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 카훌루이 공항 렌터카 예약 및 픽업 방법 - 트램 탑승
하와이의 마우이 카훌루이 국제공항은 렌터카 센터까지 별도의 트램을 이용해서 이동해야 한다. 도보로도 이동가능하기는 하지만, 픽업하러 갈 때에는 거리가 상당히 멀기 때문에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면에 반납을 할 때에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짧기 때문에, 트램에 사람이 너무 많다면 걸어오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의 경우, 짐을 찾는 곳에서 나오면 바로 건너편에 트램을 탑승하는 곳이 나온다. 녹색 지붕에 작은 기차역같이 ㅅ애겼기 때문에 못알아보는 더 어려울정도로 굉장히 명확하게 생겼다.
마우이 공항의 렌터카센터로 향하는 트램을 타기 위해서는 횡단보도를 한 번 건너야 한다. 보통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통제할 수 있는 직원이 있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신호등이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건너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마우이의 렌터카 센터 역시 호놀룰루 공항처럼 거의 대부분의 메이저 렌터카 회사가 모여있다. 알라모, 에이비스, 버젯, 달러, 엔터프라이즈, 허츠, 내셔널, 페이리스, 식스트, 쓰리프티 등 이름을 한 번들어봤을 만 한 회사는 다 모여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리스트에 없는 렌트카 회사가 있다면, 하와이에서는 가능하면 이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에서 렌터카 센터까지는 위 사진에 있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게 된다. 사진만 보면 굉장히 널널해 보이지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주로 오전 10시~오후2시)에는 정말 꽉꽉 들어차기도 한다. 다행히 트램 자체는 꽤 자주 다니므로, 트램을 장시간 기다리는 일은 그렇게 자주 발생하지는 않는다. 확실히 트램으로 이동하는 아이디어는 꽤 재미있는 아이디어 같다.
마우이 카훌루이 국제공항 렌터카 센터
공항에서 출발한 트램에서 하차하면, 마우이 공항의 렌터카 센터에 도착하게 된다. 도착하자마자 모든 렌터카회사들이 한 눈에 보이기 때문에, 자신이 예약한 회사를 찾아가면 된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일렬로 늘어서 있으므로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허츠 렌터카 사무소의 앞에 보면 ‘골드&프레지던트 서클 멤버는 바로 렌터카 주차자으로 가세요’ 라는 멘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렌터카 회사들도 마찬가지로 일반 예약일 경우 이곳에 위치한 카운터로 바로 가면 되고, 허츠의 골드회원 또는 에이비스의 프리퍼드 멤버일 경우에는 주차장에 위치한 골드회원 카운터로 가면 된다. 특별히 회원가입없이 렌터카 예약을 했다면, 여기에 있는 렌터카 회사의 카운터로 이동하면 된다.
미리 허츠 골드회원 가입을 했다면, 마우이 공항 2층 주차장에 있는 허츠 골드회원 카운터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2번째 이용부터는 골드 보드에 이름이 뜨면, 카운터에 들릴 필요 없이 바로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 골드 카운터에 가야 하는 경우는 차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카시트를 받아야 한다거나, 추가운전자를 등록해야 할 때 등이다.
마우이에서 렌트카를 인수할 때 필요한 필수서류는 여권, 한국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운전자본인 신용카드이며, 트래블로그 등을 포함한 체크카드는 거절되는 사례가 많으니 신용카드는 필수다.
렌터카 회사마다 다른 층에 주차장이 있는데, 왼쪽의 경우 2층에 허츠, 달러 쓰리프티가 있고, 1층에는 에이비스와 버젯 그리고 페이리스 렌트카가 위치해 있다. 알라모나 엔터프라이즈, 식스트 등은 오른쪽의 주차장 쪽에 위치해 있다.
허츠의 골드 회원 전용 카운터. 그 옆으로는 골드 보드가 위치해 있다.
마우이 렌터카 차량 선택
허츠의 경우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지점 역시 골드 회원은 골드회원 전용 섹션에서 차량을 찾아갈 수 있다. 일반 예약일 경우 일반 카운터에서 차량키와 주차구역을 받아서 오게 된다. 골드회원 전용 섹션에는 주로 미드사이즈(아반떼)~풀사이즈(소나타) 정도의 차량이 대부분이나.. 일부 소형 SUV가 있는 경우도 있다. 더 큰 차량은 파이브스타나 프레지던트 서클에 있기도 하지만, 그건 등급이 더 높아져야 하기 때문에 별개의 이야기다.
그 외에 지프 랭글러라거나, 미니밴, 대형SUV와 같은 차량들은 별도의 섹션에는 없고, 사전에 차량을 픽업할 수 있는 장소가 지정되기 떄문에 고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차량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같은 등급의 다른 차량으로 교환 요청을 할 수도 있지만, 가능여부는 그때그때 다르다.
에이비스 렌트카나 버젯 렌터카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에이비스의 경우 한국은 프리퍼드(Preffered) 회원 제도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비스 또는 버젯 렌트카 예약은 일반 렌터카 사무실에서 대기했다가 계약서와 차량 위치를 받아오면 된다.
차량을 선택했으면, 나가는 곳에서 한 번 더 확인을 하고 나가게 된다. 보통 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확인하는데 확인하는 직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다. 보통 허츠 골드회원의 경우 계약서를 여기서 출력해주는데, 에이비스나 버젯 등 카운터에서 이미 받아온 경우에는 가볍게 확인만 하고 통과시키기도 한다.
마우이에서는 굳이 SUV나 4륜구동 차량을 빌릴 필요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선호의 영역에서 차를 빌린다고 생각하면 무난하다. 인원이 많아서 미니밴을 빌려야 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이코노미/컴팩트 차량만 아니라면 2~4인 여행 하는데 불편하지 않다. 다만, 골프백이 있거나 큰 짐이 있다면 SUV나 미니밴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