후 / 호놀룰루 공항
호놀룰루 공항의 통합 렌터카 센터(CONRAC)는 터미널 2 맞은편에 있다. 터미널 2 수하물 벨트 19~31 구역에서는 걸어서 이동하기 쉽고, 국제선 도착 구역이나 터미널 1/3에서는 무료 렌터카 셔틀이 편리하다. 단순히 국제선의 동쪽/서쪽으로 기억하기보다 도착한 수하물 벨트와 현장 표지를 기준으로 이동한다.
센터에 도착하면 예약한 회사의 카운터나 회원 전용 구역으로 이동한다. 반납 후에는 출발 항공사의 터미널에 따라 도보나 셔틀을 선택하면 된다. 셔틀 타는 곳과 허츠 골드 카운터 이용 방법은 호놀룰루 공항 렌트카 픽업 방법 [링크]에 사진과 함께 정리했다.
마우이 / 카훌루이 공항
마우이의 카훌루이 공항은 터미널과 통합 렌터카 센터를 트램으로 연결한다. 수하물을 찾은 뒤 렌터카 표지를 따라 터미널 앞 트램 정류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항공편 도착이 몰릴 때는 승객과 짐이 함께 몰리므로 큰 캐리어를 들고 이동할 공간을 확보한다.
반납 후에도 트램으로 터미널에 돌아올 수 있다. 도보로 이동할 때는 짐의 양과 보행 경로를 보고 선택한다. 트램 타는 곳과 회사별 주차장 층은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 렌트카 픽업 방법 [링크]에 사진과 함께 정리했다.
빅아일랜드 / 코나 공항
코나 공항의 렌터카 영업소는 터미널 밖에 모여 있어 회사별 셔틀로 이동한다. 수하물 수취 구역 A/B 앞 도로의 중앙 구역에서 예약한 회사의 셔틀을 탄다. 통합 셔틀이 아니므로 차량에 적힌 회사 이름을 보고 탑승한다.
반납도 예약한 회사의 영업소에서 마친 뒤 셔틀로 터미널에 돌아오는 방식이다. 회사별 셔틀 타는 곳과 허츠 골드회원 전광판은 코나 공항 렌트카 픽업 방법 [링크]에 사진과 함께 정리했다.
빅아일랜드 / 힐로 공항
힐로 공항은 수하물을 찾는 곳에서 도로를 건너면 렌터카 카운터에 도착한다. 공항이 작아 셔틀이나 트램을 탈 필요 없이 이동하기 쉽다. 차량은 카운터 뒤 주차장의 회사별 구역에 있으므로 계약서와 직원 안내에 나온 구역에서 찾으면 된다.
카운터 가는 길과 회사별 차량 구역은 힐로 공항 렌트카 픽업 방법 [링크]에 사진과 함께 정리했다.
카우아이 / 리후에 공항
리후에 공항에서는 수하물을 찾은 뒤 터미널 맞은편 렌터카 부스와 셔틀 승차 구역으로 이동한다. 회사별 셔틀을 이용하는 경우 예약한 회사 이름을 확인하고 탑승한다. 다른 회사 차량에 타면 인수 장소를 다시 찾아가야 하므로, 출발 전 예약서의 지점명과 현장 안내를 맞춰 보면 된다.
와이키키 시내 지점
와이키키에는 허츠, 달러, 에이비스, 버젯, 식스트 등 여러 회사의 지점이 있다. 영업시간 외 반납을 지원하는 지점에서는 오전에 차를 받아 관광한 뒤 당일 저녁이나 다음 날 저녁에 돌려주는 일정이 가능하다. 지점별 위치와 영업시간, 무인반납 방법은 와이키키 렌트카 지점 위치와 무인반납 방법 [링크]에 정리했다.
이틀 연속 외곽을 관광한다면 하루씩 두 번 빌리는 것보다 연속해서 빌리는 편이 편리하다. 밤 주차비는 들지만 카운터 대기와 서류 수속을 한 번 줄이고, 둘째 날 아침 일찍 출발할 수 있다. 주차비와 인수에 걸리는 시간을 함께 비교하면 된다.
차량을 받는 방식도 지점마다 다르다. 카운터에서 계약을 마친 뒤 주차장으로 직접 가는 곳이 있는가 하면, 트윈핀 호텔의 에이비스/버젯과 알로힐라니 호텔의 식스트처럼 직원이 차를 가져다주는 곳도 있다. 공항에서 받아 와이키키에 돌려주는 편도 대여는 예약 화면의 반납 지점과 편도비를 함께 본다.
계약서와 차량 상태 확인
차량을 받기 전에는 예약서의 포함 항목과 현장 계약서의 최종 금액을 비교한다. 선불 예약도 현지 결제 항목이나 직접 선택한 옵션이 있으면 잔액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예상금액이 무조건 $0이어야 한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후불 예약은 예약한 금액에 어떤 항목이 더해졌는지 비교한다.
카운터에서는 차량 업그레이드, 추가 보험, 긴급출동이나 연료 옵션을 제안할 수 있다. 필요한 옵션은 비용과 이용 조건을 보고 선택하면 된다. 설명을 잘못 알아듣고 동의했다면 사무실을 떠나기 전에 계약서의 금액과 항목을 보고 정정을 요청한다. 막연히 풀보험(Full Insurance)이라고 말하기보다 이미 포함된 보장과 원하는 옵션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의사소통이 쉽다.
계약서의 예상금액(Estimated Total Charge)과 보증금 승인액(Authorization Amount)은 구분한다. 신용카드 보증금은 최종 대여료와 별도의 승인으로 잡혔다가 정산 후 해제되는 방식이며, 카드사에 표시되는 시점은 다를 수 있다. 종이 계약서를 받지 않고 이메일로 받더라도 차량을 몰고 나가기 전에 내용을 읽어 두면 된다.
면책금 없는 자차 보장이 포함됐다면 가벼운 스크래치 하나하나에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차량의 작동 상태와 연료 게이지, 휠과 유리의 큰 손상은 직원과 함께 보고, 인수할 때 사진이나 동영상을 남겨 두면 상태를 설명하기 쉽다. 연료가 가득 차 있지 않다면 실제 양이 계약서에 맞게 기록됐는지도 본다. 차량을 고를 수 있는 구역에서는 주행거리와 상태를 함께 비교한다.
주유하고 반납하기
공항으로 돌아올 때는 렌터카 반납(Rental Car Return) 표지를 따라 예약한 회사의 구역으로 들어간다. 내비게이션에 공항 터미널만 지정하면 반납 입구를 지나칠 수 있으므로 영업소나 렌터카 반납 구역을 목적지로 잡는다. 호놀룰루 공항처럼 고가도로가 겹치는 곳에서는 GPS 안내와 도로 표지를 함께 보면 된다.
연료 선구매나 연료 포함 상품이 아니라면 계약서에 정한 양으로 주유해 반납한다. 연료가 부족하면 회사가 정한 주유 요금과 서비스 비용이 붙어 직접 주유하는 것보다 비싸다. 반납 영업소 근처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마지막 영수증을 보관한다. 차를 넘기기 전에는 총 주행거리와 연료 게이지가 함께 보이도록 사진도 남긴다.
직원이 반납 상태를 확인한 뒤 최종 영수증을 받는다. 현장에서 발급하는 곳도 있고 이메일로 보내는 곳도 있으므로 최종 금액과 추가 청구 항목을 확인하면 된다. 차 안과 트렁크에 휴대폰, 여권, 선글라스 등 물건을 남기지 않도록 마지막에 한 번 둘러본다. 영수증과 주유 증빙은 정산이 끝날 때까지 보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