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렌터카 여행 4박 5일: 아비뇽에서 마르세유/까시스/칸/니스까지

푸른 바다를 따라 해변과 밝은 색 건물이 길게 이어진 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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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해안 렌터카 여행 4박 5일 루트

아비뇽에서 니스까지 렌터카로 이동한다면 아비뇽과 아를을 돌아본 뒤 지중해를 따라 내려가는 코스도 좋다. 아비뇽의 교황청과 구도심에서 시작해 아를의 유적과 골목을 걷고, 마르세유의 항구와 까시스의 바다를 본 뒤 칸과 앙티브를 거쳐 니스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첫날 시간이 남으면 퐁뒤가르를 거쳐 아를로 이동하고, 둘째 날 쇼핑을 하고 싶다면 프로방스 아울렛에 들를 수 있다.

기본 일정은 4박 5일로,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며 항구와 마을을 둘러보는 코스다. 해변에서 매일 반나절씩 쉬고 싶다면 방문지를 줄이거나 숙박을 늘려야 한다. 아비뇽 관광은 첫날에 포함하며, 퐁뒤가르와 프로방스 아울렛은 시간과 관심에 따라 선택한다.

첫날 아비뇽 TGV역에 오전 9시 전후로 도착하고, 마지막 날도 저녁까지 여행에 쓸 수 있다는 조건이다. 4일 차 오후에는 생폴드방스를 둘러보고 니스 근교에서 숙박한다. 마지막 날 에즈/모나코/망통을 시간에 맞춰 선택한 뒤 니스에 도착한다. 근교를 여유 있게 둘러보고 싶다면 니스나 근처에서 1박을 더해도 좋다.

드라이브트래블
유럽 렌터카 예약하기
야자수와 바닷가 건물 사이로 사람들이 걷는 칸의 산책로
칸의 크루아제트 해안 산책로

남프랑스 4박 5일 추천 일정

날짜이동과 주요 방문지숙박운전 시간 계획
1일 차아비뇽 TGV역 차량 인수 → 아비뇽 관광 → 아를. 여유가 있으면 퐁뒤가르 경유아를 약 1~1시간 30분 / 퐁뒤가르 경유 여부
2일 차아를 오전 관광 → 마르세유. 프로방스 아울렛은 선택 방문마르세유약 1시간 30분~2시간 30분 / 선택 경로에 따라 조정
3일 차마르세유 → 까시스 → 칸칸약 3~4시간
4일 차칸 → 무쟝 → 앙티브 → 생폴드방스니스 근교/생폴드방스약 2~3시간
5일 차니스 근교 → 에즈 → 모나코/망통 → 니스.니스에서 일정 종료루트에 따라 약 1시간 30분~3시간

표의 기본 숙박은 아를 1박, 마르세유 1박, 칸 1박, 니스 근교 1박으로 총 4박이다. 니스는 숙박비가 비싸므로 마지막 1박은 생폴드방스 근처나 니스 근교에서 묵는 것이 좋다. 마지막 날 이후 숙박을 하루 더 넣으면 총 5박이 된다. 첫날은 아비뇽에서 차를 인수한 뒤 교황청과 구도심을 둘러보고 아를로 이동한다. 아를 관광은 첫날 저녁과 둘째 날 오전으로 나누면 된다.

퐁뒤가르는 첫날 아비뇽 관광을 마친 뒤 여유가 있을 때 들른다. 둘째 날에는 아를에서 오전을 보내고 마르세유로 이동하며, 쇼핑을 원할 때 프로방스 아울렛을 경유한다. 마르세유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면 아울렛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바로 이동한다.

표의 운전 시간은 일정 배분을 위한 대략적인 시간이다. 퐁뒤가르를 경유하면 아를로 바로 갈 때보다 이동 시간이 늘어나므로 관광 시간과 함께 별도로 더해야 한다. 숙소와 방문일을 정한 뒤 지도 앱에서 구간별 이동 시간을 다시 계산하면 된다. 장거리 구간은 고속도로로 이동하고, 해안 풍경은 각 도시의 산책로에서 즐긴다.

아비뇽 TGV역 앞 렌터카 사무실
아비뇽 TGV역 앞 렌터카 사무실

1일 차: 차량 인수 후 아비뇽을 둘러보고 아를로

파리에서 내려온다면 아비뇽 TGV역에 오전 일찍 도착하는 열차를 고르고, 역 지점에서 렌터카를 인수한다. 아비뇽 중앙역(Avignon Centre)과 아비뇽 TGV역은 다른 역이다. 열차표의 도착역과 렌터카 예약서의 인수 지점을 맞춰 예약하면 되고, TGV역 지점은 출구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열차 도착 후 1시간 이내로 역을 빠져나오는 것이 가능하다.

 차를 받은 뒤 아비뇽 구도심 쪽 주차장으로 이동해 오전부터 관광을 시작한다. 열차나 차량 인수가 늦어졌다면 아비뇽에 시간을 쓰고 퐁뒤가르는 생략하면 된다. 파리–아비뇽 TGV 예약 [링크]

교황청 건물에서 내려다본 정원과 아비뇽의 지붕들
아비뇽 교황청에서 내려다본 정원과 구도심

아비뇽에서는 교황청과 구도심을 둘러본다

아비뇽(Avignon)에서는 교황청(Palais des Papes)과 구도심을 중심으로 점심까지 3~4시간 정도면 무난하다. 차를 주차장에 두고 교황청 주변 광장과 골목을 이어 걸으면 된다. 교황청 내부 관람을 넣는다면 시간을 조금 더 잡아야 하고, 아비뇽 시내까지 보려면 최소 2시간 정도는 더 추가해야 한다.

성베네제다리(Pont Saint-Bénézet)와 론강변까지 둘러보고 싶다면 교황청 관람 뒤 남은 시간에 맞춰서 움직이면 된다. 아비뇽에서 천천히 보내고 싶을 때는 오후까지 머물렀다가 아를로 바로 이동해도 된다. 퐁뒤가르를 가기 위해 아비뇽 관광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가르동강 위로 세 층의 석조 아치가 이어지는 퐁뒤가르
가르동강을 가로지르는 퐁뒤가르 수도교

시간이 남으면 퐁뒤가르를 거쳐 아를로

아비뇽 관광을 오후 초반에 마쳤고 여유가 있다면 퐁뒤가르(Pont du Gard)를 거쳐 아를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가르동강 위로 세 층의 석조 아치가 이어지는 로마 시대 수도교로, 강변에서 전체 모습을 보고 다리 가까이 걸어가면 규모를 실감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걷는 시간을 포함해 강변과 수도교 주변 관람에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지만, 박물관이나 별도 관람 프로그램까지 이용한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강 양쪽에 주차장이 있으므로 방문할 쪽의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정한다.

퐁뒤가르는 아비뇽에서 아를로 바로 가는 길에 잠깐 세우는 곳이 아니라 별도로 돌아가는 선택 코스다. 이동 시간과 관람 시간을 합쳐도 아를에서 저녁을 보낼 여유가 있을 때 넣는다. 아비뇽에서 늦게 출발했거나 해가 짧은 계절이라면 아를로 바로 이동한다.

강 옆 산책로와 도로 너머로 아를의 건물이 보이는 풍경
고흐의 아를

아를에 도착해 짐을 풀고 저녁 산책

아비뇽 관광을 마치거나 퐁뒤가르를 둘러본 뒤에는 아를(Arles)로 이동해 숙소에 짐을 푼다. 첫날 저녁은 구도심과 고흐의 별이빛나는밤에가 그려진 론강변을 가볍게 걷고 식사하는 정도로 잡는다. 도착이 늦어져도 다음 날 오전에 아를을 둘러볼 시간이 있다.

원형경기장 내부나 고흐 관련 장소를 보고 싶다면 둘째 날 오전에 시간을 배정한다. 첫날부터 모두 둘러보려고 서두르기보다 숙소에 차를 두고 저녁 산책을 즐기면 된다.

아를 고흐 에스파스
아를 고흐 에스파스

2일 차: 아를에서 오전을 보내고 마르세유로

오전에는 아를의 원형경기장 주변과 구도심을 둘러본다. 전날은 저녁 산책 위주로 보냈으므로 이날 2~3시간 정도를 배정해 관심 있는 유적 내부나 에스파스 반 고흐(Espace Van Gogh)를 방문하면 된다. 그 외에도 여러 고흐와 관련된 장소들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으며, 세계적인 한국 미술 거장 이우환의 갤러리도 있다.  점심 전후에 아를을 출발해 마르세유로 이동한다.

쇼핑을 하고 싶다면 중간에 미라마스(Miramas)의 맥아더글렌 프로방스 아울렛(McArthurGlen Designer Outlet Provence)에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아를에서 오전 관광을 마친 뒤 2~3시간 정도를 쇼핑에 쓰는 선택안이다. 둘러볼 브랜드를 미리 정해두면 원하는 매장부터 찾아가기 쉽다.

마르세유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면 아울렛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바로 이동한다. 아를 오전 관광과 아울렛 쇼핑을 모두 하면 마르세유 도착은 늦은 오후로 밀린다. 구항과 르 파니에를 천천히 걷고 성당 전망까지 보고 싶다면 아울렛을 생략하는 쪽이 여유롭다.

양쪽으로 상점이 늘어선 야외 아울렛의 보행로
미라마스의 맥아더글렌 프로방스 아울렛

쇼핑을 위해 아울렛에 들른다면 렌터카 방문객을 위한 프로방스 아울렛 셀프드라이브 패키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포함 혜택과 현장 교환 방법은 프로방스 아울렛 셀프드라이브 패키지 안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기준, 일요일이 휴무다. 공휴일이나 특별 영업일에 방문한다면 아울렛 공식 영업 캘린더에서 해당 날짜의 개장 여부를 확인한다. 휴무일에는 아를에서 오전을 보낸 뒤 마르세유로 바로 이동하면 된다.

쇼핑한 물건과 여행 가방은 주차할 때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정리하고, 여권과 귀중품은 가지고 다닌다. 쇼핑을 더 길게 할 경우에는 마르세유 관광 범위를 구항 산책과 저녁 식사 정도로 줄인다.

요트의 돛대 너머로 건물이 둘러선 마르세유 구항
마르세유 구항인 비외포르

마르세유에서는 구항과 르 파니에를 함께

아울렛을 생략하면 아를에서 점심 전후에 출발해 오후를 마르세유(Marseille)에서 보낼 수 있다. 쇼핑을 하고 왔다면 남은 시간에 맞춰 구항 주변부터 둘러본다. 숙소나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구항인 비외포르(Vieux-Port)에서 르 파니에(Le Panier) 골목까지 이어 걷는다. 항구에서는 배와 건물을 넓게 바라보고, 언덕 쪽으로 올라가면 좁은 골목을 걷게 된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Notre-Dame de la Garde) 전망까지 보고 싶다면 항구 산책과 별도의 이동 시간을 잡아야 한다. 구항/골목 산책에 2~3시간, 성당과 전망에 이동을 포함해 1시간 30분 안팎을 배정하는 식이다. 아울렛에서 늦게 출발했다면 구항과 저녁 식사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는 워낙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다음날 오전 일찍 들렸다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날은 마르세유에서 숙박한다. 다음 날 까시스로 출발하기 편한 주차 가능한 숙소를 고르되, 도심 숙소라면 호텔이 보내주는 주차장 입구와 차량 진입 안내를 따라간다. 한 번 주차한 뒤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구역을 옮길 때마다 주차장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남프랑스 바다
남프랑스 바다

3일 차: 까시스의 바다를 보고 칸까지 이동

마르세유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 까시스(Cassis)로 향한다. 이날은 오전을 까시스에 쓰고 오후에 칸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항구 산책과 점심을 기본으로 하고, 바람과 파도 상태가 괜찮으면 짧은 칼랑크 유람선을 더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까시스는 항구 가까이까지 들어간 뒤 주차장을 찾으려 하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성수기와 같이 혼잡한 날에는 레 고르게트(Les Gorguettes) 환승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까시스 관광청의 셔틀 안내에서 방문일의 운행 여부와 항구행 노선을 확인하고, 주차 후 셔틀을 기다리고 타는 시간까지 잡는다.

칼랑크(Calanques)는 바위 절벽 사이로 바다가 깊게 들어온 지형이다. 까시스 항구에서 출발하는 보트투어는 코스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다르며, 관광청 안내의 짧은 3개 칼랑크 코스는 약 1시간이다. 표 구입과 대기 시간을 포함하면 더 걸린다. 정규 보트투어는 항구 현장에서 표를 살 수 있다. 

영화 포스터가 걸린 칸 행사장 앞 붉은 계단
칸 팔레 데 페스티발 앞의 붉은 계단

까시스에서 칸으로 갈 때는 이동 시간을 남겨둔다

까시스에서는 점심 무렵까지 머물고 오후 초반에 출발한다. 이후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칸(Cannes)으로 이동하고, 숙소에 짐을 푼 뒤 해변과 구도심을 둘러본다. 중간에 생트로페까지 추가하면 해안 쪽으로 크게 돌아가므로 이번 기본안에는 넣지 않는다.

칸에서는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주변과 크루아제트(La Croisette) 해안 산책로를 걷고, 구항을 지나 르 쉬케(Le Suquet) 언덕까지 같은 날 둘러본다. 다음 날 오전에는 무쟝으로 출발하므로 칸 관광은 이날 마친다. 주차 가능한 칸 숙소에서 1박한다.

언덕 아래로 칸 구항의 요트와 해안 시가지가 펼쳐진 전망
노트르담 데스페랑스 성당 주변에서 내려다본 칸 구항과 해안

칸 해변에서 르 쉬케 성당 전망까지

크루아제트 산책로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뒤 구항을 거쳐 르 쉬케의 골목을 올라간다. 언덕 위 노트르담 데스페랑스 성당(Notre-Dame-d’Espérance) 주변 전망 공간에서는 구항과 칸의 해안선을 내려다볼 수 있다. 해변 산책과 성당 주변 전망을 본 뒤 구도심에서 저녁을 먹으면 된다.

칸 도착 후 해변과 구항, 언덕을 걷는 데 2~4시간 정도를 잡으면 되는데, 일부 장소는 다음날 오전 일찍 방문해도 된다. 물놀이가 목적이라면 유료 비치 시설이나 공공 해변 중 머물 곳을 정하되, 성당 전망까지 해가 있을 때 볼 수 있도록 해변에 머무는 시간을 조정한다.

석조 주택과 창문, 화분 사이로 이어지는 무쟝 마을 안쪽 골목
무쟝 마을 안쪽의 조용한 돌골목

4일 차: 무쟝/앙티브를 거쳐 생폴드방스로

칸에서 아침에 출발해 무쟝(Mougins)의 옛 마을부터 방문한다. 언덕 마을의 돌길과 작은 광장, 갤러리 주변을 걷는 데 1시간~1시간 30분 정도를 잡으면 된다. 내비게이션 목적지는 넓은 시가지와 구분해 Mougins Village로 설정한다.

차는 마을 입구 쪽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걸어 들어간다. 무료 주차장 중에도 시간 제한과 주차 디스크 조건이 있는 구역이 있다. 주차한 구역의 표지에 표시된 조건을 따른다. 무쟝에서 긴 코스 요리나 미술관 관람까지 넣으면 앙티브와 니스 근교에서 보낼 시간이 줄어드니, 이날은 마을 산책을 중심으로 잡는다.

앙티브 구도심과 해안
앙티브 구도심과 해안

앙티브에서는 구도심과 바닷가를 걸어본다

무쟝을 둘러본 뒤에는 앙티브(Antibes)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 구도심을 걷는다. 구도심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두고 골목과 성벽 주변, 항구 쪽을 연결해 걸으면 된다. 꽃이 있는 좁은 골목과 바다가 보이는 성벽 길을 번갈아 만날 수 있어 칸의 넓은 해변 산책로와 분위기가 다르다.

기본 체류 시간은 2~3시간 정도다. 피카소 미술관을 관람한다면 구도심 산책을 줄이고, 해변에 더 머물고 싶다면 항구에서 접근할 수 있는 그라베트(Plage de la Gravette)를 선택할 수 있다. 캅당티브 해안 산책로 전체를 걸으면 생폴드방스 등 니스 근교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진다. 긴 해안 산책이 목적이라면 앙티브 체류 시간을 더 늘려야 한다.

돌집과 담쟁이덩굴 사이로 사람들이 걷는 생폴드방스의 골목
생폴드방스의 돌길과 상점

오후에는 앙티브에서 생폴드방스(Saint-Paul-de-Vence)로 이동한다. 니스 서쪽의 언덕 마을로, 돌길과 갤러리 주변을 걷고 성벽에서 주변 풍경을 내려다본다. 일반 방문 차량은 성벽 밖 주차장에 두고 마을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골목과 성벽 주변 산책에 2시간 안팎을 잡고, 식사까지 한다면 조금 더 머문다. 미술관이나 마그 재단을 자세히 볼 계획이라면 앞선 무쟝이나 앙티브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인다. 해가 짧은 계절에는 앙티브에서 일찍 출발해 생폴드방스를 둘러볼 오후 시간을 남긴다.

관광을 마친 뒤에는 생폴드방스나 니스 근교 숙소에서 1박한다. 이날은 니스 시내에 들어가지 않고, 다음 날 에즈와 동쪽 해안으로 이동한다. 숙소는 주차 가능 여부와 다음 날 출발 동선을 함께 보고 정한다.

돌집과 아치형 문, 덩굴식물 사이로 이어지는 에즈 마을의 골목
에즈 마을의 돌 골목

5일 차: 에즈/모나코/망통은 시간에 맞춰 선택

마지막 날은 생폴드방스나 니스 근교 숙소에서 출발해 에즈/모나코/망통을 둘러본 뒤 니스에 도착한다. 표의 에즈와 모나코, 또는 에즈와 망통 코스를 참고하되 여행을 마칠 시각에 맞춰 방문지를 고르면 된다. 이 세 곳은 니스에서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으므로 렌터카를 먼저 반납할 계획이라면 니스에 도착한 뒤 버스나 열차로 다녀오는 방법도 있다.

취향추천 동선시간을 쓰는 방법
첫 방문의 기본안니스 근교 → 에즈 → 모나코 → 니스에즈 1시간 30분~2시간, 모나코는 점심 포함 2~3시간
해안 산책 중심니스 근교 → 에즈 → 망통 → 니스에즈를 본 뒤 망통 해안과 구도심에 2~3시간

에즈(Èze)를 방문할 때에는 산 위의 에즈 빌리지(Èze Village)와 바닷가의 에즈 쉬르 메르(Èze-sur-Mer) 역을 구분해야 한다. 차로 간다면 마을 아래 주차장에 세우고 돌계단과 골목을 걸어 올라간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니스에서 마을로 가는 버스를 타거나, 해안의 에즈 쉬르 메르 역에서 마을행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열대정원 관람을 넣는다면 방문일 운영시간에 맞춰 도착하고 관람 시간도 따로 잡는다.

모나코와 망통은 니스에서 해안을 따라 운행하는 TER 열차로도 갈 수 있다. 렌터카를 먼저 반납한 뒤 대중교통으로 근교를 둘러보는 방법도 있다. 버스/열차의 대기와 환승, 역에서 관광지까지 걷는 시간을 포함해 동선을 정한다. 오후에 비행기나 기차를 타야 한다면 근교 한 곳만 방문하거나 니스에 머물고, 차량 반납이 남아 있다면 주유와 반납 시간도 남겨둔다.

요트가 정박한 항구 뒤로 모나코의 건물과 산이 보이는 풍경
모나코의 항구와 해안 시가지

모나코는 한 구역을 중심으로 돌아볼 것

에즈 다음에 모나코(Monaco)를 넣는다면 구시가지인 모나코빌(Monaco-Ville)과 항구 전망을 중심으로 볼지, 몬테카를로 주변을 볼지 먼저 정한다. 같은 도시 안에서도 주차하고 다른 구역으로 옮겨 다니는 데 시간이 든다. 짧게 머문다면 한 구역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는 정도가 알맞다.

카지노 내부 관람이나 해양박물관까지 계획했다면 망통을 추가하지 않는 것이 낫다. 한 구역에 시간을 쓰면 주차 후 골목과 전망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국경을 넘어 해외로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로스보더피가 무조건 발생하며, 렌터카를 빌릴 때 고지를 하고 비용을 내야 한다. 이 이유 때문에 렌터카로 모나코를 가지 않는 사람도 많다.

해변 뒤로 파스텔색 건물과 종탑이 이어진 망통
망통의 해변과 구도심

망통은 모나코 대신 선택해도 좋다

망통(Menton)은 해안을 따라 파스텔색 건물과 종탑이 이어지는 도시다. 해변에서 구도심의 전체 모습을 본 뒤 생미셸 성당 주변 골목으로 올라갔다가 바닷가로 내려온다. 산책과 커피, 식사를 포함해 2~3시간 정도 머물면 짧게 들르는 것보다 여유가 있다. 특히, 봄~가을 사이의 망통은 여행하는 재미가 있는 편이다.

아침 일찍부터 움직일 경우 에즈/모나코/망통 세 곳을 하루에 모두 넣을 수는 있지만, 주차 대기와 식사에 시간을 많이 쓰면 마지막 도시가 급해진다. 시간이 넉넉하면 망통까지 이어가고, 산책과 식사를 여유 있게 즐기고 싶다면 에즈와 모나코 또는 에즈와 망통으로 좁힌다. 니스로 돌아갈 시간과 렌터카 반납 또는 버스/열차 이동 시간을 함께 계산하면 된다.

체크무늬 바닥과 붉은 건물이 보이는 니스 마세나 광장
니스 마세나 광장의 건물과 야외 테라스

마지막 날 니스에 도착한 뒤 시내를 둘러본다

근교 관광을 마치고 니스(Nice)에 도착하면 남은 시간에 맞춰 마세나 광장과 구시가지, 해변을 가볍게 걷는다. 이날 비행기나 열차로 이동한다면 출발 시각과 렌터카 반납 시간을 먼저 정하고 시내에서 보낼 시간을 나눈다.

니스에서 1박을 더 한다면 숙소에 짐을 푼 뒤 저녁까지 시내를 둘러볼 수 있다. 니스는 숙박비가 비싸므로 시내와 근교 숙소의 가격을 비교하고, 렌터카를 유지할 경우 주차비도 함께 계산한다. 차를 반납한 뒤 머문다면 공항이나 역으로 이동하기 편한 숙소를 고르면 된다.

야자수와 꽃밭 옆으로 바닷가 산책로가 이어지는 앙티브
앙티브의 해안 산책로와 꽃밭

근교를 여유 있게 보고 싶다면 5박 6일로

에즈/모나코/망통과 니스 시내를 여유 있게 둘러보고 싶다면 마지막 날 니스에 도착한 뒤 1박을 더한다. 다섯째 날은 에즈와 니스 시내, 여섯째 날은 모나코와 망통을 둘러보는 식으로 나누면 된다.

날짜5박 6일로 늘렸을 때숙박/종료
5일 차니스 근교 → 에즈 → 니스. 에즈와 니스 시내 관광니스에서 추가 1박
6일 차니스 → 모나코 → 망통 → 니스. 항구와 해안 구도심 산책니스 반납 후 일정 종료

다섯째 날 에즈를 본 뒤 니스에서 숙박하면, 다음 날 모나코와 망통의 항구와 구도심을 여유 있게 걸을 수 있다. 여섯째 날 일찍 출국한다면 모나코와 망통 방문은 전날까지 마쳐야 한다. 두 곳을 모두 보고 싶다면 출국일을 늦추고, 날짜가 정해져 있다면 방문지를 줄인다.

반대로 근교 도시보다 해수욕이 목적이라면 추가 하루를 니스 근교에 쓰지 않고 까시스나 칸에서 1박 더 머물러도 좋다. 아침마다 호텔을 옮기는 날이 줄어들고, 날씨가 좋은 시간에 바다에 나갈 여유도 생긴다. 4박 5일은 해안의 여러 도시를 이어 보는 데 맞춘 일정이다. 한 해변에서 오래 쉬고 싶다면 그곳의 숙박을 늘리면 된다.

니스 공항 진입 도로 위의 렌터카 반납 방향 표지
니스 공항의 렌터카 반납 방향 표지

니스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차량 반납

렌터카는 아비뇽 TGV역 인수, 니스 반납의 편도 예약으로 준비한다. 반납 장소는 니스 공항 또는 니스빌(Nice-Ville)역 등 실제 예약 가능한 영업소를 선택하고, 편도 수수료와 영업시간을 확인한다. 차량은 예약서에 지정된 영업소로 가져가야 한다.

니스 공항의 렌터카 반납 구역은 일반적으로 제2터미널 쪽 P5 뒤의 Car Rental Center를 이용한다. 예약 회사가 알려준 진입로와 Car Rental Return 표지를 우선 확인하고, 차량 점검 뒤 터미널로 이동할 시간도 남겨둔다. 역 지점은 사무실과 차량을 넣는 주차장 입구가 다를 수 있으므로 예약 회사의 반납 안내에서 주차장 진입로를 확인한다.

마지막 날의 관광 종료 시각은 차량 반납과 비행기/열차 출발 시각에 맞춰 정한다. 이미 해변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냈다면 근교 한 곳을 덜 가더라도 니스에서 짐을 정리하고 여유 있게 반납하는 편이 여행을 마무리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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